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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양정아와 비지니스였나..'우울증 고백' 김승수 "속마음 꺼낼 사람 0명" ('미우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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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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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 새끼(‘미우새’)에서 김승수, 허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장난감이 가득한 방에 혼자 있는 김승수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그가 방문한 곳은 정신건강연구소.허경환과 함께 나란히 상담실에 들어갔다.


이어 실타래를 풀던 김승수는 “7살 때부터 몸이 아프면 실타래를 푸는 꿈을 꾼다”며 고백, “꿈에서 한 번도 실타래를 푼 적이 없어, 지금 침도 마른다, 끝까지 하면 에너지 방전될 거다”며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실타래 해결과정을 보고 있었다고 말한 전문가는 김승수에 대해 “굉장히 심리적 이슈에 침범을 당하더라”며 스트레스 등 심리상태를 언급한 김승수에 대해 물었다. 7살 때부터 실타래 꿈에 대해 묻자 김승수는 “이유가 있다”며 머뭇, “아버지가 6살 때 돌아가셨다”며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김승수는 “아버지가 계실 땐 여유롭게 생활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삶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을 겪었다”며 그 동안 말할 수 없던 비밀을 꺼냈다. 김승수는 “ “성인이 되면 가장 역할을 해야한다고 느껴, 어떻게든 승부를 보고 내가 잘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주어진 일을 어떻게든 다 해내려 애썼던 나날을 떠올렸다. 그렇기에 모두 마다하는 촬영도 피하지 않고 해냈던 신인시절도 언급, 약 30년간 연예인 생활을 견디고 버틴 이유였다.

상담가는 휴대폰 지인 연락처를 묻자 김승수는 약 2천명 정도 된다고 대답, 하지만 속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묻자 김승수는 “창피하게도 0명”이라며 2천 명 지인 중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고했다.

진심으로 믿고 얘기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적기도 했다. 비지니스 외, 개인적으로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사람이 0명이라는 것.김승수는 “성인 후 모든 결정을 누구와 상의한 적 없어, 전부 나 혼자 생각하고 결정내렸다”며 “실행하고 결과 안 좋더라도 혼자 후회했다”며 남의 도움을 받기돕다 모든 걸 혼자 떠안았다고 했다. 김승수는 “내 속내를 내비추는 것이 스스로 누군가에게 기대면서 나약해질 거라 느껴, ‘그러면 안 된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그 이유를 전했다.



이에 상담가는 사전검사 결과 우울과 불안감이 있다고 언급, “심신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실제 나의 일과 미래에 불안감을 드러낸 김승수. 목표를 위해 살고 있으나 행복하지 않다는 우울감도 보였다. 김승수는 “우울한 감정이 매일 한 번 이상 든다”며 고백, 심지어 “심할 때는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20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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