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故이선균 협박한 유흥업소 女실장 "가스라이팅 때문…오빠 지키려 한 것"
5,535 2
2024.11.30 10:47
5,535 2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에게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 받고 있다"며 3억원을 뜯은 A씨와, 제3자 '해킹범' 행세를 하며 별도로 5000만원을 뜯은 B씨는 지난 25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선고 전 마지막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과 최후변론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A씨는 협박범(B씨)의 요구를 피해자(이선균)에게 전달만 했다고 주장하지만, 과거 유사한 방식으로 돈을 뜯은 사건에서 공갈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경우가 있다"며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씨의 변호인은 이에 미리 준비한 프레젠테이션(PPT)로 최후 변론에 나섰다. A씨 변호인은 "공동 피고인인 B씨가 A씨를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돈을 받아내게 했다. 과거에 많은 범죄를 저지른 B씨가 A씨를 조정하고 협박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A씨 측은 교도소에서 알게 된 B씨와 지난 2022년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고 설명했. A씨는 피고인 신문에서 "마음이 맞았고 가족같이 지내면서 매일매일 만난 동생"이라며 "일거수일투족을 공유하던 사이였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A씨는 B씨가 제3자인 '해킹범' 행세를 하며 고인은 물론 자신에게도 따로 돈을 요구한 것을 구치소 수감 후 알게 됐다고 밝혔다.

A씨와 더불어 7년을 구형받은 B씨는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B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B씨)은 수사 중반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실대로 진술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이에 "오빠(이선균)를 지키기 위해 돈을 협박범(B씨)에게 빨리 주고 끝내고 싶었다"며 재차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제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오빠를 협박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며 고인과의 통화를 녹음한 것도 B씨가 해킹해 모든 걸 다 안다고 생각하고 고인을 대비시키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날 A씨의 최후변론이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모든 혐의를 B씨에게 떠넘기려는 전략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88928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 뽀얀쫀광피부를 만들 수 있는 절호찬스!! 100명 체험단 모집 492 02.22 70,5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44,3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569,0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24,4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785,5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249,8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09,1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0 20.05.17 5,852,9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49,5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58,1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6896 기사/뉴스 건보당국, 지역가입자 '전월세'에 매기는 건보료 인하 검토 1 09:34 289
336895 기사/뉴스 '친윤 경찰' 대거 승진 발탁‥윤 대통령 '옥중 인사' 논란 16 09:32 525
336894 기사/뉴스 '갤럭시 S25' 불티나더니…21일만에 100만대 판매 신기록 세웠다 17 09:32 514
336893 기사/뉴스 오아시스·블랙핑크 온다…고양시, 초대형공연 지원 총력 5 09:32 236
336892 기사/뉴스 군, 사직 전공의 880명에 입영 통보…"기본권 침해" 반발 31 09:26 1,517
336891 기사/뉴스 배추 36%·무 79%↑ 채솟값 고공행진…과일도 비싸 냉동과일로 5 09:23 239
336890 기사/뉴스 [단독] "명품 한 접시 52만원" 에르메스, '테이블웨어' 가격도 인상 1 09:23 537
336889 기사/뉴스 쌍꺼풀 11만원, 보톡스 3000원… 성형·피부과 최저가 경쟁 2 09:20 955
336888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승민, 이선빈X 강태오 ‘감자연구소’ OST 참여 2 09:20 125
336887 기사/뉴스 잠 하루만 설쳐도… 면역체계 ‘비만 수준’으로 약해진다 19 09:18 1,184
336886 기사/뉴스 '이혼숙려캠프' 축구선수 부부 "시댁, 11년 연봉 다 가져가..상견례도 아직"[별별TV] 33 09:17 2,445
336885 기사/뉴스 [단독] 메시-손흥민 상암서 맞붙나…서울시, 쿠팡과 경기장 논의 13 09:16 670
336884 기사/뉴스 경기도민 절반은 서울로…문화공연 즐길 곳 없는 경기도 30 09:14 1,223
336883 기사/뉴스 설화수 새 글로벌 앰배서더에 배우 임윤아 22 09:13 1,565
336882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기초수급·차상위계층 25만~50만원 선불카드 지원 추진" 90 09:08 3,474
336881 기사/뉴스 지드래곤, ‘멜론 신기록’ 15위 내 전곡 진입 ‘차트 개편 후 최초’ 13 09:07 652
336880 기사/뉴스 MBC, 3·1절을 맞아 '기억·록' 시즌2 첫 방영…봉태규 첫 페이지 장식 09:07 329
336879 기사/뉴스 애경산업, 루나 앰버서더로 아이브 레이 발탁..“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부합” 20 08:51 2,153
336878 기사/뉴스 “하루 1개만 먹어도 효과 있어요”…우울할 땐 이 과일 30 08:49 6,252
336877 기사/뉴스 국방부, 사직 전공의 880명에게 입영 통보… 나머지 2400명은 최대 4년 대기 5 08:46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