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 졸업 논문 써준다며"…흉기 들고 돌변한 여성 대학원생에 집유
6,256 15
2024.11.30 15:28
6,256 15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37389?cds=news_edit

 

대학원 연구실서 만난 애인 손찌검, 미용 가위로 찌르기도
성추행 주장했지만 재판부 "메신저엔 폭언뿐…반성 없어"

ⓒ 뉴스1원본보기

ⓒ 뉴스1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남자 친구에게 졸업 논문을 부탁했지만 원하는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자 흉기로 공격한 대학원생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호동 판사는 특수상해, 상해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27·여)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김 씨는 지난 2월 19일 오후 1시쯤 서울 동작구의 한 대학교 강의실에서 남자 친구 A 씨의 얼굴과 다리를 수십 회 때려 오른쪽 고막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달 28일에는 서울 성동구의 한 건물에서 외투 주머니에 있던 미용가위를 꺼내 A 씨의 가슴과 팔을 약 10회 찌르기도 했다. 이에 따라 A 씨는 가슴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와 A 씨는 지난 2022년 같은 대학원 연구실에서 근무하며 알게 된 사이로 지난 2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씨는 A 씨에게 자기 석사 졸업 논문을 써달라고 했지만 열심히 하지 않는다며 폭행을 이어갔다.

김 씨는 A 씨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두 사람 사이 메신저 내용을 보며 김 씨가 A 씨에게 폭언하거나 다그치는 내용뿐"이라며 "특수상해의 경우 A 씨는 김 씨가 다가오자 환영하는 듯한 자세를 했을 뿐인데 곧바로 가위로 찔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씨는 범행을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A 씨와 합의한 점과 형사처벌을 받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 뽀얀쫀광피부를 만들 수 있는 절호찬스!! 100명 체험단 모집 496 02.22 72,0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47,7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570,1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24,4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786,4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250,5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09,1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0 20.05.17 5,855,0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50,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58,7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46722 이슈 테일러스위프트가 영국 남자랑 연애할당시에 썼던 곡 London Boy 1 11:59 85
2646721 이슈 디즈니플러스 <간니발2> 3.19 공개 11:59 69
2646720 팁/유용/추천 스타벅스 골드 ) 포스 주문시 ) 슈크림 말차 사이즈 업 별 추가 SR Gold Early Tasting 7 11:57 409
2646719 이슈 케이팝 아이돌 가수별 스포티파이 최고 스트리밍 순위 1 11:56 191
2646718 기사/뉴스 '美팝스타' 케이티 페리, 아마존 창업자 약혼녀와 우주 간다 2 11:55 529
2646717 기사/뉴스 "물광주사 500대 맞은 피부가 돼"…다이소 대란 부른 '팬덤 효과'[이슈, 풀어주리] 7 11:53 1,619
2646716 이슈 데이트 폭력으로 헤어진 전애인이 라디오에다가 다시 만나고 싶다고 편지 씀... 근데 그 라디오 제작진이 서프라이즈하겠다고 나를 찾아옴 30 11:53 2,164
2646715 이슈 잠잘 때 사람마다 은근 갈리는 것...jpg 31 11:50 1,390
2646714 기사/뉴스 G마켓-종근당 맞손, 가성비 건기식 시장에 이커머스도 참전 11:49 189
2646713 기사/뉴스 내란혐의 국조특위, 尹대통령·김용현 등 10명 野 주도 고발 4 11:48 236
2646712 이슈 안부 집에온지 이틀차 케이지에서 나와서 슬금슬금 돌아다니길래 언니가 신경안쓰는척 기타연주햇더니 앞에 와서 듣다가심 6 11:48 1,001
2646711 정보 초미니멀하게 바뀐 캐나다 녹색당 로고 4 11:46 1,789
2646710 이슈 본인 샵 갔다 온다고 담당 연옌한테 택시 타고 이동하라고 한 일일 매니저 1 11:45 2,298
2646709 유머 유럽인들이 생각하는 영국 이미지 37 11:44 2,211
2646708 이슈 비비고 계정의 고민 11 11:44 1,336
2646707 기사/뉴스 "오전까지 마은혁 임명 않으면 권한대행 불인정" 폭탄 경고 27 11:43 1,286
2646706 기사/뉴스 '싹싹김치'에 이어 'Sexy food'까지… 'Chill'한 MZ 유행어를 '낉여오거라' 31 11:42 1,222
2646705 유머 엠티때 어떤 여자애가 이순신이 이상형이라고 했더니 27 11:42 2,961
2646704 이슈 100% AI로 생성한 트위치 스트리머 11:41 471
2646703 기사/뉴스 “반포·잠원 다음은 여기” 서초동도 ‘평당 1억’ 굳히나 11:41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