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논란의 9호처분 소년범 "친척에 학대당해 가출, 배고파 상습절도"(레미제라블)
7,509 12
2024.12.01 08:59
7,509 12
xaPyFU

방송 전부터 논란을 야기했던 9호 처분 소년범의 사연이 공개됐다.


11월 30일 첫 방송된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1회에서는 각기 다른 이유로 실패를 경험한 20인의 도전자들이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 전부터 논란의 대상이었던 '9호 처분 소년 절도범' 김동준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저 같은 사람들도 사회에서 열심히 살려고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저는 소년 보호 9호로 살고 나온 김동준이다. 소년원 6개월 송치 갔다 왔다. 안 잠긴 차를 열고 내용물을 털어서 휴대전화도 팔고 카드도 긁어서 썼다. 후회할 정도로 잘못을 했다. 이게 셀 수 없다"고 고백했다.


김동준은 범죄를 저지르기 전 나름의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초등학교 들어가서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작은아버지 집에서 살게 됐는데 3개월 뒤부터 교육이 제대로 안 됐다는 이유로 맞았다. 일상이 맞는 거였다. 목 밑으로는 다 멍이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 (소변에) 갈색 피가 섞인 거? 그렇게 맞고 나면 3일 동안 밥을 못 먹었다. (학교에서도) 더럽고 냄새난다는 이유로 애들한테 왕따당하고 맞기도 하고, 살고 싶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결국 "고등학교 올라갔을 때 집을 나왔다"는 김동준은 "배고프니까 다른 사람들 차에 있는 돈에 손 대기 시작했다. 배고프니까 무한반복이었다"며 "(재범으로 인해) 딱 소년원 갔을 때 (소년원) 선생님 한 분이 해줬던 말이 '할 수 있는데 왜 포기하려고만 하냐'였다. 제가 할 수 있는 걸 그때부터 찾아보기 시작했다"고 마음을 달리 먹게 된 계기를 전했다.


김동준은 "지금 생각하면 후회되고 피해자분들 대면을 못 해서, 사과를 드리고 싶다. 그게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상시 생활한 것보다 2, 3배는 더 열심히 하고 싶다"며 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https://m.news.nate.com/view/20241201n01129?mid=e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더앤] 픽셀처럼 촘촘하게 커버! ‘블러 & 글로우 픽셀 쿠션’ 한국 최초 공개 ! 체험 이벤트 (100인) 417 02.25 18,5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26,0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541,0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999,0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753,0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242,4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195,2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0 20.05.17 5,83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34,8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36,9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44911 이슈 최후변론 하다 1988년 안기부 고문 폭행 떠올리며 울컥한 정청래 3 13:09 233
2644910 이슈 국제갈등으로 말 나왔었던 중국의 노상배변 (주의) 9 13:07 525
2644909 유머 출연하는 영화마다 죽는다는 로버트 패틴슨 3 13:07 501
2644908 이슈 국민의 짐을 내려놓아도 괜찮습니다 1 13:05 736
2644907 유머 일톡 핫게 : 친구 헤어졌다는데 어떻게달래야되는거임?.jpg 10 13:05 1,213
2644906 이슈 드라마 ost로 공개된 장범준 4집 신곡 (소리없는 비가 내린다, 발라드가 취향이신가 봐요) 13:05 157
2644905 기사/뉴스 데이식스·QWER, 밴드 열풍 중심에 우뚝 13:04 195
2644904 유머 <라이즈의 떨면 안되는 팬미팅> 이것 뭐에요? 유병재와 라이즈의 환상적인 만남(포짓티브) 유병재 채널에서 라이즈의 떨면 안되는 팬미팅을 개최합니다🥳 27 13:01 906
2644903 이슈 계약금 얼마 주는지 진짜 궁금한 소속사 17 13:01 2,548
2644902 정보 포장된 소스 확실히 짜는 방법.gif 6 13:00 1,334
2644901 이슈 실시간 유튜브 인급동 1,2,3위 전부 지드래곤.ytb 11 13:00 317
2644900 이슈 쇼케이스 사진으로 원덬한테 주목받고 있는 하츠투하츠 멤버.jpg 9 12:59 799
2644899 기사/뉴스 [단독]자존심 상한 SM타운 LA공연…판매율 50% 미만·돌출 무대도 빈자리多 158 12:58 6,626
2644898 유머 [유퀴즈 선공개] 끝없는 자매의 난 발발🔥 15살이 돼 찾아온 명언 소녀 주은 양과 동생의 K-자매 모먼트😂#유퀴즈온더블럭 12:56 422
2644897 이슈 언뜻 보면 개처럼 보인다는 알비노 너구리 ㄷㄷ 22 12:55 2,114
2644896 이슈 집에 도둑든 줄 알고 빠따들고 나갔더니......... 7 12:55 2,259
2644895 이슈 연예인 덕질할때 의외로 이런 부류 많음 261 12:53 11,987
2644894 이슈 미야오 MEOVV 릴레이 브이로그 티저 2 12:52 357
2644893 이슈 의사집단별 (의협, 전공의, 의대생) 요구안 정리.jpg 27 12:51 1,720
2644892 이슈 특이 케이스인 것 같은 SM 연습생.jpg 20 12:51 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