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하 21도' 맹추위 속에 버려진 아기 살리려고 48시간 꼭 끌어안은 유기견
69,591 267
2024.12.01 09:25
69,591 267

때로는 강아지가 사람보다 나을 때가 있습니다. 여기 무슨 영문인지 영하 21도 맹추위 속에서 버림 받은 두살배기 아기가 있는데요.

두살배기 아기는 무방비한 상태로 맹추위 속에 버려졌고 이를 발견한 유기견은 아기를 어떻게 해서든 살리고 지켜내기 위해 무려 48시간 동안 온몸으로 꼭 끌어 안았다고 합니다.

생존 확률이 0에 가까운 환경 속에서 어떻게 해서든 두살배기 아기를 살리기 위해 기꺼이 자기 자신을 희생한 유기견의 사연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것.

PGOMaK

사연은 이렇습니다. 시베리아 알타이 지역에서 무서운 한파가 발령된 어느날 두살배기 아기가 무방비한 상태로 밖에 내다버려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아기 엄마가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두살배기 아기를 영하의 날씨 속에 작고 또 작은 어린 생명을 무책임하게 내다버린 것.

마침 근처에 살던 떠돌이 유기견이 우연히 아기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아기는 극심한 추위에 온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었습니다.

추위 속에 버려진 두살배기 아기를 발견한 유기견은 본능적으로 아기를 어떻게 해서든 지키고 살려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나봅니다.

ipWRli

서둘러 아기에게 달려간 유기견은 자신의 품에 꼭 끌어 안았습니다. 유기견은 몸을 동그랗게 말아서 두살배기 아기가 춥지 않도록 꼭 감싸 안았는데요.

유기견은 그렇게 맹추위 속에서 자신의 온기를 두살배기 아기에게 전해줬습니다. 그것도 한자리에서 무려 48시간 동안, 이틀간에 걸쳐 꼼짝도 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고 합니다.

이후 길을 지나가던 마을 주민이 유기견과 두살배기 아기를 발견, 병원으로 데려갔고 무사히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CHfrrA

두살배기 아기는 유기견의 희생 덕분에 생명에는 크게 지장이 없었다고 합니다. 물론 저체온증을 진단 받았지만 영하 21도 맹추위 속에서 살아남은 것은 한마디로 말해 기적이었죠.

맹추위 속에 두살배기 아기를 내다버린 아기 엄마는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중한 처벌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매정한 모성애로 인해 추위 속에서 얼어 죽을 뻔한 위기 속에서 두살배기 아기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유기견 덕분이었는데요.

어떻게 해서든 아기를 살리려고 48시간 동안 꼭 끌어서 품에 안아 기적처럼 아기를 살려낸 유기견의 희생과 선행. 정말 참으로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사연이었습니다.

https://v.daum.net/v/KIlsz6bYF9

목록 스크랩 (1)
댓글 2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퍼셀X더쿠💎] #빈틈없는쫀쫀결광 NEW 화잘먹치트키 ✨글로우 배리어 세럼✨ 체험 이벤트 241 00:43 8,7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10,6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71,3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85,6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00,9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07,9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52,5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73,8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85,7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96,3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0815 이슈 고양이 인기 이름 순위 1 14:09 48
2680814 유머 배달완료 사진에 나타난 맹견 2 14:07 576
2680813 유머 와 미삼누 똑똑하긴하다 방탄소년단/별로/최악 이렇게 제시어 줬는데 저걸 저렇게살리네 감탄함 1 14:07 496
2680812 이슈 [단독] ‘인기가요 인 도쿄돔’ 무대 27일 방송, 안방서 만난다 1 14:07 141
2680811 이슈 꽃향기 맡는 빌리 아이리시 14:05 398
2680810 기사/뉴스 영화 <마리아> 소프라노 조수미 GV 확정 3 14:05 330
2680809 이슈 비혼 트렌드는 오래 가지 못할 것 같다.blind 50 14:04 2,108
2680808 기사/뉴스 [단독] 등교 중이던 초등생에 '길 알려달라'‥차로 유인한 우즈베키스탄 남성 긴급체포 7 14:04 772
2680807 기사/뉴스 윤석열 파면됐지만 언론계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2 14:03 270
2680806 이슈 이즈나 SIGN 챌린지 with 마마무 솔라 14:03 38
2680805 유머 페이커 : 그런 어려운 질문은 쳇지피티에게 물어보세요 15 14:02 927
2680804 기사/뉴스 [사설] 내란수괴 윤석열 지킨 세력들 대선출마 자격 있나 9 14:01 370
2680803 이슈 [침착맨] 세븐틴 우지 님과 2 14:01 506
2680802 이슈 중국 관세 중국인 반응 23 14:01 2,185
2680801 이슈 [속보] 창원지법, 명태균·김영선 전 의원 보석 결정 42 14:01 1,494
2680800 기사/뉴스 이완규 “권한대행 결정 존중”, 野 사퇴요구 거부 16 14:01 480
2680799 이슈 1000원 넘은 엔화 환율 6 14:00 845
2680798 정보 정청래 페이스북 10 14:00 1,031
2680797 유머 국힘 대선후보 15명이래~ 2 13:59 836
2680796 이슈 작년 말 10억 인증한 사람의 근황.jpg 24 13:59 3,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