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직원이 불친절해요” 허위 민원 넣어 매장 폐업시킨 알바생
6,634 25
2024.12.01 21:49
6,634 25

인천지방법원은 지난 10월 업무방해죄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1심 공판 사건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인천의 한 백화점 인천점에 입점한 가방 브랜드 D의 매장에서 직원으로 근무해 왔다. 그러던 2023년 7월 점주로부터 근무 태도 등을 지적 받고 다툰게 된 후 사표를 냈다.

A씨는 이 매장을 포함해 이 백화점에서만 약 1년 동안 근무해 와, 백화점 내 입점 매장에 대한 규정을 잘 알고 있었다.


해당 가방 브랜드의 경우 백화점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소리)를 통해 고객의 불만사항이 3회 이상 접수되면 본사와의 계약 연장에서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퇴사 당일 해당 백화점 홈페이지에 접속한 다음 남자친구의 이름으로 ‘직원이 불친절 합니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여자친구와 같이 매장에 들어갔는데 직원이 아이스크림만 먹으면서 응대도 하지 않고 쳐다만 봤고, 물건을 꺼내달라고 해도 귀찮아했다”며 같은 층의 매장은 친절하고 좋았지만 유독 해당 매장만 불친절해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적었다.

또 8월 초순경엔 또다시 남자친구의 이름으로 “핸드백을 파는 매장 직원의 머리 색이 밝은데 기본 교육이 필요하다”, “근무 태도가 안좋은지 매니저도 안보이고 애처럼 보이는 직원들만 있다”, “내가 자영업자인데 아울렛도 아니고 백화점에서 직원 관리가 이렇냐” 등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는 모두 A씨가 꾸며낸 내용으로, A씨는 해당 매장에 손님으로 방문한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D브랜드 본사는 규정에 따라 해당 매장과 계약 연장을 거절하면서 매장은 문을 닫게 됐다.

재판부는 “해당 범행으로 매장이 계약 연장을 거절한다는 통보를 받아 매장 운영을 하지 못하게 된 피해를 입은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에서 엄히 처벌함이 필요하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다만 “법정에서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면서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아무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https://naver.me/5CW30VLV


또 본인이 근무를 하고 있던 2023년 7월경 매장에 대해 1회의 VOC가 접수됐다는 사실도 알았다.


7월에 점장에게 근무태도 지적받았다는 거 보니 

3건중 나머지 한건 voc도 저 사람 때문이었나 봄..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77,224
공지 오전 10시 부터 서버 작업으로 1분 이내 짧은 접속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24.09.13 15,5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01,9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43,5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15,4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270,7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23,4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1 20.05.17 5,877,6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69,7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82,5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48706 유머 트위터 추천탭에 들어온 백합만화가 참 맛있다고 쩝쩝댔는데 그게 내가 그린 작품이라 놀랜 작가 1 09:39 595
2648705 이슈 <미키17> 한줄 요약하는 로버트 패틴슨과 봉준호.jpg 5 09:33 1,715
2648704 유머 병원선생님에게 뚠뚠이라고 판정받은 개 6 09:33 1,461
2648703 이슈 오늘 아빠 울더라 ㅋㅋ 남녀차별집안 미치겠다 17 09:32 3,402
2648702 이슈 탈취제회사에서 인정하는 5대 특유취 7 09:32 1,425
2648701 기사/뉴스 "거제 교제 살인자, 반성문마다 필체 다른데 감형 말 되나" 유족 울분(청원 링크 있음) 09:32 262
2648700 이슈 저는 돈까스가 나오자마자 뒤집어서 잘라둬요 4 09:32 687
2648699 이슈 맘카페에서 유니콘이라 불리는 아기스타일 48 09:22 3,997
2648698 기사/뉴스 [속보]트럼프, 목재에 '25%관세' 수순…한국산 주방가구 정조준 6 09:21 1,285
2648697 이슈 나의 여행 스타일은 정해인이다 vs 임시완이다 30 09:21 1,498
2648696 유머 관리실에 있어야 하는게 왜 내 집에 있어 11 09:20 2,234
2648695 유머 굿데이 3회 선공개 - 88나라&홍진경 3 09:18 822
2648694 이슈 일본 계란말이 고수 9 09:17 1,384
2648693 유머 인터뷰중 오태곤의 말 실수 하는거에 개신난 박종훈 야구선수 6 09:15 777
2648692 유머 방귀는 소리가 나질 않아요! 14 09:14 2,539
2648691 기사/뉴스 홍준표, ‘극우’ 전광훈·전한길에 “참 고맙다” 6 09:14 779
2648690 이슈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최상목 권한대행이 마은혁 후보 임명 않겠다고 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 42 09:09 1,302
2648689 이슈 페인트통에 길고양이를 담군 또라이 20 09:08 2,016
2648688 이슈 군대는 팬들이 다녀왔냐는 소리 들었던 팬덤이 또... 7 09:01 3,190
2648687 유머 재석아이유 VS 세호보검 101 08:58 5,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