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사철도 아닌데, 매물 없어요"…지방 아파트 '전세' 씨 말랐다
3,418 20
2024.12.02 08:57
3,418 20

전세 품귀, 대단지 거래 가능 전세 매물 0건
전세수요↑·갱신청구권·다주택자 규제 결과

 

"전세 매물이 좀체 나오질 않네요"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울산, 창원 등 몇몇 지방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 '품귀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시장의 전세 수요가 느는 가운데 계약갱신청구권, 다주택자 감소 등 각종 원인이 복합 작용한 결과다.

 

◇지방 아파트, 전세 수급 '불균형'…"전셋값 더 오른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수도권에서는 아파트 전세수급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

 

이는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 아파트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울산의 대표 단지 중 하나인 남구 신정동 문수로2차아이파크1단지(597가구)는 현재 시장에 나온 전세매물이 전용 110㎡(43평) 한 개에 불과하다.

 

M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해당 매물은 집주인이 전세와 매도를 놓고 고민 중"이라며 "실제 계약이 가능한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거래 가능한 전세 매물은 없다고 봐도 된다"고 했다.

 

다른 지역도 사정은 비슷하다.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유니시티는 인접 4개 단지 총 6100가구의 전세 매물이 10건에 그쳤다. 전체 가구수 대비 0.16%에 불과한 셈이다.

 

이처럼 전세 수급이 깨지면서 이들 지역 모두 전셋값이 뛰고 있다.

 

울산 남구와 창원 의창구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10주, 1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지방의 내년도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대비 3만 가구 감소한다"며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계약갱신청구권·다주택자 규제 등 시장 악재로 작용

 

전문가들은 지방 아파트 전세 가뭄의 원인 중 하나로 실수요의 태도 변화를 꼽았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집값 하락세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대기 실수요가 매매에서 임차로 돌아섰고, 여기에 낮은 전세 대출금리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겹규제도 이를 부추겼다.

 

대표적인 게 계약갱신청구권이다. 의창구 중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2년에 한 번씩 나오던 전세 매물이 이제는 4년마다 나오는데 매물이 주는 게 당연하지 않냐"고 되물었다.

 

기축 아파트 시장에 전세 공급을 책임지는 다주택자가 줄어든 점도 요인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938957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시원스쿨랩X더쿠] 🚫무묭이들 토익에 돈쓰기 결사 반대🚫 New! 서아쌤 토익 비밀과외 인강&도서 체험 이벤트 279 12.02 15,70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66,4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65,9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94,85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71,6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21,9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87,3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75,4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33,7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15,5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9052 기사/뉴스 수원 오피스텔서 전동킥보드 화재…주민 30여명 한때 대피 5 16:22 394
319051 기사/뉴스 [단독]'군 면제 논란' 박서진, 홍보대사 해촉 위기?..공주시 "내부 논의 중" 43 16:08 2,019
319050 기사/뉴스 ‘오징어 게임2’ 탑 vs ‘조명가게’ 배성우…논란의 두 배우, 작품에 영향 끼칠까 [D:이슈] 20 16:06 500
319049 기사/뉴스 "새로운 개미털기"…PEF 세운 측근과 수천억 이익 나눈 하이브 방시혁 12 16:04 577
319048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시즌2 벌써 시작…참가자 모집 개시 25 16:03 1,297
319047 기사/뉴스 파리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오징어게임2' 뜨거운 기대 [종합] 2 15:56 494
319046 기사/뉴스 '조명가게' 김희원, 음주운전 배성우 캐스팅 이유? "연기에 믿음 갔다"[스타이슈] 26 15:53 1,287
319045 기사/뉴스 ‘의료급여 빈곤층’ 본인부담금 7배 뛸 수도…정률제로 전환 추진 파장 29 15:40 1,617
319044 기사/뉴스 "삼성전자 나와"…반도체·AI·배당성장 ETF서 줄줄이 퇴출 23 15:38 1,679
319043 기사/뉴스 ‘컴백 D-2’ 크래비티, SF 스타일 크로노 필름 공개...독보적 콘셉트 4 15:11 390
319042 기사/뉴스 [단독] 대세 엄태구, 강동원·임지연과 3인조 혼성그룹 결성..'와일드 씽' 출연 274 15:01 22,499
319041 기사/뉴스 뉴진스·(여자)아이들→TXT·제베원...'골든디스크어워즈' 1차 라인업 6 14:50 953
319040 기사/뉴스 황상무 전 수석 “MBC ‘회칼 협박’은 가짜 뉴스… 방심위 신고” 8 14:39 881
319039 기사/뉴스 로제 '아파트', 6주 연속 빌보드 글로벌 1위…'넘버원걸', 버블링 언더핫100 1위 9 14:27 867
319038 기사/뉴스 “공장 돌릴 수록 손해”...롯데케미칼 여수2공장 올스톱 9 14:24 2,008
319037 기사/뉴스 고윤정 ‘슬전생’ 내년에도 못본다…전공의 파업 직격탄[종합] 332 14:06 23,754
319036 기사/뉴스 '세차JANG' 장성규, 차은우 닮은꼴 비주얼의 전말..티저 영상 공개 2 14:02 1,319
319035 기사/뉴스 [단독]레전드 '윙크보이' 이용대 BWF '명예의 전당' 헌액된다…BWF "역사적 업적 남긴 레전드" 9일 헌액식 예정 5 13:52 973
319034 기사/뉴스 삼색고양이의 색이 결정되는 구조, 드디어 해명. 검은색인지 갈색인지 정해지는 유전자 발견 7 13:50 3,030
319033 기사/뉴스 경북대 재학생 “우리의 미래를 윤석열 따위에 맡길 수는 없다” 11 13:49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