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논란의 9호처분 소년범 "친척에 학대당해 가출, 배고파 상습절도"(레미제라블)
8,368 12
2024.12.01 08:59
8,368 12
xaPyFU

방송 전부터 논란을 야기했던 9호 처분 소년범의 사연이 공개됐다.


11월 30일 첫 방송된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1회에서는 각기 다른 이유로 실패를 경험한 20인의 도전자들이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 전부터 논란의 대상이었던 '9호 처분 소년 절도범' 김동준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저 같은 사람들도 사회에서 열심히 살려고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저는 소년 보호 9호로 살고 나온 김동준이다. 소년원 6개월 송치 갔다 왔다. 안 잠긴 차를 열고 내용물을 털어서 휴대전화도 팔고 카드도 긁어서 썼다. 후회할 정도로 잘못을 했다. 이게 셀 수 없다"고 고백했다.


김동준은 범죄를 저지르기 전 나름의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초등학교 들어가서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작은아버지 집에서 살게 됐는데 3개월 뒤부터 교육이 제대로 안 됐다는 이유로 맞았다. 일상이 맞는 거였다. 목 밑으로는 다 멍이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 (소변에) 갈색 피가 섞인 거? 그렇게 맞고 나면 3일 동안 밥을 못 먹었다. (학교에서도) 더럽고 냄새난다는 이유로 애들한테 왕따당하고 맞기도 하고, 살고 싶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결국 "고등학교 올라갔을 때 집을 나왔다"는 김동준은 "배고프니까 다른 사람들 차에 있는 돈에 손 대기 시작했다. 배고프니까 무한반복이었다"며 "(재범으로 인해) 딱 소년원 갔을 때 (소년원) 선생님 한 분이 해줬던 말이 '할 수 있는데 왜 포기하려고만 하냐'였다. 제가 할 수 있는 걸 그때부터 찾아보기 시작했다"고 마음을 달리 먹게 된 계기를 전했다.


김동준은 "지금 생각하면 후회되고 피해자분들 대면을 못 해서, 사과를 드리고 싶다. 그게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상시 생활한 것보다 2, 3배는 더 열심히 하고 싶다"며 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https://m.news.nate.com/view/20241201n01129?mid=e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514 04.10 27,2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45,7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23,0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19,0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65,2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3,5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5,3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292,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06,4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23,1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5587 기사/뉴스 '그레이 아나토미' 에릭 데인, 루게릭병 진단… "촬영장 복귀 기대" 17 23:21 2,245
345586 기사/뉴스 尹과 포옹한 ‘과잠’ 대학생 정체 “대통령실 요청 자유대학 학생들” 80 23:10 6,397
345585 기사/뉴스 '39kg 모태 마름' 노정의 "대식가 집안..국그릇을 밥그릇으로 써"[혤's클럽] 3 23:02 3,812
345584 기사/뉴스 강하늘, '비연예인 킬러설'에 "지하철에서 고백해 연애한 적도" ('인생84') 3 22:58 2,669
345583 기사/뉴스 '친문' 김경수, 13일 세종에서 출마 선언…"지방 분권의 의미" 30 22:51 1,585
345582 기사/뉴스 국힘 경선 '예능 토론회' 예고…눈치게임·MBTI·밸런스게임 한다 17 22:35 858
345581 기사/뉴스 격분 류삼영 "나경원 대선? 내란방조 5관왕이 어디를..." 19 22:30 1,731
345580 기사/뉴스 소방 "광명 붕괴사고 2차 피해 우려로 주민 2천300여명 대피" 43 22:26 4,689
345579 기사/뉴스 박해준, '폭싹' 양관식 그 자체.."아들 둘, 감방만 안 가면 돼" 4 22:23 2,099
345578 기사/뉴스 부산교육감 바뀌자 내걸린 '세월호 추모' 펼침막 35 22:15 3,666
345577 기사/뉴스 이준석 “젊은 여성에게 비호감? ‘동탄맘’ 있는 곳에서 당선” 28 22:13 2,117
345576 기사/뉴스 중국인·화교 출신 복수국적 판사 없다...대법원 공식 확인 [오마이팩트] 14 22:10 1,910
345575 기사/뉴스 물 부은 건 맞지만 "고장 낸 건 아니다"?…폭동 피고인 '황당 변명' 6 22:06 1,411
345574 기사/뉴스 [KBO]'홈인데 원정팀' 롯데 기묘한 경기서 끝내 이겼다! 박세웅 7이닝 역투→전민재 천금의 역전타 [부산 현장리뷰] 3 21:56 872
345573 기사/뉴스 부산교육감 바뀌자 내걸린 '세월호 추모' 펼침막 28 21:54 3,554
345572 기사/뉴스 “산불 난 데 호텔·골프장 짓자”는 이철우···도정 공백에 “난 지금 휴가 중” 29 21:44 1,748
345571 기사/뉴스 [속보] 중국, 내일부터 미국산 수입품 관세 84→125% 상향 18 21:44 2,132
345570 기사/뉴스 공포 게임 '8번 출구' 실사화 성공적...칸 영화제 진출까지 10 21:43 1,441
345569 기사/뉴스 [단독] 국민의힘 60여명, '한덕수 출마' 공동성명 추진…안팎 견제도 9 21:42 808
345568 기사/뉴스 사저 몰려든 지지자들 “나가주세요” 주민에 “빨갱이!” 19 21:40 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