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형준 MBC 사장 "앵커멘트, 시켜서 하는 것 아냐" 시청자위 답변
3,538 3
2024.12.01 19:46
3,538 3
지난달 28일 공개된 '10월 MBC 시청자위원회 회의록'(10월23일)에 따르면 황인걸 시청자위원(대명하이테크 이사)이 "MBC '뉴스데스크' 앵커 워딩이 너무 좋은데 YTN '돌발영상'처럼,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를 좀 더 확산시키는 식으로 영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면 어떨까 싶다"며 "앵커 멘트 굉장히 내용이 좋고, 시사점도 많은데 선한 영향력을 미칠수 있는 좋은 멘트가 많아서 인상적이다"라고 했다.


이어 심미선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순천향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은 "요즘은 참 답답한데 MBC '뉴스데스크' 클로징 멘트가 좀 시원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언론의 객관성을 위해 앵커가 멘트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BBC 가이드라인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는 시원한 느낌을 많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BBC 편집 가이드라인은 "진행자, 기자 및 특파원은 BBC의 공적인 얼굴이자 목소리이며, 그들은 공정성이 충분히 달성되었는지에 대한 인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청자들은 BBC의 보도 내용을 통해 기자들이나 뉴스 및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들의 개인적인 편견을 알아차릴 수 없어야 한다"고 규정한다. 또한 "이는 공공 정책, 정치적 또는 산업적 논쟁, 혹은 다른 어떤 영역에서도 논란이 되는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포함, 진행자들은 증거에 기반한 전문적인 판단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이러한 사안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BBC의 방송이나 온라인에서 표현해서는 한 된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안형준 사장은 "앵커 클로징과 관련해서 BBC에는 그런 규정이 있는 모양인데, 미국의 퓰리처상의 경우는 퓰리처 위원회가 논평 부분에 대해 상을 주고 있다"며 "정파적인 주장과는 다르게, 확인된 팩트에 기반한 진술을 추구하는 논평에 대해서는 평가를 하는 저널리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사장은 "MBC 뉴스데스크는 앵커가 어떤 날은 클로징 멘트를 하고 어떤 날은 안 하는데, 이거 시켜서 하는 게 아니다"라며 "그래서 많이 격려해 주시고 더 관심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725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77,224
공지 오전 10시 부터 서버 작업으로 1분 이내 짧은 접속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24.09.13 15,5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01,9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43,5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15,4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270,7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23,4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1 20.05.17 5,877,6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69,7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82,5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7173 기사/뉴스 “명문대 출신·전문직·부잣집 딸이었던 아내…모든 게 거짓이었다” 11 09:52 1,624
337172 기사/뉴스 “나라 망신”…美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한국인 남성들 ‘머그샷’ 공개 15 09:47 1,339
337171 기사/뉴스 "거제 교제 살인자, 반성문마다 필체 다른데 감형 말 되나" 유족 울분 3 09:46 358
337170 기사/뉴스 [속보]트럼프, 목재에 '25%관세' 수순…한국산 주방가구 정조준 8 09:21 1,914
337169 기사/뉴스 홍준표, ‘극우’ 전광훈·전한길에 “참 고맙다” 6 09:14 1,001
337168 기사/뉴스 [단독] JMS, 넷플릭스 상대로 美 소송 ‘패소’…관할권 문제로 기각 8 08:50 2,133
337167 기사/뉴스 100억 시세 차익..신민아→송승헌, 성공적 건물 매입 7 08:46 1,344
337166 기사/뉴스 구준엽, 故 서희원 유해 한 달째 자택 보관…이웃들 항의까지 179 08:38 37,005
337165 기사/뉴스 의대 신입생에 “투쟁 같이 할 거지?” 압박 정황 확인한 대학들 11 08:13 1,959
337164 기사/뉴스 서민 때린 '먹거리 인플레'…소득하위 20% 식비, 5년새 40% 껑충 4 07:46 1,611
337163 기사/뉴스 박사까지 땄는데 '백수' 30%, 역대 최고…'청년 박사' 절반 무직 15 07:40 3,258
337162 기사/뉴스 "뭐 사려고 들어왔지?" 어른들의 개미지옥된 다이소[천원템의 진화] 6 07:31 3,125
337161 기사/뉴스 애경산업 루나, 브랜드 앰배서더로 아이브 '레이' 발탁 3 03:05 3,784
337160 기사/뉴스 매일신문(본사 대구)에서 올렸다 삭제한 뉴스 27 01:41 7,669
337159 기사/뉴스 BBC코리아 - '탈북하지 않았으면 전쟁에 끌려갔을 것'...러시아의 북한군 노동자 5 01:19 3,007
337158 기사/뉴스 귀갓길 여성에 '사커킥' 무차별 폭행…항소심 징역 25년에 불복 상고 13 00:48 2,948
337157 기사/뉴스 EBS '위대한 수업', 정부 예산 사라져도 수업은 계속된다 12 00:42 2,549
337156 기사/뉴스 노사연, 주병진과 스캔들 언급 “화내면서 기자 고소한다고”(살림남)[핫피플] 3 00:42 1,851
337155 기사/뉴스 양치승 "父 폭력성으로 가족들 고통...퇴직금도 주식으로 날려" (동치미) 6 00:28 3,790
337154 기사/뉴스 '찌질의 역사' 웨이브 톱10·왓챠 1위⋯스무살 청춘 흑역사 7 00:14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