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소변만 닿으면 다 안다…변기에 ‘착’ 달라붙은 건강 지킴이 등장

무명의 더쿠 | 12-01 | 조회 수 3181

변기 안쪽에 부착해 소변에 녹아 있는 각종 성분을 확인하는 건강 관리용 센서가 개발됐다. 소변에서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전송해 병원 진료나 건강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도록 유도한다. 소변은 매일 보기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긴 사실을 장기간 모르고 지나가는 일을 방지하는 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과학전문지 뉴아틀라스는 최근 중국 의료기기 스타트업 샨무가 가정 내 변기 안에 부착해 가족의 건강 지표를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인 ‘S1’을 개발했다고 전했다.S1 겉모습과 크기는 커피숍에서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주는 진동벨과 비슷하다. 가로와 세로가 각각 7.5㎝, 12㎝이다. 두께는 3㎝, 중량은 105g이다.

S1 내부에는 소변이 닿았을 때 반응하는 센서들이 들어가 있다. 변기 안쪽에 S1을 붙여 놓으면 가족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확인할 수 있다.

S1은 소변이 0.000001ℓ만 닿아도 작동한다. 소변이 일단 S1에 접촉하고 나면 10분 안에 배뇨한 사람의 스마트폰으로 분석 결과를 통보한다. 분석 결과에 따라 S1과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앱)이 병원 진료를 권하거나 적절한 식단을 추천할 수도 있다.

분석 내용은 다양하다. 당뇨 증세가 있는지, 소변에 단백질은 얼마나 섞였는지를 확인한다. 신체의 산성과 염기성 균형 여부도 알 수 있다. 백혈구 수치와 소변 내 혈액 함유 여부를 통해 몸에 염증 등 이상이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S1으로 파악할 수 있는 건강 정보는 총 10가지에 이른다.

S1 내부에는 배터리가 들어가는데 2개월에 한 번 충전하면 된다. S1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샨무는 회사 설명자료를 통해 “S1에는 코팅 처리가 돼 있어 오염 물질이 기기 내부로 스며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35732?ntype=RANKING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329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할 일은 한다?’ 갇힌 엘리베이터서 숙제한 초등학생…“어른보다 침착하다니”
    • 12:34
    • 조회 322
    • 기사/뉴스
    2
    • 고현정, 블랙핑크 로제의 예능 화제성 점령과 48주차 방송 대격전
    • 12:34
    • 조회 81
    • 기사/뉴스
    • 김준수, 협박 여BJ 구속기소→JX 일본 돔 콘서트 티켓 오픈
    • 12:30
    • 조회 287
    • 기사/뉴스
    2
    • "실내화에 휴대폰 숨겨서"…중학교 여교사 불법촬영, 학급 절반이 돌려봤다
    • 12:26
    • 조회 791
    • 기사/뉴스
    15
    • 퇴근길 어른 울린 초등학생들 “모두 빛나는 별 될 수 있어요”
    • 12:24
    • 조회 643
    • 기사/뉴스
    • 박보영·(갓세븐)박진영, ‘미지의 서울’ 출연…내년 상반기 tvN 방송 [공식]
    • 12:24
    • 조회 541
    • 기사/뉴스
    12
    • [TF초점] '역량 부족' 한지민의 한계…넘지 못한 '김혜수의 벽'
    • 12:22
    • 조회 1570
    • 기사/뉴스
    21
    • 요즘 아파트가 조경에 공들이는 이유[올앳부동산]
    • 12:19
    • 조회 866
    • 기사/뉴스
    14
    • 윤 대통령 “백종원 같은 민간 상권기획자 1000명 육성할 것”
    • 12:15
    • 조회 1359
    • 기사/뉴스
    52
    • '계약 해지' 뉴진스, '템퍼링' 의혹 후 첫행보는 '골든디스크'
    • 12:11
    • 조회 1808
    • 기사/뉴스
    39
    • "어제는 3만원 오늘은 5만원" 소비자는 모르는 다이내믹 프라이싱의 비밀 [추적+]
    • 12:11
    • 조회 826
    • 기사/뉴스
    6
    • ‘성관계 요구’ 성희롱 당한 직원, 왜 국방과학연 징계위서 ‘창밖 투신’ 했나
    • 12:11
    • 조회 1201
    • 기사/뉴스
    15
    • 김세정, ‘취하는 로맨스’ OST 직접 부른다…성시경 ‘두사람’ 재해석
    • 12:10
    • 조회 116
    • 기사/뉴스
    2
    • [단독]'솔로라서' 시즌2로 돌아온다..'싱글맘' 황정음, MC 한 번 더
    • 12:06
    • 조회 298
    • 기사/뉴스
    • “초등생 딸 패딩, 중학생까지 입혀야하는데”...불황에 고민 커진 엄마들
    • 11:58
    • 조회 2610
    • 기사/뉴스
    26
    • 아이폰 웨딩 스냅 사기 피해자 1700여명, 집단소송 착수
    • 11:55
    • 조회 1847
    • 기사/뉴스
    6
    • [사설] 하이브 상장 전후 수상한 일들, '국장 불신' 없게 철저히 조사해야
    • 11:52
    • 조회 734
    • 기사/뉴스
    15
    • [단독] '불법 리베이트' 고발한 대학교수 저격한 의사들, 검찰 송치
    • 11:49
    • 조회 768
    • 기사/뉴스
    3
    • ‘군 간부 사칭’ 노쇼 피싱 범죄 전국 76건…경찰 광역수사
    • 11:31
    • 조회 401
    • 기사/뉴스
    1
    • 손보다 더러운 식당 위생물수건… '세균 최대 1500배' 검출
    • 11:28
    • 조회 2042
    • 기사/뉴스
    18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