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런 위기 처음입니다"…'한국의 허리' 40대마저 신음
2,347 8
2024.12.01 18:11
2,347 8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161007


3분기 40대 가구 사업소득 13.1%↓
내수 부진 직격탄


'경제 허리' 40대 가구의 3분기 사업소득이 통계 집계 이래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도소매 자영업 비중이 높은 40대 가구가 직격탄을 맞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3분기 가구주 연령이 40대인 가구의 사업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한 107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1인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가계동향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소득 수준 자체도 같은 분기 기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이던 2021년(105만1000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40대 가구 사업소득은 엔데믹 이후 2년 연속 증가하며 지난해 3분기 123만6000원까지 늘었으나, 3년 만에 다시 큰 폭으로 뒷걸음질 쳤다.

40대 가구 사업소득이 큰 폭으로 줄면서 전체 가구 사업소득(98만7000원)도 0.3%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3분기 0.8% 감소한 뒤로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이는 도소매업 등 재화 소비 중심으로 소비 부진이 장기간 계속되는 탓으로 보인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기준 40대 자영업자 115만2000명 중 도소매업 종사자가 23만3000명(20.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도소매업 생산은 작년 2분기(-1.1%)를 시작으로 올해 3분기(-2.1%)까지 6개 분기째 감소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2022년 2분기(-0.2%)부터 꺾이기 시작해 올해 3분기까지 10개 분기째 감소세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긴 감소세다.

특히 40대는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해야 하는 연령대로, 자녀와 부모 부양 부담이 모두 크다는 점에서 위기가 고조된다. 이들의 소득 감소가 전반적인 추가 소비심리 위축, 경제 역동성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에 전문가들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66 11.29 43,1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33,2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35,2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44,89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25,6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06,0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71,0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59,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24,0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89,2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2999 유머 바람클래식 관상별 특징 20:52 188
2562998 이슈 드디어 개발된 인간 세탁기 4 20:52 314
2562997 이슈 드디어 다음주에 나온다는 나라는 가수 수지 예고편.x 2 20:51 366
2562996 이슈 뮤지컬과 다르게 꿈도희망도 없는 피폐甲 위키드 원작 20:51 347
2562995 이슈 당황스러울 정도로 스트릿 댄스 잘 배우는 승헌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20:51 214
2562994 이슈 이게 뭐라고 보게되는지 모르겠는 며칠 전 폭설 때 언덕길 중계 20:50 306
2562993 기사/뉴스 "지하철 피바다 만들어볼까?"‥자리 양보 부탁했다 '날벼락' 9 20:49 464
2562992 이슈 심진화 인스타 (기레기들...) 30 20:45 3,412
2562991 유머 락페를 위해 통일을 했으면 좋겠는 달글 18 20:45 995
2562990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 후쿠야마 마사하루 '泣いたりしないで/RED×BLUE' 20:45 38
2562989 유머 요즘 문제되고 있는 아이들의 집중력 상황;;; 16 20:43 1,739
2562988 이슈 승헌쓰 너모지 챌린지 with 예니초, 왁씨.twt 5 20:41 391
2562987 이슈 내년이면 방영 20주년인 일드 노부타를 프로듀스.jpg 10 20:41 618
2562986 팁/유용/추천 문득 생각나는 배우 서강준의 인터뷰 11 20:36 2,051
2562985 이슈 이러고싶은걸맨날참고있음 8 20:35 1,730
2562984 기사/뉴스 "대선 후 김건희 돈 받아 갚겠다"‥각서 실물 공개 163 20:34 9,785
2562983 기사/뉴스 오피셜히게단디즘, J팝 내한·밴드 열풍 화룡점정 21 20:33 813
2562982 기사/뉴스 후배 항문 구경시키고 촬영한 고교 배구부 선배들…2심서 감형, 왜 32 20:31 2,505
2562981 기사/뉴스 노홍철은 지금도 '무도' 조심하는데…길, 유느님 소환 경솔했다 [MD포커스] 3 20:31 1,737
2562980 유머 90년대생 후반이면 이름 들어본 배우 23 20:31 1,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