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임영웅이 모델인데... 점유율 30%대로 추락한 삼다수 ‘안간힘’
55,929 425
2024.11.30 23:52
55,929 425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034943?type=editd&cds=news_edit

 

26일 제주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삼다수의 시장 점유율은 판매량 기준 39.4%였습니다. 삼다수 점유율은 2015년 45.1%에서 2022년 42.8%, 지난해 40.3%로 하락했는데 결국 40% 선이 무너진 겁니다. 제주개발공사로부터 삼다수 판권을 받아 시장에 유통하는 광동제약은 올해 들어 임영웅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는 점유율 사수에 나섰지만,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픽=손민균

그래픽=손민균


삼다수 점유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생수 시장에서 후발 주자들의 경쟁이 격화됐기 때문입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내에서 60개 업체가 210여 생수 브랜드를 생산해 시장에 유통하고 있습니다.

점유율은 광동제약의 제주삼다수,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 농심 백산수 순으로 세 브랜드가 국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데, 최근 풀무원샘물, 동원샘물 등도 생수 공장을 증설하며 사업을 확대하는 상황입니다. LG생활건강도 생수 브랜드 ‘울릉샘물’을 출시해 내년 초 생산에 나서기로 했죠.

 

 

 

광동제약은 삼다수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해 광고 비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광동제약의 판관비(판매비·관리비)는 2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습니다. 이 중 광고선전비는 405억원으로 7.8% 올랐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지난 3월에는 광고 시장에서 ‘A급 모델’로 꼽히는 가수 임영웅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제주공항에서 삼다수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삼다수와 함께 에코백, 치약, 물티슈, 어린이용 가방 등을 증정한 건데요. 물은 필수재인 데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홍보 행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점유율이 흔들리자, 삼다수 브랜드 홍보에 두 팔을 걷은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하는데, 가격은 올리고 광고에 돈을 쓰면서 커지는 생수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강하늘X유해진X박해준 영화 <야당>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3 03.28 28,0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87,2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83,4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81,6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95,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25,5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1,1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67,1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96,1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88,4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9646 이슈 장원영 데이즈드 화보 19:52 17
2669645 이슈 똥ㄲ 화이트닝, 과연 필요한가? 19:51 253
2669644 이슈 영덕 산불 현장 사료 2톤 도난 사건 위액트에서도 글 올라옴 19:51 247
2669643 이슈 GPT) 박보영을 지브리 스타일로 그려줘 2 19:51 231
2669642 이슈 한달전이랑 완전 다른 느낌인 키키 수이 1 19:50 150
2669641 이슈 빌리 하루나 인스타그램 업로드 19:49 79
2669640 이슈 샤이니 키가 직접 만든 수제버거, 고구마케이크.gif 4 19:49 556
2669639 이슈 인천 유나이티드 팬들의 선수단 버스 맞이 응원 1 19:48 169
2669638 기사/뉴스 빅터 차 "尹 복직해도 레임덕" 전망에...조갑제 "선고 전에 하야해야" 9 19:47 375
2669637 유머 녹음 칭찬 받았을 때 키오프 멤버별 반응.ytb 19:47 68
2669636 정보 영화 <늑대의 유혹> 관련 50가지 tmi 2 19:47 371
2669635 이슈 중국 의료정책 근황 8 19:46 848
2669634 유머 뭘 원하는지 모르겠는 먼지덩어리 1 19:45 496
2669633 이슈 @: 카리나님 빌보드우먼어워즈 개저음 영어소감 미치셧나요 4 19:44 845
2669632 기사/뉴스 [창간 31돌 한겨례21 표지] 막장 대행 때문에, 폭싹 속았수다… 2 19:43 757
2669631 이슈 고대에도 있었던 '인디밴드시절이 좋았는데' 정병 1 19:43 743
2669630 이슈 먹튀소리 나오고 있는 일본 축구선수 6 19:42 1,104
2669629 이슈 문희준 작사/작곡/편곡 H.O.T. 정규 3집에 수록된 숨은 명곡 16 19:41 880
2669628 유머 집사를 위한 원숭이의 하루 루틴 1 19:40 406
2669627 이슈 이성계가 인간병기로 불렸던 이유 9 19:40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