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S, 민희진 관련 기사 삭제 '동문서답'에 '3차 청원'
1,232 4
2024.12.01 13:45
1,232 4
앞서 KBS는 뉴진스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2일 뒤인 9월13일 "민희진 측 '뉴진스 입장 발표 말렸다'…하이브 '민에게 유감'"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삭제했다. 이를 비판하는 유아무개씨 청원에 KBS는 "KBS는 민희진이 아니라 민희진 측 관계자를 인터뷰했다"며 "(추가 취재 이후) 취재진 간 논의 끝에 상충되는 내용을 고려해 기존 기사를 삭제하기로 했다. 관계자들 간에도 입장이 서로 달라지는 상황인 점을 감안해 KBS보도본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삭제조치를 하게 된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KBS 답변이 미흡하다며 추가로 의문점을 제기한 박아무개씨 청원이 10월30일 공개된 이래 1589명 동의를 얻었다. 박씨는 △가이드라인이 어떤 것인지 △기사 삭제에 누가 관여했는지 △삭제된 기사 중 민 전 대표측 관계자의 취재를 한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누구인지 △지금이라도 정정 보도를 낼 수 있는지 등에 대한 KBS 입장을 요구했다. KBS는 게시된 지 한 달 안에 1000명 이상 동의를 얻은 청원에 답변하고 있다.


KBS는 청원 답변을 통해 "취재의 자유에는 취재원묵비권이 당연히 포함되는 것으로 학계와 법조계에서 인정되고 있다"면서 "해당기사의 취재원 공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또 KBS는 삭제된 기사 출고 시 이미 취재 기자의 이름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KBS는 "청원 제목에서 '지난 민희진 인터뷰 기사 삭제'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KBS가 민희진을 인터뷰했다'고 주장하고 계신 것으로 이해되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며 "'KBS가 민희진을 인터뷰했다'고 사실과 다른 표현을 한 매체에 정정보도를 요구"했다고 했다.

이어 "KBS는 다양한 입장을 감안하여 내부 절차를 거쳐 삭제 조치를 하게 된 것"이라면서 "KBS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주요 사건은 시간 발생 순으로 취재해 보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번 사안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주요 사건에 대해 불편부당한 자세로 객관성과 공정성 등 기준에 입각해 취재 보도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KBS는 정작 지난 기사 삭제를 결정한 절차와 관련 조치가 구체적으로 어떤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뤄졌는지 답하지 않았다. 기사 삭제에 관여한 책임자를 밝히라는 질문이 있었지만 "삭제된 기사 출고 시 이미 취재 기자의 이름을 밝힌 바 있다"며 엉뚱한 답을 했다.

박씨가 '민 전 대표측 관계자의 취재를 했던 취재진들과 관계자'를 물었음에도 KBS는 '청원인이 기사 내용을 잘못 알고 있다'라는 취지로 답하기도 했다. KBS는 또한 '취재원 보호 의무'를 답변에 앞세우면서 이와 분리해 답할 수 있는 대목들도 밝히지 않았다. KBS <방송제작가이드라인>은 "보도한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에는 시청자가 납득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으로 신속하고 분명하게 바로잡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청원 핵심을 빗겨간 KBS 답변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27일 3차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결국 2차 청원의 내용은 이번 기사 삭제에 관하여 앞선 KBS의 다른 기사들과 비교해 공정성과 형평성에 합당한 조치였느냐인데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 청원을 드리는 바"라며 "이번 답변을 보고 많은 부분이 빠져있어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렸으나 질문에 대한 상당수의 답변이 빠져 있어 결국 다시 청원을 쓰는 번거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724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293 11.27 56,3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32,1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32,7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41,41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24,5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03,8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68,4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58,5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20,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87,3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2744 이슈 류진이랑 전소미가 육회 사준 썰 푼다.. 16:36 140
2562743 이슈 안테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풍향고] 브금 모음집 ㅋㅋㅋ 1 16:36 66
2562742 이슈 미국 역대급 반전 가정주부 실종사건.jpg 16:36 266
2562741 이슈 큰집은 쓸모없다는 주병진.jpg 7 16:35 349
2562740 이슈 절대음감이 친구 괴롭히는 방법 2 16:34 132
2562739 이슈 [인기가요] 크래비티 다음주 컴백 NEXT WEEK 16:34 33
2562738 이슈 [인기가요] izna (이즈나) - IZNA | SBS 241201 방송 1 16:32 86
2562737 이슈 대기업 복지 중 경제적으로 체감 크다는 것 3가지.jpg 7 16:32 950
2562736 기사/뉴스 82메이저 황성빈, 허키와 협업 ‘Naughty’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 16:31 66
2562735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KISS ROAD in San Antonio 쇼츠 16:31 34
2562734 이슈 5의 배수의 마법에 걸린 것 같은 내년 슴 플랜 1 16:29 750
2562733 기사/뉴스 베일 벗은 공유X서현진 '트렁크', 시청자 반응은 극과 극 19 16:29 644
2562732 이슈 의상논란 관련해서 사과문 올린 케플러 소속사와 케플러 최유진 9 16:29 1,599
2562731 이슈 어제 멜론뮤직어워드가 상 챙겨준 해외 가수 2명...jpg 3 16:28 780
2562730 이슈 오늘 아는 동생에게 1000만원 줬습니다. 7 16:28 1,367
2562729 이슈 최근 일본에서 지내고 있다는 S.E.S 슈의 데뷔 27주년 영상편지 8 16:27 780
2562728 이슈 [주둥이방송] 전단지 알바 꿀팁 알려주는 아이돌 2 16:27 757
2562727 기사/뉴스 트럼프 “브릭스 국가들, 탈달러 하면 100% 관세 부과” 16:26 170
2562726 이슈 승헌쓰: 뒷담화는여 인간것들 본성이에요 18 16:26 1,732
2562725 유머 음색 좋은데 의외로 모르는사람 많은것같은 가수.jpg 1 16:26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