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의 봄', 청룡서 4관왕…황정민·김고은, 이견없는 수상
2,640 4
2024.11.30 07:04
2,640 4

hCzBfV

 

 

제 45회 청룡영화상의 주인공은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었다.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최다관객상, 편집상 등 4관왕을 가져갔다.

 

제 45회 청룡영화상이 29일 오후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서울의 봄'에 돌아갔다. 작품성과 화제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김성수 감독은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 분들이 저희 영화에 특별한 사랑을 주신 것 같다"고 감격했다. 이성민도 "이렇게 훌륭한 영화에 같이 참여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황정민이 '서울의 봄'의 전두광으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그는 최민식(파묘), 정우성(서울의 봄), 이제훈(탈주), 이성민(핸섬가이즈) 등을 모두 제쳤다.

 

이번이 3번째 남우주연상 수상이다. 황정민은 첫 수상(너는 내 운명) 당시를 떠올렸다. "아내에게 '나도 남우주연상 받을 수 있을까?' 물었다. 그런데 당연히 그럴 거라 큰 용기를 줬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황정민은 "지금 연기를 시작하시려는 분들, 연기를 사랑하시는 분들, 배우로 활동하는 모든 분들이 주연상 감이다"며 "제가 배우랍시고 서 있게 해준 아내를 존경한다. 이 상의 영광을 돌리겠다"고 밝혔다.

 

여우주연상은 이견없이 김고은의 차지였다. 김고은은 '파묘'에서 무속인 '화림'에 빙의, 신들린 연기력으로 찬사를 이끌어냈다.

 

김고은은 "저는 연기가 너무 좋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지만, 그보다 행복이 훨씬 크다. 배우라는 직업에 감사하고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하겠다"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남겼다.

 

남우조연상 부문도 경쟁이 치열했다. 구교환(탈주), 박해준(서울의 봄), 유해진(파묘), 이희준(핸섬가이즈), 정해인(베테랑2) 등이 경합을 벌였다

 

남우조연상의 주인은 정해인이었다. 그는 2년 전 '청룡'을 떠올렸다. 황정민이 유머를 섞어, "너 사탄들렸어?"라고 말한 것. 정해인은 "아무래도 그랬던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촬영장에서 힘들었지만, (황정민) 선배님 덕분에 버텼다. 감사하다"며 "제가 용띠다. 올해가 용의 해라, 큰 행운이 온 것 같다. 다음 용의 해에도 상 받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중략)

 

 

 

<다음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명단>

 

 

▶ 최우수작품상=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 여우주연상=김고은(파묘)

 

▶ 남우주연상=황정민(서울의 봄)

 

▶ 여우조연상=이상희(로기완)

 

▶ 남우조연상=정해인(베테랑2)

 

▶ 최다관객상=서울의 봄

 

▶ 신인감독상=조현철(너와 나)

 

▶ 신인여우상=박주현(드라이브)

 

▶ 신인남우상=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 기술상=유상섭·장한승(베테랑2)

 

▶ 미술상=서성경(파묘)

 

▶ 편집상=김상범(서울의 봄)

 

▶ 촬영조명상=이모개·이성환(파묘)

 

▶ 음악상=프라이머리(대도시의 사랑법)

 

▶ 각본상=조현철(너와 나)

 

▶ 청정원 단편영화상=유림

 

▶ 청정원 인기스타상=구교환, 정해인, 임지연, 탕웨이

 

 

김지호(jebo@dispatch.co.kr)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3/0000111399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269 11.27 40,54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07,6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11,4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10,15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91,7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89,5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53,0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45,5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05,5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74,0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569 기사/뉴스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뉴시스Pic] 11:34 69
318568 기사/뉴스 주유소 기름값 7주 연속 상승…"다음주 상승폭 클 듯" 4 11:28 268
318567 기사/뉴스 소속사 대표 임한별, 이찬원 영입 눈독 “여기 다 내 먹잇감”(불후) 3 11:13 760
318566 기사/뉴스 외부 차량에 "통행세 걷겠다"던 부산 아파트 결국 방침 철회 24 11:13 1,254
318565 기사/뉴스 교육부, '의대국' 신설 추진…"의대 업무 전담 조직 필요" 19 11:08 682
318564 기사/뉴스 우주청 생긴지 6개월인데 … 아직도 정원 40%가 '빈 자리' 48 10:58 3,506
318563 기사/뉴스 거액 낙찰 '벽에 붙은 바나나' 먹어치운 中출신 가상화폐 사업가 9 10:50 2,027
318562 기사/뉴스 故이선균 협박한 유흥업소 女실장 "가스라이팅 때문…오빠 지키려 한 것" 1 10:47 2,387
318561 기사/뉴스 지나가는 여성 골라 '퉤'…60대 남성 징역형 10 10:45 895
318560 기사/뉴스 2만원에 구입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6400만원에 낙찰 7 10:44 3,011
318559 기사/뉴스 로제, 데뷔 9년 만 KBS 첫 방문 이유 "이영지 때문" 깜짝 (레인보우) 1 10:43 616
318558 기사/뉴스 임영웅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12억원 전액 기부 21 10:42 862
318557 기사/뉴스 조나단,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위해 500만원 기부 “한국서 받은 사랑 보답하고자” 30 10:39 1,586
318556 기사/뉴스 서울 ‘헬리오시티’ 사흘째 난방·온수 끊겨…연료로 몸 녹이려다 불 20 10:34 4,479
318555 기사/뉴스 ‘전현무계획2’ 주원, 부산 먹트립…“태양·대성, 술 안마셔” 3 10:29 1,109
318554 기사/뉴스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들이 받은 운전자 이틀만에 탈진한 채 발견 14 10:28 4,241
318553 기사/뉴스 엔하이픈 "후회 없는 데뷔 4주년…끝없이 나아가고 변화할 것" 4 10:24 440
318552 기사/뉴스 ‘군면제’ 박서진, “입대 앞둬” 거짓말 했나..‘KBS 출연 반대’ 청원 등장 [Oh!쎈 이슈] 46 10:18 4,890
318551 기사/뉴스 로제 “브루노 마스는 츤데레, 한국어 1위 소감 나한테 써달라고”(더시즌즈)[어제TV] 7 10:17 1,397
318550 기사/뉴스 “정우성·문가비 좋은 선례 만들길”…이혼 전문 변호사의 조언 35 10:12 3,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