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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소변만 닿으면 다 안다…변기에 ‘착’ 달라붙은 건강 지킴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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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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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안쪽에 부착해 소변에 녹아 있는 각종 성분을 확인하는 건강 관리용 센서가 개발됐다. 소변에서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전송해 병원 진료나 건강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도록 유도한다. 소변은 매일 보기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긴 사실을 장기간 모르고 지나가는 일을 방지하는 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과학전문지 뉴아틀라스는 최근 중국 의료기기 스타트업 샨무가 가정 내 변기 안에 부착해 가족의 건강 지표를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인 ‘S1’을 개발했다고 전했다.S1 겉모습과 크기는 커피숍에서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주는 진동벨과 비슷하다. 가로와 세로가 각각 7.5㎝, 12㎝이다. 두께는 3㎝, 중량은 105g이다.

S1 내부에는 소변이 닿았을 때 반응하는 센서들이 들어가 있다. 변기 안쪽에 S1을 붙여 놓으면 가족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확인할 수 있다.

S1은 소변이 0.000001ℓ만 닿아도 작동한다. 소변이 일단 S1에 접촉하고 나면 10분 안에 배뇨한 사람의 스마트폰으로 분석 결과를 통보한다. 분석 결과에 따라 S1과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앱)이 병원 진료를 권하거나 적절한 식단을 추천할 수도 있다.

분석 내용은 다양하다. 당뇨 증세가 있는지, 소변에 단백질은 얼마나 섞였는지를 확인한다. 신체의 산성과 염기성 균형 여부도 알 수 있다. 백혈구 수치와 소변 내 혈액 함유 여부를 통해 몸에 염증 등 이상이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S1으로 파악할 수 있는 건강 정보는 총 10가지에 이른다.

S1 내부에는 배터리가 들어가는데 2개월에 한 번 충전하면 된다. S1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샨무는 회사 설명자료를 통해 “S1에는 코팅 처리가 돼 있어 오염 물질이 기기 내부로 스며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35732?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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