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직원이 불친절해요” 허위 민원 넣어 매장 폐업시킨 알바생
6,621 25
2024.12.01 21:49
6,621 25

인천지방법원은 지난 10월 업무방해죄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1심 공판 사건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인천의 한 백화점 인천점에 입점한 가방 브랜드 D의 매장에서 직원으로 근무해 왔다. 그러던 2023년 7월 점주로부터 근무 태도 등을 지적 받고 다툰게 된 후 사표를 냈다.

A씨는 이 매장을 포함해 이 백화점에서만 약 1년 동안 근무해 와, 백화점 내 입점 매장에 대한 규정을 잘 알고 있었다.


해당 가방 브랜드의 경우 백화점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소리)를 통해 고객의 불만사항이 3회 이상 접수되면 본사와의 계약 연장에서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퇴사 당일 해당 백화점 홈페이지에 접속한 다음 남자친구의 이름으로 ‘직원이 불친절 합니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여자친구와 같이 매장에 들어갔는데 직원이 아이스크림만 먹으면서 응대도 하지 않고 쳐다만 봤고, 물건을 꺼내달라고 해도 귀찮아했다”며 같은 층의 매장은 친절하고 좋았지만 유독 해당 매장만 불친절해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적었다.

또 8월 초순경엔 또다시 남자친구의 이름으로 “핸드백을 파는 매장 직원의 머리 색이 밝은데 기본 교육이 필요하다”, “근무 태도가 안좋은지 매니저도 안보이고 애처럼 보이는 직원들만 있다”, “내가 자영업자인데 아울렛도 아니고 백화점에서 직원 관리가 이렇냐” 등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는 모두 A씨가 꾸며낸 내용으로, A씨는 해당 매장에 손님으로 방문한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D브랜드 본사는 규정에 따라 해당 매장과 계약 연장을 거절하면서 매장은 문을 닫게 됐다.

재판부는 “해당 범행으로 매장이 계약 연장을 거절한다는 통보를 받아 매장 운영을 하지 못하게 된 피해를 입은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에서 엄히 처벌함이 필요하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다만 “법정에서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면서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아무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https://naver.me/5CW30VLV


또 본인이 근무를 하고 있던 2023년 7월경 매장에 대해 1회의 VOC가 접수됐다는 사실도 알았다.


7월에 점장에게 근무태도 지적받았다는 거 보니 

3건중 나머지 한건 voc도 저 사람 때문이었나 봄..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NEW 선케어💙] 촉촉함과 끈적임은 다르다! #화잘먹 피부 만들어주는 워터리 선세럼 체험단 모집! 338 02.26 20,5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41,3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558,1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15,0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770,6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246,5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02,1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0 20.05.17 5,847,2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43,3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53,9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78551 이슈 [KBO] 페디 하트 가고 라일리 옴 17:04 11
1478550 이슈 요즘 유행중인 아이돌 파란모니터 절망편 모음집.... 17:03 124
1478549 이슈 포토이즘 x 방탄소년단 제이홉 프레임 오픈 17:03 95
1478548 이슈 이 중에서 플레이브 리더를 찾아보시오 17:03 63
1478547 이슈 임팩트 장난 아니였던 데뷔 초 f(x) 엠버...jpg 17:03 252
1478546 이슈 오늘 만난 스타쉽 선후배 걸그룹 (아이브&키키) 8 16:59 626
1478545 이슈 에어비앤비 숙소주인 인성 9 16:57 1,488
1478544 이슈 근데 정신과나 심리상담은 왜 다니는걸까_? 26 16:57 1,486
1478543 이슈 세상이 나한테 이렇게 대해주면 좋겟음.twt 5 16:55 637
1478542 이슈 '박단 전공의 대표' 더불어민주당에게 분노.facebook 10 16:53 678
1478541 이슈 헌혈 많이 하면 나라에서 주는거 12 16:53 1,458
1478540 이슈 경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로 소환조사 8 16:52 302
1478539 이슈 '박원순 성희롱 인정 불복소송' 대법 간다…유족, 항소심 패소에 상고 6 16:52 325
1478538 이슈 JENNIE - Ruby (Official Album Sampler) 5 16:51 281
1478537 이슈 부산 망미주공 재건축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센텀스카이> 조감도 10 16:50 831
1478536 이슈 달리던 경찰버스 바퀴 ‘데구루루’…서울 다녀오던 기동대 아찔한 사고 2 16:50 309
1478535 이슈 한국치곤 디자인 깔끔하다고 일본인 17 16:50 2,665
1478534 이슈 수지 게스 9년째 재계약 2025 봄 컬렉션...jpg 7 16:49 1,295
1478533 이슈 사람 쓰레기 되는 거 한 순간이구나 25 16:47 2,261
1478532 이슈 간첩으로 잡히기 전에 진짜 아랍인인 척하고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에 출연했던 무함마드 깐수(정수일). 24 16:45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