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故이선균 협박한 유흥업소 女실장 "가스라이팅 때문…오빠 지키려 한 것"
6,084 2
2024.11.30 10:47
6,084 2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에게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 받고 있다"며 3억원을 뜯은 A씨와, 제3자 '해킹범' 행세를 하며 별도로 5000만원을 뜯은 B씨는 지난 25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선고 전 마지막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과 최후변론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A씨는 협박범(B씨)의 요구를 피해자(이선균)에게 전달만 했다고 주장하지만, 과거 유사한 방식으로 돈을 뜯은 사건에서 공갈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경우가 있다"며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씨의 변호인은 이에 미리 준비한 프레젠테이션(PPT)로 최후 변론에 나섰다. A씨 변호인은 "공동 피고인인 B씨가 A씨를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돈을 받아내게 했다. 과거에 많은 범죄를 저지른 B씨가 A씨를 조정하고 협박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A씨 측은 교도소에서 알게 된 B씨와 지난 2022년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고 설명했. A씨는 피고인 신문에서 "마음이 맞았고 가족같이 지내면서 매일매일 만난 동생"이라며 "일거수일투족을 공유하던 사이였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A씨는 B씨가 제3자인 '해킹범' 행세를 하며 고인은 물론 자신에게도 따로 돈을 요구한 것을 구치소 수감 후 알게 됐다고 밝혔다.

A씨와 더불어 7년을 구형받은 B씨는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B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B씨)은 수사 중반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실대로 진술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이에 "오빠(이선균)를 지키기 위해 돈을 협박범(B씨)에게 빨리 주고 끝내고 싶었다"며 재차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제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오빠를 협박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며 고인과의 통화를 녹음한 것도 B씨가 해킹해 모든 걸 다 안다고 생각하고 고인을 대비시키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날 A씨의 최후변론이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모든 혐의를 B씨에게 떠넘기려는 전략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88928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27 04.02 64,4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89,8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33,1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7,8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59,9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3,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9,2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0 20.05.17 6,259,2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6,9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0,4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224 기사/뉴스 "제주항공참사 100일, 진상규명을"…'교신기록' 정보공개 청구 예고 18:18 2
344223 기사/뉴스 스벅, 현대카드 동맹 재검토…흔들리는 정태영의 ‘제휴전략’ 18:18 67
344222 기사/뉴스 헌재 "韓대행은 마은혁 임명할 헌법상 의무 부담"…국회질의에 답변(종합) 8 18:15 374
344221 기사/뉴스 대선 본투표 오후 8시까지 … 기존보다 2시간 늘어나 18 18:11 1,396
344220 기사/뉴스 [단독] 선관위 "개헌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 데드라인 15일" 47 18:04 1,773
344219 기사/뉴스 [단독] 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정밀검사 결과 대마 '양성' 15 18:00 1,994
344218 기사/뉴스 BTS 정국, 英 음반협회 ‘골드’ 인증 수여... 韓 가수 최초 26 17:57 576
344217 기사/뉴스 갓세븐, 태국 콘서트 8만 5천 석 전석 매진…첫 스타디움 입성 22 17:49 922
344216 기사/뉴스 [단독] 남성판 '호텔 델루나'…신작 '그랜드 갤럭시' 넷플릭스行 64 17:49 6,124
344215 기사/뉴스 [단독] 'TXT 출연' 축제서 2명 사망…구조물 붕괴 참사 "깊은 애도" 26 17:43 6,017
344214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尹 관저 퇴거 고의 지연 의혹…당장 방 빼야"(종합) 18 17:43 893
344213 기사/뉴스 “나스닥 감사제” “주식 환불 되냐” 증발한 계좌에 개미들 아우성 2 17:43 793
344212 기사/뉴스 국힘 당사 몰려간 윤 지지자들 “권영세·권성동 출당하라…배신자” 56 17:41 1,379
344211 기사/뉴스 고창군, 기아 챔피언스필드에 고창 농산물 홍보판 설치 '눈길' 38 17:39 1,830
344210 기사/뉴스 윤 전 대통령 이르면 주말 퇴거… 국힘은 ‘절연’ 두고 갑론을박 91 17:36 1,265
344209 기사/뉴스 김태흠 조기대선 출마 질문에 "고민하고 있다" 21 17:33 848
344208 기사/뉴스 하동 옥종면 산불 확산, 2단계 상향 발령…4시간째 진화 중 14 17:32 854
344207 기사/뉴스 ‘중증외상센터’ ‘하이퍼나이프’ ‘언슬전’…의학 드라마 다시 고개 5 17:28 597
344206 기사/뉴스 "내란 전모 밝혀야, 대통령지정 기록물 안 돼"... 국회 논의는? 7 17:26 596
344205 기사/뉴스 피프티피프티, 오늘(7일) 신곡 ‘Perfect Crime’ 발매 ‘빌런 변신’ 9 17:24 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