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소변만 닿으면 다 안다…변기에 ‘착’ 달라붙은 건강 지킴이 등장
2,834 4
2024.12.01 17:08
2,834 4

변기 안쪽에 부착해 소변에 녹아 있는 각종 성분을 확인하는 건강 관리용 센서가 개발됐다. 소변에서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전송해 병원 진료나 건강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도록 유도한다. 소변은 매일 보기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긴 사실을 장기간 모르고 지나가는 일을 방지하는 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과학전문지 뉴아틀라스는 최근 중국 의료기기 스타트업 샨무가 가정 내 변기 안에 부착해 가족의 건강 지표를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인 ‘S1’을 개발했다고 전했다.S1 겉모습과 크기는 커피숍에서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주는 진동벨과 비슷하다. 가로와 세로가 각각 7.5㎝, 12㎝이다. 두께는 3㎝, 중량은 105g이다.

S1 내부에는 소변이 닿았을 때 반응하는 센서들이 들어가 있다. 변기 안쪽에 S1을 붙여 놓으면 가족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확인할 수 있다.

S1은 소변이 0.000001ℓ만 닿아도 작동한다. 소변이 일단 S1에 접촉하고 나면 10분 안에 배뇨한 사람의 스마트폰으로 분석 결과를 통보한다. 분석 결과에 따라 S1과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앱)이 병원 진료를 권하거나 적절한 식단을 추천할 수도 있다.

분석 내용은 다양하다. 당뇨 증세가 있는지, 소변에 단백질은 얼마나 섞였는지를 확인한다. 신체의 산성과 염기성 균형 여부도 알 수 있다. 백혈구 수치와 소변 내 혈액 함유 여부를 통해 몸에 염증 등 이상이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S1으로 파악할 수 있는 건강 정보는 총 10가지에 이른다.

S1 내부에는 배터리가 들어가는데 2개월에 한 번 충전하면 된다. S1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샨무는 회사 설명자료를 통해 “S1에는 코팅 처리가 돼 있어 오염 물질이 기기 내부로 스며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35732?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296 11.27 58,35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33,2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35,2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44,89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25,6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04,7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71,0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59,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24,0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89,2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739 기사/뉴스 오피셜히게단디즘, J팝 내한·밴드 열풍 화룡점정 20:33 14
318738 기사/뉴스 후배 항문 구경시키고 촬영한 고교 배구부 선배들…2심서 감형, 왜 2 20:31 454
318737 기사/뉴스 노홍철은 지금도 '무도' 조심하는데…길, 유느님 소환 경솔했다 [MD포커스] 20:31 253
318736 기사/뉴스 방시혁 4000억원 벌 동안 주가 반토막…금감원·거래소 "그때는 몰랐다" 10 20:30 355
318735 기사/뉴스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블록체인 업계 "환영" 20:28 106
318734 기사/뉴스 로제, 내년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투어 스포 (뉴스룸) 7 20:27 601
318733 기사/뉴스 '뉴스룸' 블랙핑크 로제 "MV 속 뽀뽀 장면? 브루노 마스가 해달라고 한 것" [종합] 7 20:26 471
318732 기사/뉴스 로제 뉴스 출연에 브루노마스 반응 “나 짱이라고 꼭 얘기해줘” (뉴스룸) 7 20:23 1,013
318731 기사/뉴스 서울시 마을버스 외국인기사 요청에 노동부 "어렵다" 공식반대 2 20:13 453
318730 기사/뉴스 4000억 챙긴 방시혁…돈 어디에 썼나 봤더니 29 19:50 4,593
318729 기사/뉴스 안형준 MBC 사장 "앵커멘트, 시켜서 하는 것 아냐" 시청자위 답변 2 19:46 1,174
318728 기사/뉴스 “정우성 아들, 혼외자라 더는 부르지 말자…그냥 아들이다” 47 19:26 4,991
318727 기사/뉴스 빅히트 투자한 前임원, 상장 직전 퇴사 22 19:25 4,415
318726 기사/뉴스 세계, 사실상 에이즈 백신 개발 성공…어떻게 값싸게 제공하느냐가 문제 27 19:24 3,309
318725 기사/뉴스 '최정훈♥' 한지민, 순백의 드레스 자태…"청룡 사회 영광' 5 19:18 2,679
318724 기사/뉴스 내수 무너지고 수출 먹구름… 한국경제 ‘저성장 포비아’ 7 19:14 858
318723 기사/뉴스 뉴진스 전례없는 무소송 전략에 법조계 “어도어 울며 겨자 먹기” 52 19:07 5,326
318722 기사/뉴스 상장계획 없다면서 '속전속결'…지분 넘긴 운용사 "소송 검토" 4 19:04 1,160
318721 기사/뉴스 “별풍선 후원 2위인데도 안 만나줘”…강도 돌변 ‘열혈팬’ 징역 3년 2 18:55 1,038
318720 기사/뉴스 '적자공기업' 코레일, 광운대역 철도부지 HDC현산에 헐값 매각 논란 7 18:51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