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런 위기 처음입니다"…'한국의 허리' 40대마저 신음
2,823 9
2024.12.01 18:11
2,823 9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161007


3분기 40대 가구 사업소득 13.1%↓
내수 부진 직격탄


'경제 허리' 40대 가구의 3분기 사업소득이 통계 집계 이래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도소매 자영업 비중이 높은 40대 가구가 직격탄을 맞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3분기 가구주 연령이 40대인 가구의 사업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한 107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1인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가계동향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소득 수준 자체도 같은 분기 기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이던 2021년(105만1000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40대 가구 사업소득은 엔데믹 이후 2년 연속 증가하며 지난해 3분기 123만6000원까지 늘었으나, 3년 만에 다시 큰 폭으로 뒷걸음질 쳤다.

40대 가구 사업소득이 큰 폭으로 줄면서 전체 가구 사업소득(98만7000원)도 0.3%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3분기 0.8% 감소한 뒤로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이는 도소매업 등 재화 소비 중심으로 소비 부진이 장기간 계속되는 탓으로 보인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기준 40대 자영업자 115만2000명 중 도소매업 종사자가 23만3000명(20.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도소매업 생산은 작년 2분기(-1.1%)를 시작으로 올해 3분기(-2.1%)까지 6개 분기째 감소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2022년 2분기(-0.2%)부터 꺾이기 시작해 올해 3분기까지 10개 분기째 감소세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긴 감소세다.

특히 40대는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해야 하는 연령대로, 자녀와 부모 부양 부담이 모두 크다는 점에서 위기가 고조된다. 이들의 소득 감소가 전반적인 추가 소비심리 위축, 경제 역동성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에 전문가들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시원스쿨랩X더쿠] 🚫무묭이들 토익에 돈쓰기 결사 반대🚫 New! 서아쌤 토익 비밀과외 인강&도서 체험 이벤트 314 12.02 23,716
공지 【공지】 서버 접속 장애 관련 00:03 15,46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85,9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77,4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15,89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92,0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0,7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4,5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78,6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1,6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0,7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32250 이슈 진짜 딱 정확히 140년전의 오늘,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났던 쿠데타 3 07:46 1,520
1432249 이슈 얘들아 우리는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듣지 않기로 결심한 세대야 26 07:41 3,903
1432248 이슈 [속보]조국 “윤 대통령, 무슨 행동할지 몰라···반드시 탄핵돼야” 42 07:40 3,454
1432247 이슈 계엄령 터진 와중에 🤏정치적 중립🤏을 위해 입장 표명 하지 않기로 결정한 옥스포드 한인 학생회 33 07:36 5,193
1432246 이슈 일단 윤 이외에 확실하게 내란죄로 골로 가실 놈 73 07:33 9,188
1432245 이슈 📌 방금 뉴스공장에서 유시민이 보는 현 상황 인터뷰 정리 26 07:33 5,771
1432244 이슈 홍준표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 가동도 아니고 당최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73 07:32 7,523
1432243 이슈 (블라인드)솔직히 계엄 성공되길 바랬음 191 07:28 24,171
1432242 이슈 계엄령을 적극지지하는 부산시의회 의원 65 07:28 9,206
1432241 이슈 [속보] 민주당 “탄핵 가장 빠른 일정, 오늘 발의 52 07:28 3,944
1432240 이슈 송영길 의원, 이관훈 배우(707출신) 계엄군 설득?달래는 영상 20 07:25 7,536
1432239 이슈 계엄 선포 하루 전 윤씨 공개 스케쥴 28 07:24 7,594
1432238 이슈 군사통 김종대 전 의원. 계엄이 실패한 이유 39 07:24 5,941
1432237 이슈 시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인사하고간 군인 173 07:24 22,604
1432236 이슈 이승환 공연 예정대로 진행 19 07:20 5,401
1432235 이슈 "윤 대통령 계엄 확신한다"…지난 8월 계엄 예고했던 김민석 말이 맞았다 21 07:09 4,765
1432234 이슈 DV&LM vs Steve Aoki vs Gwangju - 임을 위한 행진곡 (Marching For Our Legend) (J.E.B's Tribute Mashup) 2 06:57 940
1432233 이슈 7월 나무위키 문서 삭제 32 06:51 11,273
1432232 이슈 비상계엄 시도에 외국 주요반응... 35 06:46 11,162
1432231 이슈 대한민국의 정당 로고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어느 정당 로고 36 06:41 1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