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혼 요구한 아내 살해한 남편, 사형 집행”…가정폭력범에 용서 없다는 중국
3,053 11
2024.11.30 00:49
3,053 11
RxOIEw


중국 정부가 가정폭력을 일삼다 살인까지 저지른 남성에 대한 사형 집행 사실을 공개하는 등 가정폭력 방지를 위한 사회 전체의 관심을 촉구했다.


그중 한 사례를 살펴보면 중국 사법당국은 최근 가정폭력범 A씨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3월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다. 신혼의 단꿈을 즐겨야 했지만 A씨는 1년 내내 도박에 빠져있었고, 아내는 가족의 재산을 팔아 거액의 도박 빚을 갚아줬다.


그러나 A씨는 이유 없이 아내를 구타하고 폭언을 했고,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참다못한 아내는 2021년 1월 친정집에 머물며 이혼소송을 청구했고, 이에 A씨는 소송을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아내는 소송을 취하하지 않았고, 법원의 소환장을 받은 A씨는 출근하던 아내를 기다렸다가 재차 소송 취하를 요구했다. 아내가 끝내 거부하자 A씨는 아내를 살해했다.


법원은 A씨가 고의적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았으며 죄질이 매우 심각하다며 ‘고의적 살인 혐의’를 적용, 사형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시점은 밝히지 않았으나 형이 신속하게 집행됐다고 전했다.


(...)


반면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가해자를 다치게 하거나 살해한 범죄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관용을 베푼 사례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고인 B씨는 10년 넘게 혼인 생활을 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B씨는 최근 몇 년 동안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다. 남편은 술을 마신 뒤 이유 없이 B씨에게 욕설을 퍼붓고 구타했다. 2023년 3월에도 남편의 학대는 계속됐다. 술을 마시고 귀가한 남편은 B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기 시작했고 구타는 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참다 못한 B씨는 잠이 든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자수했다.


법원은 B씨의 고의 살인죄는 인정했지만 남편의 부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탄원한 점, B씨가 가정폭력을 당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https://naver.me/5Jpdx2jW

서울신문 김민지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316 11.27 66,8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47,9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43,8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61,51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39,0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12,1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76,9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68,9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26,3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96,1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854 기사/뉴스 독재 버텼더니 이슬람 근본주의 전사…혼란 빠진 알레포 주민들 1 14:12 373
318853 기사/뉴스 [KBO] KBO,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 내년 퓨처스리그 시범 운영 추진 1 14:11 148
318852 기사/뉴스 [KBO] 그 흔한 ML 경력도 없고, 2년 연속 트리플A 5점대인데…NC라면 뭔가 다르다, 159km 파이어볼러 4 14:08 443
318851 기사/뉴스 [단독]'고딩엄빠' 막 내린다..시즌5 끝으로 종영, 3년 대장정 마무리 18 14:05 920
318850 기사/뉴스 서울교육감 "수능 12월에 치르자…고3 2학기 교실 정상화해야" 28 14:03 1,054
318849 기사/뉴스 포항 두호동 아파트서 부탄가스 폭발…일가족 3명 사상 150 13:47 10,456
318848 기사/뉴스 [단독] 다이소서 재미 본 LG생건… 더페이스샵도 입점 34 13:36 3,969
318847 기사/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공유가 무용지물 됐네 82 13:25 6,950
318846 기사/뉴스 “직원이 불친절해요” 허위 민원 넣어 매장 폐업시킨 알바생 45 13:24 4,172
318845 기사/뉴스 은평구, 삼각산금암미술관 ‘싱그러움을 그러모아’...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과 염원 주제 9 13:22 1,324
318844 기사/뉴스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 내년 1월 개봉[공식] 4 13:15 528
318843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산티아고·파리 스타디움 공연 추가 회차 매진 18 13:14 908
318842 기사/뉴스 쉬는 청년 40만 명 왜?…한국은행이 내놓은 답 봤더니 14 13:13 2,954
318841 기사/뉴스 한강이 만든 2060억원 신기록...10월 책 거래 급증! 12 13:10 1,271
318840 기사/뉴스 복귀 성공한 이해인 "많이 배웠다, 더 성숙해지겠다" 11 13:06 3,075
318839 기사/뉴스 '고딩엄빠' 막 내린다..시즌5 끝으로 종영, 3년 대장정 마무리 48 13:03 2,797
318838 기사/뉴스 [속보] 포항 북구 아파트 화재로 6명 사상 25 13:02 3,858
318837 기사/뉴스 서울 지하철 파업 D-4… 배차 간격 ‘15분’까지 늘어난다 35 13:00 1,590
318836 기사/뉴스 [단독]한국, 2024년 이스라엘에 무기 84억원 팔았다 48 13:00 2,043
318835 기사/뉴스 '마약' 유아인, '나혼산' 단독주택 63억에 팔았다 "17억 낮게 급처분" [종합] 9 12:59 2,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