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의 봄', 청룡서 4관왕…황정민·김고은, 이견없는 수상
2,392 4
2024.11.30 07:04
2,392 4

hCzBfV

 

 

제 45회 청룡영화상의 주인공은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었다.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최다관객상, 편집상 등 4관왕을 가져갔다.

 

제 45회 청룡영화상이 29일 오후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서울의 봄'에 돌아갔다. 작품성과 화제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김성수 감독은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 분들이 저희 영화에 특별한 사랑을 주신 것 같다"고 감격했다. 이성민도 "이렇게 훌륭한 영화에 같이 참여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황정민이 '서울의 봄'의 전두광으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그는 최민식(파묘), 정우성(서울의 봄), 이제훈(탈주), 이성민(핸섬가이즈) 등을 모두 제쳤다.

 

이번이 3번째 남우주연상 수상이다. 황정민은 첫 수상(너는 내 운명) 당시를 떠올렸다. "아내에게 '나도 남우주연상 받을 수 있을까?' 물었다. 그런데 당연히 그럴 거라 큰 용기를 줬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황정민은 "지금 연기를 시작하시려는 분들, 연기를 사랑하시는 분들, 배우로 활동하는 모든 분들이 주연상 감이다"며 "제가 배우랍시고 서 있게 해준 아내를 존경한다. 이 상의 영광을 돌리겠다"고 밝혔다.

 

여우주연상은 이견없이 김고은의 차지였다. 김고은은 '파묘'에서 무속인 '화림'에 빙의, 신들린 연기력으로 찬사를 이끌어냈다.

 

김고은은 "저는 연기가 너무 좋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지만, 그보다 행복이 훨씬 크다. 배우라는 직업에 감사하고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하겠다"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남겼다.

 

남우조연상 부문도 경쟁이 치열했다. 구교환(탈주), 박해준(서울의 봄), 유해진(파묘), 이희준(핸섬가이즈), 정해인(베테랑2) 등이 경합을 벌였다

 

남우조연상의 주인은 정해인이었다. 그는 2년 전 '청룡'을 떠올렸다. 황정민이 유머를 섞어, "너 사탄들렸어?"라고 말한 것. 정해인은 "아무래도 그랬던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촬영장에서 힘들었지만, (황정민) 선배님 덕분에 버텼다. 감사하다"며 "제가 용띠다. 올해가 용의 해라, 큰 행운이 온 것 같다. 다음 용의 해에도 상 받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중략)

 

 

 

<다음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명단>

 

 

▶ 최우수작품상=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 여우주연상=김고은(파묘)

 

▶ 남우주연상=황정민(서울의 봄)

 

▶ 여우조연상=이상희(로기완)

 

▶ 남우조연상=정해인(베테랑2)

 

▶ 최다관객상=서울의 봄

 

▶ 신인감독상=조현철(너와 나)

 

▶ 신인여우상=박주현(드라이브)

 

▶ 신인남우상=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 기술상=유상섭·장한승(베테랑2)

 

▶ 미술상=서성경(파묘)

 

▶ 편집상=김상범(서울의 봄)

 

▶ 촬영조명상=이모개·이성환(파묘)

 

▶ 음악상=프라이머리(대도시의 사랑법)

 

▶ 각본상=조현철(너와 나)

 

▶ 청정원 단편영화상=유림

 

▶ 청정원 인기스타상=구교환, 정해인, 임지연, 탕웨이

 

 

김지호(jebo@dispatch.co.kr)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3/0000111399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52 11.29 22,04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04,4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09,0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07,11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88,5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88,3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53,0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45,5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04,2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73,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1807 유머 차승원을 본 안정환 찐 리액션 09:46 5
2561806 유머 '블랙매지션' 미국판 이름이 '다크매지션'인 이유 09:45 105
2561805 유머 고양이 똥 싸고 특 3 09:45 144
2561804 기사/뉴스 정우성 "사생활, 영화에 오점 안 되길"…박수갈채 터진 청룡영화상 [종합] 6 09:44 154
2561803 유머 티켓팅 가짜 분노 vs 진짜 분노 1 09:44 264
2561802 이슈 미드 오피스가 진짜 미친 드라마인 이유 2 09:43 327
2561801 기사/뉴스 “귀신 아냐?” 뜻밖의 상황에 공포→이상행동까지(1박2일) 09:42 202
2561800 기사/뉴스 정우성 사과만 있고 故김수미 추모는 없고..고인 잊은 ‘청룡영화상’[Oh!쎈 이슈] 1 09:42 192
2561799 이슈 개재밌어보이는 개미친영화 예고편 09:38 531
2561798 기사/뉴스 80대 노인 치어 숨지게 한 화물차 운전자, 항소심도 무죄 2 09:37 566
2561797 이슈 느낌 확 다르다는 배우 고민시 앞머리 자른 후.jpg 12 09:37 1,604
2561796 기사/뉴스 [그래픽]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 추이 1 09:37 384
2561795 기사/뉴스 "'예금바보' 일본인들, 퇴직연금 만큼은…" 돌변한 이유 09:34 477
2561794 기사/뉴스 정몽규 회장: '가족들이 축구협회장 4선 나가는걸 걱정한다' 하지만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8 09:34 230
2561793 이슈 최근 수염 기른 제이콥 엘로디 3 09:32 597
2561792 기사/뉴스 일본 여행 190% 폭증, 유럽은 70% 급감…달라진 해외여행 왜 35 09:31 1,415
2561791 팁/유용/추천 北 보며 커피 한잔… 접경지역 애기봉에 ‘스타벅스’ 등장 13 09:28 1,580
2561790 기사/뉴스 뉴진스 '법적 대응 없는 계약 해지' 발표…법조계 시각은[파고들기] 22 09:28 1,326
2561789 기사/뉴스 [단독]서울 운수업 빈일자리 6600개…외국인 기사가 메울까 12 09:24 669
2561788 유머 옹알이 하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6 09:21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