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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5060은 월 1%씩만 불려라…연금 부자 되는 확실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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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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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출기 대비하는 5060 연금 포트폴리오
 

경제+
50·60대는 근로소득 등 자산이 늘면서 연금을 납입하는 ‘연금 적립기’를 지나, 연금을 수령하고 지출해야 하는 ‘연금 인출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연령대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잃지 않는 투자’이며, 무엇보다 ‘위험 관리’가 필수다. 상대적으로 큰 액수가 쌓여 있는 만큼 작은 변동성에도 큰 손실을 볼 수 있고, 연금을 꺼내 쓰기 시작하면 투자했던 상장지수펀드(ETF)를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인출기가 10년 남짓 남은 투자자라면 마음이 급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는 급할수록 공통으로 차분히 ‘배당금’을 늘려갈 것을 권했다. 앞서 소개한 30·40대의 연금 투자처럼 5개 운용사의 포트폴리오 중 마음에 드는 것 하나를 골라 따라 투자해도 좋다.

 

 

배당 받아 배당상품 재투자…‘잃지 않는 투자’가 대원칙


5개 운용사에서 공통으로 추천한 상품은 ▶미국배당다우존스 ▶월배당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 상품이었다. 인출기가 가까워질수록 배당금을 늘려 대비하고, CD금리와 같이 원금보장형에 가까운 상품에 많은 비중을 투자하란 조언이다.

 

신재민 기자

 

신재민 기자

 

김지윤 기자

 

삼성자산: 투자 지역은 30·40대와 동일하게 지속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주식을 선호한다. 다만 위험 관리를 위해 다양한 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대표지수 상품을 선정했다. 30·40대와는 달리 배당수익률이 높은 섹터를 추가했고, 안전자산 30%로는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 현금 확보와 자산배분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금리형 상품을 선택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 본부장)

 

① Kodex 미국S&P500TR: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세계 경제와 산업을 선도하는 미국 대표 500개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S&P500 지수는 최근 10년 연평균 수익률이 12% 수준으로, 코스피(연평균 5%) 대비 안정적인 장기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②Kodex 미국나스닥100TR: 김도형 본부장은 “안전한 투자를 선호하더라도 수익률을 고려하면 산업을 선도하는 빅테크에 대한 투자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대신 위험 관리 차원에서 특정 소수 기업에 투자하기보다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 중심의 100개 기업으로 구성된 나스닥100 투자를 제안했다.

 

③ Kodex 미국S&P500유틸리티: 유틸리티 섹터는 인프라 관련 전력·가스·신재생에너지 등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이익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높은 배당을 지급해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꼽힌다.

 

정근영 디자이너

 

미래에셋: 안정적인 연금 운용, 분배금을 통한 안정적인 인출. 이 두 가지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안전자산 ETF의 비중을 70%까지 늘려서 가져간다. 커버드콜 ETF와 월배당 상품을 적극 활용해 연 6% 배당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한유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매니저)

 

다우존스·월배당·CD 상품…5개 대표 운용사 공통추천


①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는 커버드콜 중 가장 ‘최신’ ETF 상품이다. 초단기 옵션을 매일 사고팔아 연 10%의 높은 분배금을 만들면서도, S&P500 지수 성과를 90% 이상 따라갈 수 있는 구조다. 수익률을 분배금으로 당겨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인 상품이지만, 커버드콜 상품인 만큼 최종적으로는 지수를 뛰어넘는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②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이 역시 커버드콜 상품으로, 추종 지수는 미국 30년 국채다. 옵션을 30% 정도 매도해 분배금을 추가로 만들고, 투자금의 70%는 미국 장기채 금리 성과를 따라간다.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에 매달 월 1%, 연간 12%라는 꽤 많은 분배금이 나온다.

 

③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원금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는, 현재 연 3% 중반대 이자를 날짜대로 계산해 주는 ETF에 가장 많은 비중을 투자할 것을 권했다. 금리 인하 시에는 이자율이 실시간으로 낮아질 수 있다.

 

김영희 디자이너

 

한국투자: 성장성이 높은 상품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월 배당형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 담당)

 

①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미국 상장 ETF 중 높은 배당수익률과 분배 일관성이 우수한 10개 ETF에 재투자하는 ETF다. 나스닥 100 커버드콜 상품인 QYLD,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 HYGV 등을 담고 있다. 연 배당률은 7.16%다.

 

②ACE 미국배당다우존스: 미국에서 ‘SCHD(슈드)’로 불리는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10년 이상 배당 성장을 달성하고 있는 미국 우량 배당주 100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나스닥의 1년 변동성이 17.83%였던 반면, 미국배당다우존스는 12.14%였다. 월 배당 상품으로 연 분배율은 3% 중반대다.

 

③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CD금리보다 더 높은 금리를 목표로 하는, 매일 이자가 쌓이는 파킹형 ETF다. CD금리보다는 상대적으로 리스크는 있으나 사실상 원금 보장에 가까운 상품이다.

 

월 2회배당, 커버드콜 활용…운용사별 상품 조합도 가능

 

김영희 디자이너

 

KB운용: 채권 비중을 높여 포트폴리오에 안정감을 줬다. 채권 65%, 주식 20%, 대체투자 15% 순이다. 향후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 해외 비중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짰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 본부장)

 

①RISE 머니마켓액티브: 연 3% 이상의 금리 수준을 기대할 수 있는 파킹형 ETF다. CD금리 ETF처럼 원금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는, 일할 이자를 받을 수 있는 ETF다.

 

②RISE 국고채10년액티브 및 RISE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합성) ETF : 채권은 시장금리가 추가 하락하거나 큰 하락 없이 횡보하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모두 고려한 포트폴리오다. ‘RISE국고채10년액티브’ ETF는 국내시장금리가 하락하면 수익률을 볼 수 있는 상품이다.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합성)’은 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차익을 포기하고 금리 변동성에 따른 분배금을 버는 구조다. 연 분배율이 10%에 달한다. 향후 미국 장기채 금리가 횡보할 때 빛을 발할 수 있다.

 

③RISE 200위클리커버드콜(10%): 코스피200을 기초지수로, 만기가 일주일 이내인 콜옵션을 매도해 높은 분배금을 만드는 ETF다. 매수 시점보다 주가가 하락하지 않으면 연 12%(월 1%) 수준의 분배금이 나오는데, 이 분배금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김지윤 기자

 

신한자산: 2개의 ETF만을 활용한 단순한 포트폴리오를 짰다. 젊은 층 투자자에겐 빅테크를 권했지만 50·60대에겐 미국배당다우존스 투자를 추천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

 

①SOL 미국배당다우존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10년 이상 배당 성장을 달성하고 있는 미국 우량 배당주 100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SCHD(슈드)’의 한국판 ETF다. 연 3.64% 분배금을 기록한 월 배당 상품이다.

 

②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 미국배당다우존스에 50%, 나머지 절반은 미국채 10년물에 동시에 투자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강화해 주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국내에 상장한 미국주식혼합형 ETF 중 최초로 국채가 아닌 미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연간 3% 중반대 배당을 주는 월 배당 상품이다.

 

ㅊㅊ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04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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