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도로에 누워있던 행인, 차에 치인 후 숨졌지만…60대 운전자, 항소심서도 무죄
2,528 1
2024.12.01 00:33
2,528 1

도로에 누워있던 행인을 차로 친 60대 화물차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 5-2부(부장판사 안영화)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64) 씨에게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2020년 7월 4일 오전 8시 55분 충남 논산시 부적면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던 중 도로에 누워있던 B(86) 씨를 발견하지 못해 차량으로 치었다. B 씨는 치료를 받던 중 약 7개월 뒤인 이듬해 2월 11일 대전에 있는 한 병원에서 패혈증성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당시 전방 및 좌우를 잘 살피지 않고 운전해 피해자를 추돌해 사고를 발생한 과실이 있다고는 인정된다"며 "다만 사고 후 발생한 대퇴골 골절은 낙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피해자 혼자서 넘어진 것인지 외력에 의해 넘어진 것인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는 이 사고 당시 피해자가 이미 넘어져 누워 있는 상태에서 피고인의 차량 바퀴가 오른쪽 팔을 지나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1심 판결에 불복한 검찰은 A 씨에게 유죄가 선고돼야 한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그럼에도 항소심 재판부는 "당심에서 다시 살펴본 결과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해자가 피고인이 일으킨 교통사고로 사망에 이르게 됐음을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어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이 간다"고 판시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바이오힐 보💜] 아침부터 밤까지 촘촘한 ‘올데이 모공탄력’ 루틴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 콜라겐 리모델링 부스터샷 프로그램> 100명 체험 이벤트 275 12.02 9,05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60,0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57,1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80,21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54,6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15,6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83,8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72,0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31,1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09,8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931 기사/뉴스 장윤주X전종서,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모델로 발탁 6 03:33 1,203
318930 기사/뉴스 청룡영화상 ‘정우성의 진심’ 해시태그 결국 삭제 [자막뉴스] 32 00:48 2,348
318929 기사/뉴스 환불의 민족 될라…배민 주문 취소 도입에 식당들 조마조마 15 00:48 3,568
318928 기사/뉴스 고속도로 사고차 가보니…운전석엔 흉기 찔린 피투성이 20대 男 17 00:26 4,133
318927 기사/뉴스 [속보] 美, 中 반도체 수출통제…한국산 HBM도 적용돼 22 12.02 3,565
318926 기사/뉴스 "1시간 공들였는데"…남성 발길질에 단번에 '박살' (눈사람) 8 12.02 3,204
318925 기사/뉴스 꺾이고 맞고..치료만 52번, 특수교사 동욱씨의 죽음 [뉴스.zip/MBC뉴스] 14 12.02 1,879
318924 기사/뉴스 마약 집유 기간에 또 약물운전…벽산그룹 3세 검찰 송치 7 12.02 3,602
318923 기사/뉴스 대왕고래 ‘1차 시추 1,000억’ 걱정없다더니…예산 절반 깎일 위기에 정부 ‘패닉’ 21 12.02 2,159
318922 기사/뉴스 [단독]서장훈 호통·박미선 한숨 '굿바이'..'고딩엄빠' 3년 만에 마침표 [종합] 11 12.02 2,537
318921 기사/뉴스 동덕여대 학생들은 왜 분노하는가… “핵심은 계속되는 ‘비민주적 절차’” 3 12.02 855
318920 기사/뉴스 [단독] 김혜윤x김지연(보나), 'SBS 연기대상' MC 낙점… 신동엽과 호흡 36 12.02 2,558
318919 기사/뉴스 충남대 총동아리연합회를 틀어쥔 신천지… 대학 강당 포교·횡령까지 13 12.02 2,177
318918 기사/뉴스 [단독] "흉상 청소하러 왔다"…동덕여대 무단침입한 20대 남성 송치 20 12.02 2,868
318917 기사/뉴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수장 교체… 김경아 대표이사 승진 3 12.02 1,112
318916 기사/뉴스 축구 판정불만에…기니 경기장 관중 충돌로 최소 56명 사망 9 12.02 1,511
318915 기사/뉴스 남아선호 심각한 베트남...“10년뒤 남성이 여성보다 150만명 많아” 17 12.02 2,303
318914 기사/뉴스 [속보] 약속 깬 바이든, ‘불법 총기소지·탈세’ 둘째 아들 사면 29 12.02 3,564
318913 기사/뉴스 "월 매출 4억이랬는데"…정준하 집 결국 경매 넘어갔다 18 12.02 8,683
318912 기사/뉴스 ‘군무원 처우 개선’ 청원했다고…‘기밀 누설죄’ 수사 나선 방첩사 2 12.02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