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교회에서 목사 선임 문제를 두고 교인 100여 명이 대규모 충돌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등 소란이 빚어졌다.
최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경 분당구 소재 A교회에서 "교인들이 서로 폭행하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날 충돌은 이미 사임한 목사가 교회 성도들과 집회를 진행하려 하자 교회 측이 이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제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교회는 최근 목사 선임을 둘러싸고 교인들 간 갈등이 깊어져 다수의 112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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