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수만 "하이브가 최고" 외치더니…유튜브 영상에 '술렁' [김소연의 엔터비즈]
17,352 84
2024.12.01 09:04
17,352 84

동방신기 곡 부른 JYJ
'캔디' 커버한 이수만


soAfFX


본인들이 탈퇴한 이전 그룹의 흥행곡을 부르고, "경쟁사가 최고"라며 주식을 경쟁사에 모두 팔아놓은 전 회장이 전직 회사의 유명곡 커버 영상을 게재했다. 동방신기의 노래로 오프닝부터 앵콜 공연까지 채운 김준수, 김재중의 JX콘서트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하이브가 최고"라고 말한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가 세운 'A20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한 '캔디' 동영상이 그 주인공이다.





동방신기 5년, 나가서 15년…"나만의 음악 하겠다"더니


iIJGsh

김준수와 김재중은 2013년 12월 26일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했다. 


김준수와 김재중, 그리고 마약과 성범죄 등 각종 논란으로 현재 해외에서 활동 중인 박유천은 "노예 계약"이라며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계약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승소하면서 2009년 결국 팀을 탈퇴해 JYJ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이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실질적인 시간은 6년도 되지 않은 셈이다.

멤버의 과반수가 탈퇴한 후에도 리더인 유노윤호와 막내였던 최강창민이 팀을 지키며 동방신기는 20년 넘게 활동을 이어왔고,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도쿄돔을 비롯해 돔 투어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K팝 가수로 꼽히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아시아투어를 성공리에 진행해 왔다.

탈퇴 후 JYJ 멤버들은 첫 앨범 '삐에로'라는 수록에서 자신들이 직접 쓴 가사로 소속사와의 갈등 등을 언급했다. '난 너의 피에로 정말로 웃겨. 너에게 다 바쳐. 찌들어 마이 마인드. 돈 앞에 뭣도 없는 완전한 넌 프로 제대로 P.S.M. 아직 어린 내게 또 무슨 짓을 하게 또. 이 더러운 손 좀 치워'라는 가사에 등장하는 'P.S.M'이 이수만 전 총괄을 의미한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특정인에 대한 저격'을 이유로 KBS로부터 출연 불가 통보를 받기도 했다.


또한 2014년 7월 정규음반을 발매하며 "우리다운 음악", "가장 행복하게 작업한 음악"이라며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dwZCwR

그렇지만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김재중, 김준수가 뭉쳐 'JX'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콘서트에서는 일본 발매 곡까지 동방신기의 주요곡을 거의 다 불렀다. JYJ로 발매된 노래는 '엠프티(Empty) 한 곡 뿐이었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아이덴티티(INDENTITY)'였는데, 이들 스스로 자신들이 뛰쳐나간 동방신기가 정체성이라고 인정한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하이브 더 베스트" 외친 이수만, 루키즈 공개는 '캔디'


이수만 전 총괄은 2023년 2월부터 3월까지 SM 경영진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에 SM 주식을 매각한다는 소식과 함께 "저는 SM을 제 자식이나 친인척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더욱 번창시킬 수 있는 이 업계의 '베스트'에게 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제게 '더 베스트'는 하이브였다"는 내용의 편지를 공개했다.

당시 하이브가 SM 인수 의사를 밝혔고, SM 측이 거부 반응을 보이던 상황에서 이수만 전 총괄의 결정은 더욱 주목받았다. SM을 설립하고 최고의 엔터사로 이끌었지만, 이별 과정이 아름답지 못했다는 점에서 향후 그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캔디' 커버 영상이 공개된 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더욱이 루키즈가 선보인 안무는 H.O.T의 '캔디'가 아닌 NCT 드림의 것이라는 점에서 "이수만 전 총괄이 SM에서 자신의 마지막 제작물을 뽐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tTrDah





"합의된 건 아니다"


한경닷컴 확인 결과 JX콘서트의 동방신기 히트곡 메들리, 이수만 전 총괄의 루키즈들의 '캔디' 커버는 SM 측과 합의되지 않은 부분이었다. 하지만 사전 합의가 없더라도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말이다.

한 관계자는 "공연이나 유튜브 콘텐츠의 경우 원작자의 허락 없이도 노래를 부르거나 안무를 선보이는 건 '커버 무대', '커버 영상' 등으로 분류돼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만 도의적인 차원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동방신기가 싫다고 나갔고, 원년 멤버들이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상황에서 콘서트 셋업 리스트의 4분의 3을 동방신기 곡으로 채우는 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냐"며 "심지어 이 공연으로 동방신기라는 팀을 20년 넘게 지킨 멤버들이 오히려 '짝퉁', 나간 멤버들이 '정품'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수만 전 총괄의 루키즈 영상 역시 "자신이 선보인 대표 콘텐츠를 다시 보여준다는 의도도 엿보이지만, 그가 '더 베스트'로 꼽았던 하이브의 대표곡을 왜 커버하지 않았나"라는 날 선 반응도 있었다.


https://naver.me/FEUlV89z

목록 스크랩 (0)
댓글 8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바이오힐 보💜] 아침부터 밤까지 촘촘한 ‘올데이 모공탄력’ 루틴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 콜라겐 리모델링 부스터샷 프로그램> 100명 체험 이벤트 281 12.02 10,8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63,4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60,6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85,97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60,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17,9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85,32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74,5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32,3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11,9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971 기사/뉴스 동덕여대 시위 비판한 '미달이' 김성은…"온갖 조롱 겪고 있어" 24 09:50 894
318970 기사/뉴스 등기부등본만 봤어도…4000억 챙긴 방시혁 눈치챌 수 있었다 4 09:47 608
318969 기사/뉴스 유연석X채수빈 부부케미 터졌다, 넷플릭스 전세계 2위 등극 9 09:39 843
318968 기사/뉴스 7년 만에 잡힌 미제 성폭행범…검거 직전까지 여고서 근무 5 09:39 1,152
318967 기사/뉴스 [제주MBC]경찰 제보자 색출 수사 계속 압수수색까지 4 09:38 402
318966 기사/뉴스 4살 아이 사망케 한 태권도 관장, 법정서 "호흡기 뗀 건 유족" 84 09:33 4,540
318965 기사/뉴스 미래에셋 퇴직연금 가입자 최근1년 수익률 상위 10%의 ETF 38 09:16 2,448
318964 기사/뉴스 ‘희귀질환子 아빠’ 권오중, 서경덕 교수와 의기투합..“장애청소년 위한 영상 제작” [공식] 4 09:11 746
318963 기사/뉴스 요즘 아파트가 조경에 공들이는 이유 171 09:10 21,212
318962 기사/뉴스 “늦은 나이라는 것 저도 잘 아는데,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 용기를 냈어요” [김선신 인터뷰①] 1 09:07 2,120
318961 기사/뉴스 '당근' 일상에 중고사기 올해만 8만건…경찰서는 포화상태 21 09:02 1,575
318960 기사/뉴스 SBS 연기대상의 상징 MC 신동엽과 2025년을 빛낼 김혜윤X김지연의 만남💛☞ 12월 21일 [토] 밤 8시 35분 12 09:01 1,212
318959 기사/뉴스 유재석, 데뷔 초 '무대 공포' 고백 "땀나서 마이크 감전되는 줄"[틈만 나면] 5 09:00 655
318958 기사/뉴스 ‘소방관’ 수익금 일부 대한민국 소방관들에 기부한다 15 08:58 937
318957 기사/뉴스 '지금 거신 전화는', TV-OTT 화제성 1위…유연석-채수빈 1·2위 싹쓸이 36 08:55 1,145
318956 기사/뉴스 에버랜드 '무민·쌍둥이 판다와 함께 겨울을 즐겨요' 15 08:55 1,436
318955 기사/뉴스 "구글링? 옛날 사람인가"…쪼개질 위기 구글, 더 무서워하는 이것 7 08:49 1,747
318954 기사/뉴스 "월급 뻔하니 대용량 사서 소분해 써요"…역대급 내수한파에 웃은 '창고형 할인마트'[Why&Next] 9 08:42 2,871
318953 기사/뉴스 [단독]'지옥에서 온 판사' 대박낸 박신혜, 차기작 정했다…'체어타임' 출연 9 08:41 1,947
318952 기사/뉴스 매달 성장한 티빙… 비결은 ‘완주율’ 7 08:40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