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故이선균 협박한 유흥업소 女실장 "가스라이팅 때문…오빠 지키려 한 것"
5,598 2
2024.11.30 10:47
5,598 2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에게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 받고 있다"며 3억원을 뜯은 A씨와, 제3자 '해킹범' 행세를 하며 별도로 5000만원을 뜯은 B씨는 지난 25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선고 전 마지막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과 최후변론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A씨는 협박범(B씨)의 요구를 피해자(이선균)에게 전달만 했다고 주장하지만, 과거 유사한 방식으로 돈을 뜯은 사건에서 공갈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경우가 있다"며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씨의 변호인은 이에 미리 준비한 프레젠테이션(PPT)로 최후 변론에 나섰다. A씨 변호인은 "공동 피고인인 B씨가 A씨를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돈을 받아내게 했다. 과거에 많은 범죄를 저지른 B씨가 A씨를 조정하고 협박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A씨 측은 교도소에서 알게 된 B씨와 지난 2022년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고 설명했. A씨는 피고인 신문에서 "마음이 맞았고 가족같이 지내면서 매일매일 만난 동생"이라며 "일거수일투족을 공유하던 사이였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A씨는 B씨가 제3자인 '해킹범' 행세를 하며 고인은 물론 자신에게도 따로 돈을 요구한 것을 구치소 수감 후 알게 됐다고 밝혔다.

A씨와 더불어 7년을 구형받은 B씨는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B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B씨)은 수사 중반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실대로 진술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이에 "오빠(이선균)를 지키기 위해 돈을 협박범(B씨)에게 빨리 주고 끝내고 싶었다"며 재차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제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오빠를 협박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며 고인과의 통화를 녹음한 것도 B씨가 해킹해 모든 걸 다 안다고 생각하고 고인을 대비시키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날 A씨의 최후변론이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모든 혐의를 B씨에게 떠넘기려는 전략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88928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77,756
공지 오전 11시 10분 부터 서버 작업으로 1분 이내 짧은 접속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24.09.13 15,8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03,1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43,5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15,4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270,7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24,4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1 20.05.17 5,877,6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71,1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83,5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7185 기사/뉴스 '5만 원' 더 내라는 일본…'3000 원' 깎아주겠다는 한국 6 11:16 2,504
337184 기사/뉴스 [다시, 올림픽] ⛸️김연아 "즐기겠다 했지만…즐겨서만은 잘 할 수 없죠" [JTBC뉴스룸 인터뷰 풀영상] 2 10:59 849
337183 기사/뉴스 민주, 2030 포섭 박차…여성·소수자엔 전략적 거리두기 245 10:56 13,733
337182 기사/뉴스 ‘성장이냐 보존이냐’...비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우려 목소리 10 10:54 526
337181 기사/뉴스 2월 가계대출 약 5조 '쑥' 4년 만에 최대…부동산 '영끌' 광풍 재현되나 9 10:50 944
337180 기사/뉴스 블핑 막둥이 리사 “로제 제니 지수 없어 심심, 떠들고파 입이 근질근질” (집대성)[결정적장면] 10 10:46 1,924
337179 기사/뉴스 프랑스 " 우리도 우크라이나 광산 먹을것 " 179 10:42 14,993
337178 기사/뉴스 유기견 구조하는 미모 인플루언서 알고보니 ‘코카인 여왕’…수배 4년 만에 체포 2 10:41 2,893
337177 기사/뉴스 “넌 학생 난 선생” 진기주, 서강준과 오해 풀더니..다시 설렘 시작? (‘언더커버’) 1 10:32 1,265
337176 기사/뉴스 또 이재명 발목?…0석 정의당, 대선 TV토론 나올 자격 된다 30 10:28 2,237
337175 기사/뉴스 ‘언더커버 하이스쿨’ 요절복통 뽀뽀엔딩, 최고 10.3%[종합] 5 10:27 1,708
337174 기사/뉴스 [단독]어떻게 생각하십니까…다자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추진 무산 43 10:07 4,779
337173 기사/뉴스 “명문대 출신·전문직·부잣집 딸이었던 아내…모든 게 거짓이었다” 47 09:52 7,531
337172 기사/뉴스 “나라 망신”…美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한국인 남성들 ‘머그샷’ 공개 31 09:47 4,531
337171 기사/뉴스 "거제 교제 살인자, 반성문마다 필체 다른데 감형 말 되나" 유족 울분 9 09:46 1,510
337170 기사/뉴스 [속보]트럼프, 목재에 '25%관세' 수순…한국산 주방가구 정조준 9 09:21 3,196
337169 기사/뉴스 홍준표, ‘극우’ 전광훈·전한길에 “참 고맙다” 6 09:14 1,549
337168 기사/뉴스 [단독] JMS, 넷플릭스 상대로 美 소송 ‘패소’…관할권 문제로 기각 8 08:50 2,769
337167 기사/뉴스 100억 시세 차익..신민아→송승헌, 성공적 건물 매입 7 08:46 1,877
337166 기사/뉴스 구준엽, 故 서희원 유해 한 달째 자택 보관…이웃들 항의까지 284 08:38 66,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