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생리대, 토치도 오른다…과자·커피값 인상 이어 줄줄이↑
4,848 34
2024.12.01 21:34
4,848 34
LdNkqL

올해의 마지막달인 12월, 과자·음료에 이어 생필품 가격까지 줄줄이 인상된다. 이로 인한 서민의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동아제약의 생리대 '템포 탐폰' 가격이 16% 이상 뛰었다. 인상 이유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다.

템포 탐폰 레귤라 10P, 탐폰 슈퍼 10P 가격이 각각 6800원에서 7900원으로 1100원 오른다. 인상률은 16.18%다.

템포 탐폰은 2022년 6월에도 평균 9.6% 가격이 인상된 바 있다. 생리혈을 직접 흡수하는 체내형 생리용품으로, 격한 외부 활동을 해야 하거나 생리 기간에 수영장을 가게 된 여성 소비자들이 주로 찾고 있는 제품이다.

또 캠핑 수요가 늘어나면서 구매가 늘고 있는 휴대용 토치 제품도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로 휴대용 토치' 제품이 9000원에서 9900으로 10% 인상됐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제품가격이 올랐다.

식품 가격 인상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과자, 커피 가격이 오른 데 이어, 이날 풀무원 드레싱 4종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가격이 오른 제품은 아몬드드레싱 225, 오리엔탈 드레싱 240, 흑임자 드레싱 220 등이다. 각각의 제품은 이날부로 3900원에서 4400원으로 500원씩 올랐다. 가격 인상률은 약 13%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원부자재 상승과 인건비 상승으로 해당 제품 가격을 소폭 인상했다"고 말했다.

'기후플레이션'(클라이밋플레이션·climateflation)이 현실화하면서 카카오 수확량이 급감함에 따라 초콜릿이 들어간 제품 가격도 줄줄이 인상됐다. 기후플레이션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산물 생산 위축에 따른 먹거리 물가 상승을 의미한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달 말, 초코송이와 다이제초코 등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를 중심으로 13개 제품 가격을 12월 1일부로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상률은 평균 10.6%다. 품목별로 보면 초코송이와 비쵸비 가격은 각각 20% 올랐다. 초코송이는 편의점 가격 기준 1000원에서 1200원이 됐고 비쵸비 가격은 3000원에서 3600원으로 인상됐다. 촉촉한초코칩은 2400원에서 2800원으로 16.7% 올랐다. 다이제초코는 12% 오른 2800원, 마켓오 브라우니와 핫브레이크는 각각 3300원, 1100원으로 10%씩 인상된다. 초콜릿 제품인 투유는 30%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당분간 제품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해태제과도 이날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홈런볼, 포키 등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올렸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6월 빼빼로와 가나 초콜릿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올린 바 있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카카오를 가공한 코코아 가격은 톤(t)당 9236달러(약 1291만원)로 1년 새 127% 뛰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246% 높은 수준이다.

과자류, 라면 제조에 주로 쓰이는 팜유의 경우, 지난달 26일 기준 톤당 1089달러(약 152만원)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9%, 21% 높다. 팜유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생산량이 이상 기후 여파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커피 가격도 이상기후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달 25일 기준 아라비카 커피는 톤당 7080달러(약 989만원)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86%, 117% 올랐다. 로부스타 커피는 5158달러(약 721만원)로 1년 전보다 107% 올랐고 평년보다 189% 높다.

재룟값이 뛰면서 동서식품은 지난달 15일부로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9% 올렸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지난 8월 커피 원두 가격 상승을 이유로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와 원두 상품군(홀빈·VIA) 등의 가격을 올렸다.


https://naver.me/5eUb7kya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77,224
공지 오전 10시 부터 서버 작업으로 1분 이내 짧은 접속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24.09.13 15,5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01,9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43,5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15,4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270,7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23,4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1 20.05.17 5,877,6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69,7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82,5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48709 유머 너무 쌉T인 성규랑 명수의 무슨 빵?! 09:49 11
2648708 이슈 오늘 아는형님 나와서 한국사 자격증 딴 얘기 직접 한 전효성.jpg 2 09:47 369
2648707 기사/뉴스 “나라 망신”…美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한국인 남성들 ‘머그샷’ 공개 6 09:47 428
2648706 기사/뉴스 "거제 교제 살인자, 반성문마다 필체 다른데 감형 말 되나" 유족 울분 1 09:46 126
2648705 이슈 세대교체 안됐다는 2024 잘생긴 일본 남자배우 순위 5 09:46 334
2648704 유머 할아버지 장례식장 갔는데 식구들이 생카 컵으로 커피 마시고 있어?! 4 09:43 1,536
2648703 유머 트위터 추천탭에 들어온 백합만화가 참 맛있다고 쩝쩝댔는데 그게 내가 그린 작품이라 놀랜 작가 7 09:39 1,053
2648702 이슈 <미키17> 한줄 요약하는 로버트 패틴슨과 봉준호.jpg 7 09:33 2,537
2648701 유머 병원선생님에게 뚠뚠이라고 판정받은 개 11 09:33 2,153
2648700 이슈 오늘 아빠 울더라 ㅋㅋ 남녀차별집안 미치겠다 21 09:32 5,103
2648699 이슈 탈취제회사에서 인정하는 5대 특유취 10 09:32 1,990
2648698 이슈 저는 돈까스가 나오자마자 뒤집어서 잘라둬요 5 09:32 1,019
2648697 이슈 맘카페에서 유니콘이라 불리는 아기스타일 64 09:22 6,151
2648696 기사/뉴스 [속보]트럼프, 목재에 '25%관세' 수순…한국산 주방가구 정조준 8 09:21 1,606
2648695 이슈 나의 여행 스타일은 정해인이다 vs 임시완이다 32 09:21 1,777
2648694 유머 관리실에 있어야 하는게 왜 내 집에 있어 14 09:20 2,805
2648693 유머 굿데이 3회 선공개 - 88나라&홍진경 6 09:18 934
2648692 이슈 일본 계란말이 고수 9 09:17 1,609
2648691 유머 인터뷰중 오태곤의 말 실수 하는거에 개신난 박종훈 야구선수 7 09:15 901
2648690 유머 방귀는 소리가 나질 않아요! 15 09:14 3,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