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 먹어서, 비싸서…늘어나는 '김장 졸업'
8,429 44
2024.11.30 19:11
8,429 44

지난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소비자 550명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김장 의향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6%가 김장을 할 의향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42.1%가 비용 부담을 꼽았다. 4인 가족 기준 김장 예상 규모도 18.5포기로, 작년의 19.9포기에서 또 적어졌다.


올해는 폭염과 가뭄이 겹치며 배추 소매가격이 한 때 1만원대까지 치솟았다. 가을배추가 출하되며 진정됐지만 지난 27∼28일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 폭설로 다시 도매가가 꿈틀대는 상황이다.


'김장 노동'이 불편해 김치를 담그지 않기로 한 집도 있다. 직장인 이모(25)씨는 "항상 일을 하는 것은 할머니와 엄마뿐"이라며 "결국 '여자만 고생하는 건 불공평하다'는 말이 나와 김장을 안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장을 두고 고부간 갈등이 불거지는 일 역시 비일비재하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김장 문화가 점차 축소되며, 전통적인 가족의 유대감이 옅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전업주부 이모(68)씨는 "명절이 아니고서야 김장할 때나 아들, 딸 얼굴을 보는 데 다들 '힘들다', '못 온다'고 하니 서운하다"고 말했다. 김모(65)씨는 "혼자 몇포기라도 담그려 한다. 식당에 중국산 김치만 나오는데, 아들과 손주에게는 그래도 직접 한 김치를 먹여야지 않겠나"라고 했다.



https://m.yna.co.kr/view/AKR20241129120800004?site=popup_share_copy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35 04.18 69,322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11,0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3,6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4,7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5,2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42,9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5,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6,5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5,7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6,4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8,4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5525 정보 홍장원 : “평생 ‘나는 보수’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더 이상 보수와 진보로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3:38 61
2695524 이슈 한때 논란(?)이었던 류준열 사진전 간 이동휘 1 13:37 131
2695523 이슈 가슴이 뜨거워 지는 인피니트 'Moonlight' 도입부 13:36 32
2695522 유머 사악한 사탄이 중세시절 저질렀던 행동 2 13:36 279
2695521 이슈 핫게 컬투쇼 아이돌에게 김태균이 한 말 32 13:33 2,336
2695520 기사/뉴스 이재명 "장관은 진보·보수 가리지 않고 모시겠다" 39 13:31 1,116
2695519 이슈 정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13:30 282
2695518 이슈 엔시티 위시 혼자 고군분투하는 멤버 29 13:30 1,387
2695517 유머 효연 디스하는 보아 24 13:29 1,261
2695516 기사/뉴스 '불륜설' 나가노 메이 韓 남자친구?…김무준 측 "친한 동료 사이" [공식입장] 53 13:28 3,138
2695515 기사/뉴스 김풍, 듣도 보도 못한 ‘괴식 라면’에 녹화장 쑥대밭 3 13:28 1,013
2695514 이슈 다나카케이 (핫게 불륜 일본 남자 배우) 변명 인터뷰 뜸 159 13:26 9,752
2695513 이슈 바람 피는 유부녀들 체력이 좋은 건가요? 22 13:25 1,594
2695512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13:24 432
2695511 기사/뉴스 돈값 하는 콜드플레이 콘서트…진 이어 로제까지, ‘방·블·트’ 다 나왔다 10 13:23 851
2695510 이슈 동덕여대 락카칠 54억이요?? 아무 약품처리 없이 빗물이 이렇게 씻겨주는데, 54억 중에 24억은 하늘에다가 제사지내서 올려보내줘야하는거 아닌가 몰라 23 13:22 2,658
2695509 이슈 '아줌마' 소리에 발끈한 40대 여성…고교생에 막말, 성적 비하까지 30 13:21 974
2695508 기사/뉴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변우석·박보검·이준혁→김혜윤·송혜교·아이유 인기상 후보…투표 방법은? 13:20 212
2695507 이슈 유재석 뒷얘기 하고 다닌 후배 개그맨 14 13:20 2,890
2695506 이슈 나니가스키 챌린지한 JD1 3 13:19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