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혼숙려캠프’ 본능부부, 알고 보니 방송국 단골손님..안 고치나 못 고치나 [Oh!쎈 초점]
6,332 31
2024.11.30 15:15
6,332 31

지난 28일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교회 선생과 학생으로 처음 만나 혼전 임신으로 결혼했다는 본능 부부는 태어난 아이만 여섯, 뱃속에 막내를 임신한 상태로 이혼 숙려 캠프를 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본능 부부의 장보기 현장이 공개됐다. 남편은 5만원 내외로 장을 보자고 했으나, 막상 장을 보러가자 남편이 선호나는 육류, 가공식품 위주의 장보기가 이어졌다. 아내는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이라며 임신한 와중에 새우, 전복 등을 보며 눈을 빛냈다. 하지만 남편은 "꼭 비싼 것만 좋아해요"라며 면박을 줬고 결국 남편 위주의 장보기가 이어졌다. 아내는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전복 같은 건 한번도 못 먹어봤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양육 수당으로 남편이 원하는 그래픽을 샀다는 것이 알려졌고, 급기야 서장훈은 "아 그래픽 카드를 인간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서장훈은 "저 상황에서 그래픽 카드 살 생각이 드냐. 그래픽을 살 게 아니라 와이프 새우도 좀 사주고 그렇게 먹고 싶다는데 낙지탕탕이 얼마나 한다고. 애들도 데리고 가서 외식도 좀 해야지. 아동수당으로 왜 컴퓨터 부품을 왜 사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서장훈은 목 통증에 말을 잇지 못하면서도 "나 우리 제작진 목 병원 치료비 좀 달라. 내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을 받아야겠다. 성대결절이 왔다. 가수도 아닌데. 이 프로 시작하고"라며 호소했다. 이에 진태현 또한 "맞다. 이건 산재다"라고 거들었다. 서장훈은 이어 "우리 은석씨 너 왜 그러니 정말. 내가 출연자한테 존댓말을 해야 하는데 은석씨 그러면 안 된다"라며 강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밖에도 본능 남편은 아이들이 먹던 과자를 뺏어먹는가 하면, 아이 식사보다 자신의 식사를 우선했고 임신 중에도 육아에 힘든 아내에게 계속해서 잠자리를 요구하며 본능에만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서장훈은 "그럴 거면 고등학생을 왜 꼬셨냐"라고 소리치기도.

두 사람은 임신 중인 아이를 포함해 총 7남매를 뒀는데, 2021년생인 넷째부터 2023년생인 여섯째까지는 연달아 연년생으로 태어난 사실이 알려졌으며, 둘째 딸 역시 동생 양육에 손을 보태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본능 부부의 방송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22년 MBN ‘고딩엄빠2’, 2023년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 출연해 부부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에도 두 사람은 교회 선생과 제자로 만나 결혼하게 된 사연, 무직인 남편의 상황을 털어놓았다. ‘이혼숙려캠프’에서도 두 사람의 상황은 변하지 않았고, 그저 자녀만 2명 늘었을 뿐이었다.



계속된 방송 출연에도 부부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그저 방송국만, 프로그램 이름만 달라진 채 같은 모습이 매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되고 있다. 이들 부부의 잘잘못을 떠나, 시청자들이 달라지지 않는 이들 부부의 모습을 굳이 이혼 예능에서 봐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안 고치는지, 못 고치는지 이들 부부의 속사정까지 시청자들이 알 필요도 없다.

‘고딩엄빠’도, ‘당결안’도, 하다못해 ‘이혼숙려캠프’도 결론은 부부에게 달렸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생활을 공개하고 달라진 부부 생활을 위해 노력할 뿐이다. 대신 결혼 생활을 이어가 줄 수도, 이혼을 해줄 수도 없다. 반복된 출연자들의 조언에도 부부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두 번이든, 세 번이든 이들의 출연은 의미가 없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205035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276 11.27 45,57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14,7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17,7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19,76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00,2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92,7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58,7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48,8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08,2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76,5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619 기사/뉴스 젤렌스키, '나토 가입 땐 즉각 영토 수복 없이도 휴전협상' 시사 19:14 198
318618 기사/뉴스 베트남 노점서 샌드위치 사먹은 3백여 명 식중독‥1명 사망 17 19:12 2,601
318617 기사/뉴스 안 먹어서, 비싸서…늘어나는 '김장 졸업' 36 19:11 1,379
318616 기사/뉴스 폭설 내린 대관령 산속 밤 산행하다 고립된 10대 구출 11 19:09 2,127
318615 기사/뉴스 “우석이 누구예요?” KCM 충격 발언 “선업튀? 뭘 업어야 되나”(놀뭐) 22 19:07 1,741
318614 기사/뉴스 30억 건물주 일가족 사망 미스터리…이웃들도 “믿기 어렵다” 19:07 973
318613 기사/뉴스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상고 포기...징역 13년 확정 19:04 537
318612 기사/뉴스 "보름 전 이상한 소리"…36년 된 곤돌라 줄 끊겨 추락사 3 19:03 1,421
318611 기사/뉴스 슬슬 시즌 돌아온 달력 전쟁 30 18:55 4,106
318610 기사/뉴스 AI교과서, 국어 빼고 사회·과학 1년 늦춘다…내년 도입은 그대로(종합) 4 18:53 617
318609 기사/뉴스 '재벌가 혼외자 행세' 전청조, 징역 13년 확정…상고 포기 18:51 651
318608 기사/뉴스 "12억 몽땅 기부합니다"..임영웅,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전액 '이곳'에 9 18:49 809
318607 기사/뉴스 “나 죽게 해줘” 뇌종양 아내 부탁…결국 농약 먹인 남편 34 18:47 3,356
318606 기사/뉴스 꺾이고 맞고..치료만 52번, 특수교사 동욱씨의 죽음 6 18:31 1,833
318605 기사/뉴스 "부모님께 욕 좀 그만"…친오빠 복부 찌른 40대 여성, 징역형 집유 16 18:19 2,979
318604 기사/뉴스 "다른 남자랑 연락해?"…전 여친 찾아가 술병 자해한 10대의 최후 5 18:05 1,175
318603 기사/뉴스 ‘20대 여성들이 애 낳아서 팬들 늘릴 것도 아니면서…’ “네? 뭐라고요?” 28 18:04 4,692
318602 기사/뉴스 "올해 97조원 벌어 짭짤하네"…국민연금 21 17:56 2,210
318601 기사/뉴스 한파에 난방과 온수가 끉긴 서울 송파구 아파트 1천여 세대 사흘째 '덜덜' 8 17:53 2,348
318600 기사/뉴스 변우석 가수로도 상복 터졌네, ‘소나기’ 베스트 OST상[MMA 2024] 40 17:43 1,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