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아메리카노는 차가운 콜드브루보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항산화 물질은 체내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줄여 세포 손상을 막고, 심장병·신부전·암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토머스제퍼슨대와 필라델피아대 공동 연구팀이 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 항산화 능력을 수치화해 비교하니, 아메리카노는 평균 23.77, 콜드브루는 평균 17.9로 확인됐다.
(...)
똑 같은 아메리카노일 때는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 중 뭐가 나을까? 스트레스 완화 측면에서만 보면 이때도 뜨거운 커피를 추천한다. 차가운 커피보다 향과 맛이 강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농업 식품 화학 저널에 뜨거운 커피를 마신 사람들의 피로와 스트레스 수준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실린 적 있다. 영국 메모리얼 헤르만 슈거랜드 병원 마지드 바싯 박사는 “뜨거운 커피는 차가운 커피보다 많은 증기를 방출해, 커피 향을 들이마신 사람들이 더 편안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naver.me/FHltyqYa
헬스조선 이해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