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혼 요구한 아내 살해한 남편, 사형 집행”…가정폭력범에 용서 없다는 중국
2,985 11
2024.11.30 00:49
2,985 11
RxOIEw


중국 정부가 가정폭력을 일삼다 살인까지 저지른 남성에 대한 사형 집행 사실을 공개하는 등 가정폭력 방지를 위한 사회 전체의 관심을 촉구했다.


그중 한 사례를 살펴보면 중국 사법당국은 최근 가정폭력범 A씨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3월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다. 신혼의 단꿈을 즐겨야 했지만 A씨는 1년 내내 도박에 빠져있었고, 아내는 가족의 재산을 팔아 거액의 도박 빚을 갚아줬다.


그러나 A씨는 이유 없이 아내를 구타하고 폭언을 했고,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참다못한 아내는 2021년 1월 친정집에 머물며 이혼소송을 청구했고, 이에 A씨는 소송을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아내는 소송을 취하하지 않았고, 법원의 소환장을 받은 A씨는 출근하던 아내를 기다렸다가 재차 소송 취하를 요구했다. 아내가 끝내 거부하자 A씨는 아내를 살해했다.


법원은 A씨가 고의적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았으며 죄질이 매우 심각하다며 ‘고의적 살인 혐의’를 적용, 사형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시점은 밝히지 않았으나 형이 신속하게 집행됐다고 전했다.


(...)


반면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가해자를 다치게 하거나 살해한 범죄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관용을 베푼 사례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고인 B씨는 10년 넘게 혼인 생활을 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B씨는 최근 몇 년 동안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다. 남편은 술을 마신 뒤 이유 없이 B씨에게 욕설을 퍼붓고 구타했다. 2023년 3월에도 남편의 학대는 계속됐다. 술을 마시고 귀가한 남편은 B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기 시작했고 구타는 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참다 못한 B씨는 잠이 든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자수했다.


법원은 B씨의 고의 살인죄는 인정했지만 남편의 부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탄원한 점, B씨가 가정폭력을 당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https://naver.me/5Jpdx2jW

서울신문 김민지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73 11.29 49,14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47,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40,0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57,56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30,7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10,7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75,6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63,97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25,8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93,2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769 기사/뉴스 아이유X변우석,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에서 로맨스 호흡..‘21세기 대군 부인’ 캐스팅 확정 08:40 89
318768 기사/뉴스 '핑계고' 대상후보 된 황정민, 2024년 예능가 의외의 발견 [MD피플] 3 08:35 323
318767 기사/뉴스 임시완, 취약계층 난방비 3천만원 기부 “독거 어르신 지원 절실” 4 08:35 82
318766 기사/뉴스 [단독] 의정 갈등·연금 개혁, 밤낮 없는 업무에 병가… 직원 13% 휴직 2 08:32 314
318765 기사/뉴스 [단독] 아시아나 황당 안내에 비행기 놓친 승객…"가보니 엉뚱한 탑승구" 5 08:30 1,621
318764 기사/뉴스 [단독] “보기 좋았던 노부부”… 30억 건물주 일가족 사망 왜 08:29 923
318763 기사/뉴스 [61회 세무사 시험 합격수기] "나이는 숫자에 불과".. 50대 직장인이 세무사 시험에 도전한 이유 11 08:26 891
318762 기사/뉴스 [단독] "한화토탈이 30년간 불법 송전탑 점유…실버타운 계획도 무산됐다" 3 08:23 740
318761 기사/뉴스 [IS포커스] 어도어 계약해지 뉴진스, 향후 시나리오 3 21 08:23 1,096
318760 기사/뉴스 “일방적 해지 주장, 연예문화산업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일” 96 08:13 5,901
318759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지민, 부산지역 취약 노인 주택 개조 3000만원 기부 18 07:45 1,349
318758 기사/뉴스 임영웅,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12억 전액 기부 18 07:41 1,623
318757 기사/뉴스 빅히트 주가폭락 주범 의심받는 메인스톤···이스톤에쿼티와 한몸? 34 06:06 4,556
318756 기사/뉴스 [단독] 유아인, '나혼산' 나온 이태원동 단독주택 63억 원에 매각 10 04:26 8,523
318755 기사/뉴스 美 주프랑스 대사에 트럼프 사돈 쿠슈너 8 01:47 4,793
318754 기사/뉴스 '사별' 사강, 남편 일하던 회사 취직..유품 옆에서 근무 '뭉클' ('솔로라서') 2 00:52 5,518
318753 기사/뉴스 "별풍선 2위인데 안 만나준다" 강도로 돌변한 30대 남성들 8 00:48 2,946
318752 기사/뉴스 [#MMA2024] IVE (아이브) - 해야 + Ice Queen + Accendio (MMA ver.) | #IVE #아이브 6 00:25 1,000
318751 기사/뉴스 [1박2일] 고난이도 문제에 분노한 멤버들 “우리를 뭘로 보고 이런 문제를 내냐고” 9 12.01 3,577
318750 기사/뉴스 양정아와 비지니스였나..'우울증 고백' 김승수 "속마음 꺼낼 사람 0명" ('미우새')[종합] 12 12.01 5,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