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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 3회에선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노력과 고양이 유기 등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김명철 수의사는 지난 1회 공개된 '보라냥이'의 건강 검진에 발 벗고 나섰다. "아직도 상태가 안 좋아 보인다", "눈이 진짜 걱정된다"라는 우려 속에 정밀 검사를 시작한 '보라냥이'는 다행히 양호한 건강 상태로 세 MC와 애니벤저스의 안도를 샀다. 방송 후 보호자가 소유권 포기와 함께 사과 영상을 보내왔고 은지원은 "애프터까지 책임지는 훌륭한 애니벤저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후 충격적인 '애니캠'이 이어졌다. 지하철역에 출몰한 거대 야생 멧돼지와 총을 든 경찰과의 숨 막히는 대치 상황이 현장 보디캠을 통해 공개됐다. 역 안을 초토화시키며 시민을 공격한 멧돼지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과 소방관이 포획에 나섰다. 은지원이 먹이로 유인하면 안 되냐고 묻자 김명철 수의사는 "흥분 상태가 되면 먹는 것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라고 답변했다.
약 1시간의 대치 끝에 전문 엽사에 의해 멧돼지가 사살됐다. 멧돼지가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다는 사실에 장도연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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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후 데프콘은 "매주 뜻깊은 시간을 통해 동물에 대해 더 알아가는 것 같아서 '동물은 훌륭하다'가 너무 좋다"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애니벤저스의 활약을 보니 더 열심히 하고 싶어졌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유일무이 무공해 동물 전문 프로그램 KBS2 '동물은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로 편성 변경되며, 4회는 오는 12월 9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