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서울 운수업 빈일자리 6600개…외국인 기사가 메울까
11,850 21
2024.11.30 09:24
11,850 21

서울 가장 심한 빈일자리 업종은 운수업
제조업 인력난 중심인 지방 상황과 달라
서울시, 외국인 마을버스 기사 도입 추진
기사이탈 주 원인인 처우 개선 필요 주장도

 

서울에서 노동력이 가장 부족한 업종은 운수업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으로 조선·철강·기계 등 제조업 인력이 부족한 전국적 상황과는 많이 다른 결과다. 서울시가 빈자리를 채울 방안으로 외국인 마을버스 기사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운수업계 안팎에서는 처우 개선이 이뤄져야 인력난이 해결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30일 서울연구원이 국민의힘 소속 이상욱 서울시의원에게 제출한 ‘서울시 외국인 노동공급과 일자리 수요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과 전국의 노동력 부족 업종에서 큰 차이가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고용노동부의 사업체 노동력조사 미충원인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빈 일자리 수는 지난해 기준 2만 9000개였으며 업종 가운데 운수업이 6600개로 가장 큰 비중(22.6%)을 차지했다. 통신 및 정보서비스업(4800개·16.6%), 도·소매업 (4000개·13.7%),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500개·12.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빈 일자리가 11만 3000개였으며 그 중 제조업(3만 9000개·34.1%)에서 노동력 부족이 가장 심각했다. 운수업은 1만 7000개로 15%였다.
 

자료: 이상욱 서울시의원·서울연구원

 

노동력 부족 문제가 지방에서는 주로 제조업·농축산업·어업 등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지만 서울의 경우 운수업에서 가장 크게 발생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정주·출퇴근 인구가 집중된 서울에서는 교통 수요가 크기 때문에 버스·택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마을버스 운전기사 부족이 심각하다. 서울시마을버스운송조합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마을버스 기사 부족 인원은 600명으로 부족 비율이 17.1%에 이른다. 등록 차량 1599대에 1대당 2.2명을 곱해 산출한 적정 인원수(3517.8명)에서 실제 인원(2918명)을 뺀 숫자다. 2020년 6.8%(237명)에 그쳤던 부족 비율은 2021년 14.9%(522명), 2022년 21.2%(741명), 2023년 22.0%(773명)으로 뛰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기사가 유입되지 않아 인력난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배달 등 비대면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운수업 종사자들이 급여가 높은 배달업으로 대거 이탈했다. 방문취업(H-2), 재외동포(F-4) 비자 등으로 취업할 수 있지만 서울 마을버스 기사 중 중국 동포·결혼이민자를 비롯한 외국인 비율은 2%에 못 미친다.

 

서울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마을버스 운전기사 확대를 추진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0월 28일 국무조정실을 통해 외국인 고용허가제 주무부처인 고용부에 비전문취업(E-9) 비자 발급 대상에 운수업을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했다. 고용부 등 관계 부처가 법령을 개정하면 내년부터 외국인 마을버스 기사 제도를 시행해 인력난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 출연 연구기관으로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서울연구원은 시 상황에 맞게 노동시장을 외국인에게 체계적으로 개방하기 위한 단계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제 외국인 기사가 늘어나려면 고용부·법무부·국토교통부 등 부처 간 협의를 거쳐야 한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도로교통법 준수, 교통사고 위험 대처, 의사 소통 능력 등을 고려해 외국인 마을버스 기사 도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론 수렴도 필요하다. 그동안 국민들이 외국인 인력 도입을 농어촌 지역 과제로만 인식했을 뿐 도시 실생활과 밀접한 운수업 등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동조합과의 이견도 좁혀야 한다. 서울시가 외국인 마을버스 기사 도입을 추진하자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지난달 18일 반대 입장을 냈다. 노조는 “마을버스 기사들의 인력 수급이 힘든 진짜 이유는 박봉과 격무 때문”이라며 "중앙정부의 재정지원과 서울시의 대중교통 예산 증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21447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킴픽! 올영 1등 세럼💦 화잘먹 금손 세럼 히알 피톤시카 세럼 체험단 모집 192 05.22 26,6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2,1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79,4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8,7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85,0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3,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5,7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8,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5,3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4,3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7021 유머 아니 탕구리 느 려 게다가 옆에 자꾸 힐끗힐끗보더니 오박사 아니고 고라파덕 따라감 ㅜ 21:10 59
3077020 정치 전두환 합성사진까지 이용해 스타벅스 비판하는 엠비씨 21:09 144
3077019 이슈 [음중풀캠8K] 아이오아이 – 갑자기 | 쇼! 음악중심 | MBC260523 21:09 27
3077018 이슈 오늘자 박지훈 일본 팬콘 하바회 영상......twt 21:08 139
3077017 이슈 한국에서는 아직도 "일본의 소고기 혀는 미군이 버린 것을 재활용한 것"이라는 설정이 되어 있네. 상당히 옛날에 "그건 속설"이라고 부정됐는데. 부대찌개가 부끄러운 기원이라서 일본을 끌어들이려는 거야? 3 21:08 425
3077016 이슈 병역면탈 입국금지관련 법 만들어질 거라고 함 21:08 183
3077015 유머 아시발 동생이랑 말싸움 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5 21:06 1,089
3077014 이슈 보통 남미새 스토리 길티라고 하는데 난 여미새 대학 선배가 ㄹㅈㄷ임 4 21:04 1,305
3077013 정치 중학생들이 이름에서 '택' 을 잘라버렸다고 함(약간 19) 4 21:03 884
3077012 이슈 르세라핌 카즈하 X 엔믹스 배이 <붐팔라🪷> 챌린지 3 21:03 315
3077011 이슈 부상률 0에 수렴한다는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계단 2 21:03 645
3077010 유머 전봇대 꼭대기의 고양이를 구출하기 위해 출동했는데 5 21:02 499
3077009 이슈 제1225회차 로또 1등 당첨번호 8 21:02 1,242
3077008 이슈 절대 전세사기가 사라질 수 없는 이유 14 21:02 1,287
3077007 이슈 부암동 오래 된 은행나무 훼손사건 8 21:01 937
3077006 유머 #경기도민은오정세를연대하고지지한다 6 21:01 837
3077005 이슈 중국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 21:01 174
3077004 유머 홈캠 돌려보다가 식겁한 장면.mp4 3 21:00 579
3077003 이슈 스타벅스 갔다가 뮤지컬 잘린 배우 79 21:00 4,336
3077002 정보 🏅’26년 써클차트 남성솔로 음반판매량 TOP 15【+α】(~4/30)-再🏅 3 21:00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