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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헤이수스 영입을 확정지었다.
KT는 2025 시즌 쿠에바스-헤이수스 '원투펀치'로 우승에 도전한다.외국인 선수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헤이수스는 KT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였다. 세부적 합의는 모두 마쳤고, 메디컬 테스트만 끝내면 이제는 키움이 아닌 KT 선수가 된다.
키움은 일찌감치 헤이수스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지난달 25일 보류 선수 신청 명단에서 헤이수스 이름을 뺐다. 하지만 그 전에는 다른 팀들이 헤이수스에 접근할 수 없었다. 30일 오후 1시 KBO가 2025 보류 선수 명단을 공시한 후, 진정한 자유의 몸이 됐다.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치지 않은 몇몇 팀들이 재빠르게 헤이수스와 접촉했고, 결국 영입전 승자는 KT가 됐다. 키움과의 재계약이 아닌, 새로운 팀과의 계약이기에 헤이수스는 1년 총액 100만달러 상한을 지켜야 했다. 결국 승부를 던질 수 있는 건 100만달러 '풀베팅' 속에 계약금 비중을 늘리고, 옵션을 줄이는 것 뿐이었다. KT가 공격적 투자를 해 헤이수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