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새 역사 쓴 전설의 딸…탁구 유남규 감독 "이제는 유예린 아빠로 불리고파"
2,941 9
2024.12.01 17:51
2,941 9
lJArDq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U-19 여자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예린이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아버지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으로부터 축하를 받은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01.




[인천공항=뉴시스]박윤서 기자


한국 탁구 청소년대표팀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의 우승 주역인 유예린은 입국장에서 마중 나온 아버지 유 감독의 축하를 받았다. 유 감독에게 꽃다발을 받은 유예린은 활짝 웃으며 기뻐했다.


유예린은 박가현(대한항공), 최나현, 김태민(이상 호수돈여고)과 함께 대회 U-19 여자단체전에 출전해 우승을 일궜다. 2003년 대회 출범 이후 청소년대표팀이 단체전에서 획득한 첫 금메달이다.


유예린의 진가는 중국과 준결승전에서 드러났다. 1게임에 이어 마지막 5게임까지 따내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유예린의 경기를 돌아본 유 감독은 "내가 경기에 임하는 것만큼 많이 긴장됐다"고 웃으며 "(유)예린이가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해서 입상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두 게임을 잡고 승리해 너무 기분 좋다"고 말했다.


ZhAsyT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U-19 여자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예린이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아버지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2024.12.01



올림픽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건 한국 탁구 레전드 유 감독은 유예린의 든든한 멘토이기도 하다.


유 감독은 "(예린이가) 부담을 많이 느끼는 데, 지금까지 잘하고 있다. 훈련량을 늘려 부담감을 이겨내야 한다"며 "이미지 트레이닝도 중요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 '불안한 마음을 가지지 말고 항상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라'고 말해줬다. 그래야 불안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유예린은 "세계청소년선수권이 가장 큰 대회여서 많이 긴장됐는데 아빠가 조언해 주셨다. 불안할 때마다 전화했는데 다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 없거나 많이 긴장될 때 아빠가 보내준 메시지를 읽으면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 경기하면서도 많이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예린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 메달을 획득하며 '부녀 세계대회 우승'을 완성했다. 유 감독은 '부녀 세계 제패'라는 타이틀에 대해 "기분이 너무 좋다"며 "유남규의 딸 유예린보다는 이제는 내가 유예린의 아빠로 불리고 싶다. 내 이름보다 예린이 이름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유 감독은 "예린이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성인 무대인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도 중국을 이기고 대한민국 여자탁구의 기둥이 됐으면 좋겠다"며 "내가 20살 때 금메달을 땄다. 예린이도 20살에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게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UqjmRae72F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297 11.27 58,5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33,2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35,2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44,89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25,6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06,0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71,0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59,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24,0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89,2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742 기사/뉴스 "지하철 피바다 만들어볼까?"‥자리 양보 부탁했다 '날벼락' 9 20:49 553
318741 기사/뉴스 "대선 후 김건희 돈 받아 갚겠다"‥각서 실물 공개 172 20:34 10,674
318740 기사/뉴스 오피셜히게단디즘, J팝 내한·밴드 열풍 화룡점정 21 20:33 842
318739 기사/뉴스 후배 항문 구경시키고 촬영한 고교 배구부 선배들…2심서 감형, 왜 32 20:31 2,572
318738 기사/뉴스 노홍철은 지금도 '무도' 조심하는데…길, 유느님 소환 경솔했다 [MD포커스] 3 20:31 1,771
318737 기사/뉴스 방시혁 4000억원 벌 동안 주가 반토막…금감원·거래소 "그때는 몰랐다" 51 20:30 1,670
318736 기사/뉴스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블록체인 업계 "환영" 1 20:28 245
318735 기사/뉴스 로제, 내년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투어 스포 (뉴스룸) 10 20:27 1,373
318734 기사/뉴스 '뉴스룸' 블랙핑크 로제 "MV 속 뽀뽀 장면? 브루노 마스가 해달라고 한 것" [종합] 15 20:26 1,367
318733 기사/뉴스 로제 뉴스 출연에 브루노마스 반응 “나 짱이라고 꼭 얘기해줘” (뉴스룸) 12 20:23 1,734
318732 기사/뉴스 서울시 마을버스 외국인기사 요청에 노동부 "어렵다" 공식반대 2 20:13 645
318731 기사/뉴스 4000억 챙긴 방시혁…돈 어디에 썼나 봤더니 30 19:50 5,013
318730 기사/뉴스 안형준 MBC 사장 "앵커멘트, 시켜서 하는 것 아냐" 시청자위 답변 2 19:46 1,311
318729 기사/뉴스 “정우성 아들, 혼외자라 더는 부르지 말자…그냥 아들이다” 47 19:26 5,254
318728 기사/뉴스 빅히트 투자한 前임원, 상장 직전 퇴사 22 19:25 4,618
318727 기사/뉴스 세계, 사실상 에이즈 백신 개발 성공…어떻게 값싸게 제공하느냐가 문제 27 19:24 3,533
318726 기사/뉴스 '최정훈♥' 한지민, 순백의 드레스 자태…"청룡 사회 영광' 5 19:18 2,936
318725 기사/뉴스 내수 무너지고 수출 먹구름… 한국경제 ‘저성장 포비아’ 7 19:14 908
318724 기사/뉴스 뉴진스 전례없는 무소송 전략에 법조계 “어도어 울며 겨자 먹기” 52 19:07 5,610
318723 기사/뉴스 상장계획 없다면서 '속전속결'…지분 넘긴 운용사 "소송 검토" 4 19:04 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