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말 예약마저 텅텅…"장사 접는다" 폐업 100만 시대
4,579 22
2024.11.30 08:35
4,579 22

 

https://youtu.be/RSnQ5steRtA

 

 


[앵커]

이 우울한 숫자들도 차마 다 보여주지 못하는 서민 경제의 현실을 저희 취재진이 밀착해서 담아왔습니다. 먼저 식당입니다. 지난해 폐업 신고한 자영업자, 코로나로 곡소리 난다고 했던 때보다도 더 늘어 100만 명에 달했는데 실제 올해는 연말 예약마저 텅 비어 있었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매일 오전 10시, 여느 때처럼 재료 손질이 한창입니다.

 

숙성회과 생선 요리가 주요리인데, 최근엔 재료 가격이 30% 가까이 오르면서 가지수를 크게 줄였습니다.

 

[이용현/식당 운영 : 특히 광어 기준으로 1kg 기준으로 5천원, 6천원, 7천원 까지도 오를 때가 있습니다. 방어, 석화도. (방어는) 예전에 비해서 최소한 3천원 1kg당. 석화는 박스당 4천원, 5천원 정도 오른 것 같습니다.]

 

가격을 올리면 손님이 더 떨어질 걸 알지만 팔수록 손해인 상황을 버티는 건 더 힘듭니다.

 

이날 점심 장사는 한 시간도 안 돼 끝났습니다.

 

주문은 7건이 전부입니다.

 

[이용현/식당 운영 : 한 달 매출이 (작년에는) 보통 6천정도 팔았는데 지금은 4~5천 정도 팔고 있죠. 코로나랑 비교하면 더 안 좋은 거죠. (매출의) 3분의 1이 줄었으니까 인력도 3분의 1정도 줄이고.]

 

오늘 저녁 장사는 평소보다 조금 나았지만 매출은 예년만 못합니다.

 

[이용현/식당 운영 : (오늘 저녁에는) 11팀 왔네요. {평소에 비하면 많이 온거죠?} 엄청 많이 왔죠. 많을 때는 한 5팀. 작년 재작년만 해도 보통 오시면 사케 한 두병씩은 드시고 하셨는데 요즘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한국 주류나 가볍게 드시는 하이볼 맥주 정도…]

 

이전과 달리 텅 빈 연말 예약 장부를 보는 것도 힘듭니다.

 

[이용현/식당 운영 : 예전에는 아까 본 꽉 찬 페이지가 거의 다였어요. 연말은 거의 (예약이) 아직 안 들어왔어요. 예전 같았으면 지금 들어올 텐데…이럴 땐 좀 많이 힘들죠.]

 

이곳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공외숙/식당 운영 : 작년에는 (하루에) 한 8분에서 15분 사이 정도로 예약이 있었는데, 올해는 아예 없어요.]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 수는 98만 6천여 명입니다.

 

2006년 이후 가장 많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도 보다 1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37/0000420276?ntype=RANKING

 

 

+관련 보도

https://youtu.be/lFRsx8LXY4c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바이오힐 보💜] 아침부터 밤까지 촘촘한 ‘올데이 모공탄력’ 루틴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 콜라겐 리모델링 부스터샷 프로그램> 100명 체험 이벤트 152 11:00 2,02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47,9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42,5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60,82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39,0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12,1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76,9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68,9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26,3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96,1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3509 기사/뉴스 은평구, 삼각산금암미술관 ‘싱그러움을 그러모아’...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과 염원 주제 13:22 61
2563508 유머 당근 먹는 개 13:20 84
2563507 이슈 캐리어 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리모와 7 13:20 574
2563506 이슈 남배우들이 동성애 설정 기피해서 캐스팅 어려웠다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twt 3 13:19 642
2563505 정보 지금 티빙에 공개된 파친코 10 13:18 586
2563504 이슈 황정민이 8년만에 알려주는 영화 <곡성>의 삭제된 결말 장면 1 13:18 457
2563503 이슈 예전에는 항상 배고픈 상태로 살았다는 문근영.jpg 3 13:17 489
2563502 정보 생각보다 더 초대박 터진 모아나 2 흥행 10 13:17 760
2563501 유머 은근 마니아층 많은 냄새 13 13:16 876
2563500 기사/뉴스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 내년 1월 개봉[공식] 1 13:15 100
2563499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산티아고·파리 스타디움 공연 추가 회차 매진 3 13:14 241
2563498 기사/뉴스 쉬는 청년 40만 명 왜?…한국은행이 내놓은 답 봤더니 7 13:13 972
2563497 이슈 아마 넌 자두 맛 사탕일 거야 1 13:12 833
2563496 이슈 [모바일 On]애플, ‘폴더블아이폰’ 출시설 다시 솔솔 2 13:12 240
2563495 기사/뉴스 한강이 만든 2060억원 신기록...10월 책 거래 급증! 4 13:10 478
2563494 이슈 윤하가 말아주는 최신쇼츠 486 2 13:08 310
2563493 기사/뉴스 복귀 성공한 이해인 "많이 배웠다, 더 성숙해지겠다" 7 13:06 1,709
2563492 이슈 AKB48 2대 총감 요코야마 유이 결혼 보고 26 13:05 1,872
2563491 이슈 '월레스와 그로밋' 크리스마스 단편 온라인 공개 11 13:04 655
2563490 기사/뉴스 '고딩엄빠' 막 내린다..시즌5 끝으로 종영, 3년 대장정 마무리 44 13:03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