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의 봄', 청룡서 4관왕…황정민·김고은, 이견없는 수상
6,698 5
2024.11.30 07:04
6,698 5

hCzBfV

 

 

제 45회 청룡영화상의 주인공은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었다.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최다관객상, 편집상 등 4관왕을 가져갔다.

 

제 45회 청룡영화상이 29일 오후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서울의 봄'에 돌아갔다. 작품성과 화제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김성수 감독은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 분들이 저희 영화에 특별한 사랑을 주신 것 같다"고 감격했다. 이성민도 "이렇게 훌륭한 영화에 같이 참여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황정민이 '서울의 봄'의 전두광으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그는 최민식(파묘), 정우성(서울의 봄), 이제훈(탈주), 이성민(핸섬가이즈) 등을 모두 제쳤다.

 

이번이 3번째 남우주연상 수상이다. 황정민은 첫 수상(너는 내 운명) 당시를 떠올렸다. "아내에게 '나도 남우주연상 받을 수 있을까?' 물었다. 그런데 당연히 그럴 거라 큰 용기를 줬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황정민은 "지금 연기를 시작하시려는 분들, 연기를 사랑하시는 분들, 배우로 활동하는 모든 분들이 주연상 감이다"며 "제가 배우랍시고 서 있게 해준 아내를 존경한다. 이 상의 영광을 돌리겠다"고 밝혔다.

 

여우주연상은 이견없이 김고은의 차지였다. 김고은은 '파묘'에서 무속인 '화림'에 빙의, 신들린 연기력으로 찬사를 이끌어냈다.

 

김고은은 "저는 연기가 너무 좋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지만, 그보다 행복이 훨씬 크다. 배우라는 직업에 감사하고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하겠다"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남겼다.

 

남우조연상 부문도 경쟁이 치열했다. 구교환(탈주), 박해준(서울의 봄), 유해진(파묘), 이희준(핸섬가이즈), 정해인(베테랑2) 등이 경합을 벌였다

 

남우조연상의 주인은 정해인이었다. 그는 2년 전 '청룡'을 떠올렸다. 황정민이 유머를 섞어, "너 사탄들렸어?"라고 말한 것. 정해인은 "아무래도 그랬던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촬영장에서 힘들었지만, (황정민) 선배님 덕분에 버텼다. 감사하다"며 "제가 용띠다. 올해가 용의 해라, 큰 행운이 온 것 같다. 다음 용의 해에도 상 받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중략)

 

 

 

<다음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명단>

 

 

▶ 최우수작품상=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 여우주연상=김고은(파묘)

 

▶ 남우주연상=황정민(서울의 봄)

 

▶ 여우조연상=이상희(로기완)

 

▶ 남우조연상=정해인(베테랑2)

 

▶ 최다관객상=서울의 봄

 

▶ 신인감독상=조현철(너와 나)

 

▶ 신인여우상=박주현(드라이브)

 

▶ 신인남우상=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 기술상=유상섭·장한승(베테랑2)

 

▶ 미술상=서성경(파묘)

 

▶ 편집상=김상범(서울의 봄)

 

▶ 촬영조명상=이모개·이성환(파묘)

 

▶ 음악상=프라이머리(대도시의 사랑법)

 

▶ 각본상=조현철(너와 나)

 

▶ 청정원 단편영화상=유림

 

▶ 청정원 인기스타상=구교환, 정해인, 임지연, 탕웨이

 

 

김지호(jebo@dispatch.co.kr)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3/0000111399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96 04.18 84,5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9,4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94,9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80,5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61,8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1,3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5,1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695 기사/뉴스 인천 2만 난임부부, 시험관 지원 횟수 제한… 시술 칸막이 제거 시급 13 18:50 557
348694 기사/뉴스 "4억 배상하라" 하늘 양 유족, 전날 명재완·학교장·대전시에 손해배상 소송 3 18:48 346
348693 기사/뉴스 주택에 모여 마약 투약한 중국인 5명…현행범 체포 5 18:47 311
348692 기사/뉴스 [단독] 이재명, 당선되면 3일 만에 청와대行…"검토 완료" 45 18:45 1,852
348691 기사/뉴스 "설악산서 여성 살해"…열흘 만에 자수한 50대, 긴급체포 13 18:41 973
348690 기사/뉴스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총 1744명…합격률 52.3% 18:40 496
348689 기사/뉴스 구치소에서 신종마약 '천사의가루' 적발...반입 경위 조사 3 18:39 296
348688 기사/뉴스 “선생님”하며 따랐는데…초등학교 제자 8명 추행한 방과후 교사 2 18:38 463
348687 기사/뉴스 국힘 대선 경선 후보자 근황 4 18:35 818
348686 기사/뉴스 1분기 한국 경제 ‘역성장’… 3분기 만에 또 '뒷걸음질' 1 18:29 176
348685 기사/뉴스 속보] 비상계엄 정신적 피해 1인당 10만원 위자료소송 16 18:29 1,681
348684 기사/뉴스 영월 텅스텐 채광 공사장서 60대 작업자 17m 아래 추락해 숨져 7 18:24 582
348683 기사/뉴스 '뉴진스 맘' 민희진 사태 1년,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엔터그알] 5 18:23 592
348682 기사/뉴스 신한은행, 서울시 손잡고 ‘땡겨요’ 상생금융 실험 본격화 1 18:23 394
348681 기사/뉴스 울산 울주군 도로 송유관서 원유 유출…긴급방제 4 18:22 605
348680 기사/뉴스 우리은행, 신규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 출시… ‘장원영 광고’ 공개 4 18:17 383
348679 기사/뉴스 진화위원장 "5·18 北개입설 진실 모른다"…행안위 한때 파행 4 18:15 498
348678 기사/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FA 대어 표승주, 미계약자로 남아…1년 못뛴다 40 18:12 2,297
348677 기사/뉴스 [단독] "광명 신안산선 붕괴 터널 밑, 철도터널 또 있다" 3 18:12 1,396
348676 기사/뉴스 [속보] `마약 천하` 이젠 구치소까지 침투…수원서 신종마약 `천사의가루` 적발 6 18:11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