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돌아온' 피겨 이해인 "응원해 준 팬들 덕분에 용기 내…성숙한 선수 될 것"
3,393 24
2024.12.01 19:00
3,393 24
경기 후 긴장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이해인은 직접 준비해 온 입장문을 읽었다.

"복귀 무대에 설 수 있어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다. 기회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저희 부족함으로 큰 실망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인 이해인은 가족과 변호사,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시간은 저에게 가장 힘들고도 정말 값진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이번 복귀는 단순히 경기의 시작이 아니라 새로운 각오의 출발점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로 거듭나겠다. 특히 국가대표라는 소중한 자리를 다시 얻어 그 무게를 온전히 짊어질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건 후 복귀 무대를 어떤 마음으로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이해인은 "정말 많이 힘들었고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순간들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의 메시지에 힘을 냈다. 그분들께 직접 모습을 보여 '감사하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포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순간 서럽게 울었다고도 전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 다수는 이해인이 빙판에 나서는 순간 그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열띤 환호를 보냈다.

이해인 역시 "팬들의 응원소리가 정말 많이 들렸다. 저 또한 오늘은 팬분들의 눈을 맞추고 싶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마음뿐이다. 팬분들 앞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던 것 같다"라며 울컥하기도 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 연기가 끝나는 순간 이해인은 그간의 답답함을 털어버리듯 크게 포효했고, 130.1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점수는 아예 기대하지 않았다. 그저 열심히 연습해 온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었는데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해인은 최근 일련의 사건에서 "빙상연맹과 대립 구도처럼 비친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연맹과의 갈등을 절대 원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억울하고 답답한 부분을 호소하느라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이 생겨 유감스럽다. 앞으로는 빙상계를 위해 더욱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03/0012934765

뉴스 : 네이버스포츠

뉴스 : 네이버스포츠

m.sports.naver.com



EwhkbU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403 04.21 40,0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3,3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8,2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0,0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7,7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5,7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8,2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6686 이슈 문재인을 지키려고 윤석열 뽑았다는 분들의 해설 부탁드립니다. 12:48 4
2696685 이슈 톰빵레오라고 치면 조니뎁도 그 다음에 껴야 한다는 원덬의 입장.jpg 12:48 0
2696684 기사/뉴스 [단독] 신천지 2인자, "김무성 본격적으로 일하자고 연락 와" 12:48 49
2696683 이슈 ㄹㅇ 서비스직이랑 안맞아 좀만 상식선에서 벗어난 언행하는 사람있으면 12:47 140
2696682 이슈 교황 조문하는 명동성당에 뜬 원형 무지개.jpg 14 12:46 776
2696681 이슈 장동건이랑 닮았다고 매체에서 언급되는 배우 박근형 리즈시절 5 12:43 786
2696680 이슈 너무 깊게 들어오는 머글때문에 곤란해진 오타쿠들 ㄷㄷ..jpg 3 12:43 370
2696679 유머 뉴질랜드의 나무가 이런 모양인 이유 5 12:42 654
2696678 이슈 아내의 마지막 카톡 4 12:42 1,200
2696677 기사/뉴스 홍준표, 긴급 기자회견…"한덕수·이준석·이재명과도 함께 가겠다" 26 12:42 970
2696676 이슈 🥗 박보검 X 샐러디 SALADY 뉴광고.youtube 6 12:42 186
2696675 이슈 이준석 비호감도 1%부족한 80%달성 11 12:41 637
2696674 유머 "영범이는 러블리" 배우 이영범이 24일 오후.... 9 12:41 730
2696673 기사/뉴스 [단독] 강동구 땅꺼짐 ‘설계보다 4배 초과 굴착’…지하작업 일지 입수 12 12:39 668
2696672 유머 뭔 누렁이도 못 먹을걸 들이밀어 손 올라가게 하지마라 12 12:38 1,310
2696671 유머 고양이는 사실 편안한 상태다 16 12:37 1,382
2696670 유머 확실한 만화 오타쿠다 vs 그냥 만화를 많이 보는 머글이다 61 12:36 868
2696669 이슈 보보경심에서 아이유 남친으로 나왔던 변우석.gif 10 12:35 1,675
2696668 이슈 21살에 2025 차기작만 5개라는 04년생 배우.jpg 6 12:35 1,590
2696667 기사/뉴스 마동석 "'범죄도시' 5~8편 동시 작업, 잘 나오는 것부터 내년 공개" 18 12:35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