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말 예약마저 텅텅…"장사 접는다" 폐업 100만 시대
5,918 22
2024.11.30 08:35
5,918 22

 

https://youtu.be/RSnQ5steRtA

 

 


[앵커]

이 우울한 숫자들도 차마 다 보여주지 못하는 서민 경제의 현실을 저희 취재진이 밀착해서 담아왔습니다. 먼저 식당입니다. 지난해 폐업 신고한 자영업자, 코로나로 곡소리 난다고 했던 때보다도 더 늘어 100만 명에 달했는데 실제 올해는 연말 예약마저 텅 비어 있었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매일 오전 10시, 여느 때처럼 재료 손질이 한창입니다.

 

숙성회과 생선 요리가 주요리인데, 최근엔 재료 가격이 30% 가까이 오르면서 가지수를 크게 줄였습니다.

 

[이용현/식당 운영 : 특히 광어 기준으로 1kg 기준으로 5천원, 6천원, 7천원 까지도 오를 때가 있습니다. 방어, 석화도. (방어는) 예전에 비해서 최소한 3천원 1kg당. 석화는 박스당 4천원, 5천원 정도 오른 것 같습니다.]

 

가격을 올리면 손님이 더 떨어질 걸 알지만 팔수록 손해인 상황을 버티는 건 더 힘듭니다.

 

이날 점심 장사는 한 시간도 안 돼 끝났습니다.

 

주문은 7건이 전부입니다.

 

[이용현/식당 운영 : 한 달 매출이 (작년에는) 보통 6천정도 팔았는데 지금은 4~5천 정도 팔고 있죠. 코로나랑 비교하면 더 안 좋은 거죠. (매출의) 3분의 1이 줄었으니까 인력도 3분의 1정도 줄이고.]

 

오늘 저녁 장사는 평소보다 조금 나았지만 매출은 예년만 못합니다.

 

[이용현/식당 운영 : (오늘 저녁에는) 11팀 왔네요. {평소에 비하면 많이 온거죠?} 엄청 많이 왔죠. 많을 때는 한 5팀. 작년 재작년만 해도 보통 오시면 사케 한 두병씩은 드시고 하셨는데 요즘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한국 주류나 가볍게 드시는 하이볼 맥주 정도…]

 

이전과 달리 텅 빈 연말 예약 장부를 보는 것도 힘듭니다.

 

[이용현/식당 운영 : 예전에는 아까 본 꽉 찬 페이지가 거의 다였어요. 연말은 거의 (예약이) 아직 안 들어왔어요. 예전 같았으면 지금 들어올 텐데…이럴 땐 좀 많이 힘들죠.]

 

이곳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공외숙/식당 운영 : 작년에는 (하루에) 한 8분에서 15분 사이 정도로 예약이 있었는데, 올해는 아예 없어요.]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 수는 98만 6천여 명입니다.

 

2006년 이후 가장 많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도 보다 1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37/0000420276?ntype=RANKING

 

 

+관련 보도

https://youtu.be/lFRsx8LXY4c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417 04.21 43,5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9,4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94,9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80,5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61,8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1,3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5,1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695 기사/뉴스 인천 2만 난임부부, 시험관 지원 횟수 제한… 시술 칸막이 제거 시급 11 18:50 484
348694 기사/뉴스 "4억 배상하라" 하늘 양 유족, 전날 명재완·학교장·대전시에 손해배상 소송 3 18:48 336
348693 기사/뉴스 주택에 모여 마약 투약한 중국인 5명…현행범 체포 5 18:47 305
348692 기사/뉴스 [단독] 이재명, 당선되면 3일 만에 청와대行…"검토 완료" 44 18:45 1,742
348691 기사/뉴스 "설악산서 여성 살해"…열흘 만에 자수한 50대, 긴급체포 13 18:41 964
348690 기사/뉴스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총 1744명…합격률 52.3% 18:40 489
348689 기사/뉴스 구치소에서 신종마약 '천사의가루' 적발...반입 경위 조사 3 18:39 293
348688 기사/뉴스 “선생님”하며 따랐는데…초등학교 제자 8명 추행한 방과후 교사 2 18:38 460
348687 기사/뉴스 국힘 대선 경선 후보자 근황 4 18:35 811
348686 기사/뉴스 1분기 한국 경제 ‘역성장’… 3분기 만에 또 '뒷걸음질' 1 18:29 175
348685 기사/뉴스 속보] 비상계엄 정신적 피해 1인당 10만원 위자료소송 15 18:29 1,681
348684 기사/뉴스 영월 텅스텐 채광 공사장서 60대 작업자 17m 아래 추락해 숨져 7 18:24 581
348683 기사/뉴스 '뉴진스 맘' 민희진 사태 1년,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엔터그알] 5 18:23 590
348682 기사/뉴스 신한은행, 서울시 손잡고 ‘땡겨요’ 상생금융 실험 본격화 1 18:23 394
348681 기사/뉴스 울산 울주군 도로 송유관서 원유 유출…긴급방제 4 18:22 601
348680 기사/뉴스 우리은행, 신규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 출시… ‘장원영 광고’ 공개 4 18:17 383
348679 기사/뉴스 진화위원장 "5·18 北개입설 진실 모른다"…행안위 한때 파행 4 18:15 498
348678 기사/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FA 대어 표승주, 미계약자로 남아…1년 못뛴다 40 18:12 2,297
348677 기사/뉴스 [단독] "광명 신안산선 붕괴 터널 밑, 철도터널 또 있다" 3 18:12 1,396
348676 기사/뉴스 [속보] `마약 천하` 이젠 구치소까지 침투…수원서 신종마약 `천사의가루` 적발 6 18:11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