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생리대, 토치도 오른다…과자·커피값 인상 이어 줄줄이↑
2,859 34
2024.12.01 21:34
2,859 34
LdNkqL

올해의 마지막달인 12월, 과자·음료에 이어 생필품 가격까지 줄줄이 인상된다. 이로 인한 서민의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동아제약의 생리대 '템포 탐폰' 가격이 16% 이상 뛰었다. 인상 이유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다.

템포 탐폰 레귤라 10P, 탐폰 슈퍼 10P 가격이 각각 6800원에서 7900원으로 1100원 오른다. 인상률은 16.18%다.

템포 탐폰은 2022년 6월에도 평균 9.6% 가격이 인상된 바 있다. 생리혈을 직접 흡수하는 체내형 생리용품으로, 격한 외부 활동을 해야 하거나 생리 기간에 수영장을 가게 된 여성 소비자들이 주로 찾고 있는 제품이다.

또 캠핑 수요가 늘어나면서 구매가 늘고 있는 휴대용 토치 제품도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로 휴대용 토치' 제품이 9000원에서 9900으로 10% 인상됐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제품가격이 올랐다.

식품 가격 인상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과자, 커피 가격이 오른 데 이어, 이날 풀무원 드레싱 4종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가격이 오른 제품은 아몬드드레싱 225, 오리엔탈 드레싱 240, 흑임자 드레싱 220 등이다. 각각의 제품은 이날부로 3900원에서 4400원으로 500원씩 올랐다. 가격 인상률은 약 13%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원부자재 상승과 인건비 상승으로 해당 제품 가격을 소폭 인상했다"고 말했다.

'기후플레이션'(클라이밋플레이션·climateflation)이 현실화하면서 카카오 수확량이 급감함에 따라 초콜릿이 들어간 제품 가격도 줄줄이 인상됐다. 기후플레이션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산물 생산 위축에 따른 먹거리 물가 상승을 의미한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달 말, 초코송이와 다이제초코 등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를 중심으로 13개 제품 가격을 12월 1일부로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상률은 평균 10.6%다. 품목별로 보면 초코송이와 비쵸비 가격은 각각 20% 올랐다. 초코송이는 편의점 가격 기준 1000원에서 1200원이 됐고 비쵸비 가격은 3000원에서 3600원으로 인상됐다. 촉촉한초코칩은 2400원에서 2800원으로 16.7% 올랐다. 다이제초코는 12% 오른 2800원, 마켓오 브라우니와 핫브레이크는 각각 3300원, 1100원으로 10%씩 인상된다. 초콜릿 제품인 투유는 30%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당분간 제품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해태제과도 이날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홈런볼, 포키 등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올렸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6월 빼빼로와 가나 초콜릿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올린 바 있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카카오를 가공한 코코아 가격은 톤(t)당 9236달러(약 1291만원)로 1년 새 127% 뛰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246% 높은 수준이다.

과자류, 라면 제조에 주로 쓰이는 팜유의 경우, 지난달 26일 기준 톤당 1089달러(약 152만원)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9%, 21% 높다. 팜유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생산량이 이상 기후 여파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커피 가격도 이상기후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달 25일 기준 아라비카 커피는 톤당 7080달러(약 989만원)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86%, 117% 올랐다. 로부스타 커피는 5158달러(약 721만원)로 1년 전보다 107% 올랐고 평년보다 189% 높다.

재룟값이 뛰면서 동서식품은 지난달 15일부로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9% 올렸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지난 8월 커피 원두 가격 상승을 이유로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와 원두 상품군(홀빈·VIA) 등의 가격을 올렸다.


https://naver.me/5eUb7kya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329 11.27 76,59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66,4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64,0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91,67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69,8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19,1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85,32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74,5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33,7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13,0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9033 기사/뉴스 포에버 갤러리, 박준연 작가 개인전 ‘Runner's Game’... 여성의 삶과 노동 균형 탐구 13:40 79
319032 기사/뉴스 소연, 티아라 왕따 논란에 의미심장 SNS…"허탄한 것 보지 말게 하시고" 9 13:32 1,542
319031 기사/뉴스 [KBO] "제가 골글 못타도, 진심으로 축하해주러 가요" 국대 유격수는 시상식 참석 준비한다 30 13:31 1,251
319030 기사/뉴스 조폭 정기적 뇌물 받고 수사정보 누설…경찰간부 징역7년 구형 3 13:29 257
319029 기사/뉴스 김희원, 음주운전 논란 배성우 캐스팅한 이유 "연기 믿음 가는 배우라"(조명가게) 40 13:24 2,474
319028 기사/뉴스 [단독]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제주 SK 구단명 변경, 연고 이전 19년 만의 모기업 정체성 강화 나선다 11 13:21 456
319027 기사/뉴스 “여학생 찾으러 왔다” 굉음차 탄 20대 일행, 학교 운동장 난입해 소동 15 13:20 1,514
319026 기사/뉴스 결혼식 올리자마자, 음주 차량에 치여 '신부 사망'...참극 1 13:15 1,965
319025 기사/뉴스 '예산 대비 효과 미미'…고양시 내년 청년기본소득 불참 11 13:12 583
319024 기사/뉴스 [한터칼럼] '음반 판매량'으로 비교한 '2024 남녀 신인상' 9 13:10 939
319023 기사/뉴스 온몸에 금칠하고 상 받으러 온 日 야구선수… 무슨 사연 15 13:05 1,649
319022 기사/뉴스 회 300만원어치 '노쇼'한 총동문회…식당 전화 '수신 차단' 24 12:58 2,743
319021 기사/뉴스 [SC이슈] "계약은 해지, 어도어 지원은 OK"…뉴진스 선택적 소통, 민희진 의혹→판 뒤집히나 278 12:52 11,295
319020 기사/뉴스 대법 "상대방 나체 나온 영상통화 녹화, 불법촬영죄는 안돼" 38 12:40 2,443
319019 기사/뉴스 ‘할 일은 한다?’ 갇힌 엘리베이터서 숙제한 초등학생…“어른보다 침착하다니” 7 12:34 2,996
319018 기사/뉴스 고현정, 블랙핑크 로제의 예능 화제성 점령과 48주차 방송 대격전 12:34 602
319017 기사/뉴스 김준수, 협박 여BJ 구속기소→JX 일본 돔 콘서트 티켓 오픈 11 12:30 1,340
319016 기사/뉴스 "실내화에 휴대폰 숨겨서"…중학교 여교사 불법촬영, 학급 절반이 돌려봤다 28 12:26 1,957
319015 기사/뉴스 퇴근길 어른 울린 초등학생들 “모두 빛나는 별 될 수 있어요” 1 12:24 1,444
319014 기사/뉴스 박보영·(갓세븐)박진영, ‘미지의 서울’ 출연…내년 상반기 tvN 방송 [공식] 17 12:24 1,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