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하철 피바다 만들어볼까?"‥자리 양보 부탁했다 '날벼락'
3,507 28
2024.12.01 20:49
3,507 28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해달라는 말에 격분해 승객을 때리고 살해 협박까지 한 20대 남성 한 모 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내려졌습니다.

올해 6월 17일 오후 2시쯤,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에 타고 있던 한 모 씨는 다른 승객 A씨로부터 자리를 양보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좌석 두 칸을 차지하고 있는 한 씨에게 자신도 앉을 수 있도록 자리 한 칸을 내어주면 어떻겠냐고 부탁한 겁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한 씨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A씨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씨는 A씨의 가슴 부위를 여러 번 밀치고 멱살을 잡고 흔드는가 하면, 주변 승객들을 향해 욕설도 쏟아냈습니다.

한 씨는 역무원에 의해 열차에서 강제 하차당하면서도 A씨의 팔을 잡고 스크린도어 쪽으로 밀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제지에 나섰는데, 한 씨는 윗옷을 벗고 문신을 내보이면서 A씨를 향해 "목을 따서 죽여버리겠다", "지하철역을 피바다로 만들어보자"고 위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고, 한 씨는 상해와 협박,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후 지난달 21일 열린 재판에서, 서울서부지법 성준규 판사는 한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성 판사는 "물리력을 행사한 시간과 형태, A씨를 모욕하거나 위협한 발언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A씨의 상해 정도가 심하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한 씨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61770_36438.html?_gl=1*1srr4i9*_ga*c2hkcGZHLW5WNmdLU1NCSTU2TDQ0dkZ1Mzd3cjUtb1JnSkNmQk9FUzJxemNuak5vVlZldFJNbFBMcDJBRFpNaw..


와 집행유예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93 11.29 74,84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96,5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87,4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28,8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06,2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3,5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7,0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0,9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3,93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5,9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9483 기사/뉴스 野 이건태 "검사가 내란죄 수사 못 해…특검으로 조사해야" 1 15:50 514
319482 기사/뉴스 "5·18 악몽 되살아났다" 비상계엄에 오월단체 '충격' 15 15:44 2,341
319481 기사/뉴스 명태균 측 “尹 대통령 부부 옛 휴대전화 증거보전 청구 방침” 8 15:42 2,603
319480 기사/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 본청 뿐 아니라 또다른 주요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까지 장악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5 15:37 1,977
319479 기사/뉴스 [단독] 인권위 내부 “내일은 늦다” 성명 촉구 의견에도…위원장은 ‘침묵’ 37 15:37 5,084
319478 기사/뉴스 현재 네팔 출장 중인 국회의원들 귀국편 기다리는 중 44 15:36 8,341
319477 기사/뉴스 [단독] 헌법 기관 점령?…선관위 시설들까지 점령한 尹 계엄군 12 15:31 2,148
319476 기사/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5~6명도 격양…尹 탄핵안 국회 통과 가능성 있어" 152 15:31 10,381
319475 기사/뉴스 카메라는 총보다 강하다…전국민에 공유된 계엄 현장 “45년 전과는 달라” 3 15:31 2,264
319474 기사/뉴스 6선 조경태 "솔직히 말하면 의원들이 심각성을 못 느껴요"…국힘 의원총회 직후 씁쓸한 듯 입 열더니 46 15:30 5,046
319473 기사/뉴스 친윤계 “대통령 오죽했으면 그랬겠냐” “우리가 말벗해 줘야” 414 15:30 14,551
319472 기사/뉴스 [단독] ‘계엄사태’ 총학들 긴급 회동…4일 저녁 연세대서 비공개 모임 32 15:28 3,705
319471 기사/뉴스 기습 계엄령에…'안전한 나라' 한국, '여행 위험국' 됐다 9 15:26 1,048
319470 기사/뉴스 국정원 1차장 출신 박선원 민주당 의원 “707 특임단 계엄 하루 전 출동 대기” 9 15:24 2,300
319469 기사/뉴스 [육아삼쩜영] 어쩌다 아이들에게 '비상계엄'을 설명하게 되었을까 4 15:18 1,940
319468 기사/뉴스 비상 계엄 해제 안 됐다면, K리그1 전북의 운명은 어찌됐을까 7 15:18 2,075
319467 기사/뉴스 '박수가 쏟아졌다'... 비상계엄 후 첫 대학생 시국선언 89 15:16 15,068
319466 기사/뉴스 11년 만에 韓 방문한 키르 대통령…계엄령 ‘직관’ 반응은 22 15:10 5,543
319465 기사/뉴스 KBS본부 "대통령실, 계엄 2시간 전 '계엄 방송' 준비 언질 소문" 51 15:09 5,943
319464 기사/뉴스 한국기자협회 전국 시·도 회장단 "尹, 하야하고 내란죄 처벌 받으라" 19 15:06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