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걸그룹은 르세라핌, 아일릿, 캣츠아이 세 팀이다.
르세라핌을 둘러싼 여론은 아직 물음표다. 코첼라 실력 논란 사태와 민희진-하이브 갈등이 겹치며 이들을 향한 대중의 반응은 마냥 긍정적이진 않다.
데뷔 초부터 표절 논란에 휘말린 아일릿도 마찬가지다. 아일릿은 멤버들이 아무 잘못을 하지 않았지만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었다.
두 그룹 모두 최근 음원 성적이 아쉽다. 르세라핌은 논란 이후 발매한 'CRAZY'(크레이지)에서 저조한 음원 성적을 냈다. 아일릿은 지난달 'Cherish'(체리시)를 발매했지만 데뷔곡 'Magnetic'(마그네틱) 대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캣츠아이가 성장 중이지만 애초 해외를 타깃으로 한 그룹이라 국내를 사로잡는 데 한계가 있다.
방시혁 의장은 이미 글램의 실패로 쓴맛을 봤다. 결국 '방시혁은 보이그룹만 잘 만든다'는 인식을 깨지 못할까. 하이브의 걸그룹 잔혹사를 끝낼 '한 끗'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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