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돌아온' 피겨 이해인 "응원해 준 팬들 덕분에 용기 내…성숙한 선수 될 것"
3,148 24
2024.12.01 19:00
3,148 24
경기 후 긴장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이해인은 직접 준비해 온 입장문을 읽었다.

"복귀 무대에 설 수 있어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다. 기회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저희 부족함으로 큰 실망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인 이해인은 가족과 변호사,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시간은 저에게 가장 힘들고도 정말 값진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이번 복귀는 단순히 경기의 시작이 아니라 새로운 각오의 출발점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로 거듭나겠다. 특히 국가대표라는 소중한 자리를 다시 얻어 그 무게를 온전히 짊어질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건 후 복귀 무대를 어떤 마음으로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이해인은 "정말 많이 힘들었고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순간들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의 메시지에 힘을 냈다. 그분들께 직접 모습을 보여 '감사하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포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순간 서럽게 울었다고도 전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 다수는 이해인이 빙판에 나서는 순간 그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열띤 환호를 보냈다.

이해인 역시 "팬들의 응원소리가 정말 많이 들렸다. 저 또한 오늘은 팬분들의 눈을 맞추고 싶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마음뿐이다. 팬분들 앞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던 것 같다"라며 울컥하기도 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 연기가 끝나는 순간 이해인은 그간의 답답함을 털어버리듯 크게 포효했고, 130.1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점수는 아예 기대하지 않았다. 그저 열심히 연습해 온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었는데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해인은 최근 일련의 사건에서 "빙상연맹과 대립 구도처럼 비친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연맹과의 갈등을 절대 원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억울하고 답답한 부분을 호소하느라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이 생겨 유감스럽다. 앞으로는 빙상계를 위해 더욱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03/0012934765

뉴스 : 네이버스포츠

뉴스 : 네이버스포츠

m.sports.naver.com



EwhkbU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329 11.27 76,5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66,4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64,0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91,67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68,2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19,1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85,32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74,5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33,7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13,0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32037 이슈 차은우가 유일하게 왕자(?)로 인정했다는 남자 1 12:37 1,223
1432036 이슈 🐼 죽순먹으면서 몸 떠는 오늘자 푸바오😢 83 12:37 1,606
1432035 이슈 [트렁크] 서현진X공유 W코리아 화보.jpg 8 12:37 510
1432034 이슈 [단독]박해준, '염정아의 남자' 된다…'첫, 사랑을 위하여' 男주인공 4 12:35 688
1432033 이슈 하이틴 고딩에서 real K-고딩이 되어 돌아온 미야오 (feat.방송반) 12:33 298
1432032 이슈 20대들이 자영업 알바를 피하는 이유.jpg 28 12:32 2,766
1432031 이슈 [풍향고 2화] 1시간 50분짜리 영상이 2일 만에 400만뷰 돌파!! 22 12:30 688
1432030 이슈 더쇼 MC들 오늘자 방송 끝으로 하차함 7 12:22 2,386
1432029 이슈 디아이콘 화보집 x 방탄소년단 진 예고 컷 18 12:17 1,020
1432028 이슈 아기 엑스레이 사진 찍는 방법 12 12:15 2,144
1432027 이슈 한국와서 산전수전 다 겪는 크로와상. jpg 25 12:14 2,788
1432026 이슈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2025 내한 공연 발표 7 12:13 622
1432025 이슈 메이딘, 멤버 강제추행 논란에...팬들 "침묵 말라" 트럭시위 12:11 592
1432024 이슈 은근 정확하다는 샤워순서로 보는 MBTI 47 12:10 2,027
1432023 이슈 인피니트 15주년 콘서트 <LIMITED EDITION> D-3🥨 1 12:08 235
1432022 이슈 5년 전에 비해 매출 11조나 떨어지고 역대급으로 힘들다는 업계.jpg 52 12:06 4,609
1432021 이슈 한매연 “뉴진스 계약 해지 주장 터무니없다…근간 흔드는 것” 25 12:06 1,081
1432020 이슈 [단독] (여자)아이들 민니, 1월 첫 솔로 데뷔 확정 21 12:06 996
1432019 이슈 샤이니 민호 X 파비앙 3 12:06 767
1432018 이슈 김세정 인스타그램 업로드 1 12:04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