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다 같이 수업 거부해야 피해 안 봐"…출석하면 '배신자' 취급하는 분위기에 '공포'
7,059 17
2024.11.30 00:10
7,059 17
28일 동덕여대는 홈페이지에 올린 ‘학사 운영에 관한 학생 안내문’을 통해 “학생들 사이에서 수업과 기말고사, 성적처리 등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대학 측은 “강좌 수강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이 기말고사를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강좌는 성적처리를 할 수 없다”, “강좌 수강인원의 다수가 수업과 기말고사에 응하지 않으면 대학은 1월에도 강좌를 개설한다” 등의 정보가 학생들 사이에 공유되고 있다며 “모두 사실과 다른 허위”라고 선을 그었다.

동덕여대는 대학 측이 공학 전환 논의를 중단하고 학생 측이 본관을 점거한 강의실 점거를 해제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대면 강의를 재개했다.

동덕여대에 따르면 이번 학기 개설된 강좌의 50% 이상이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이 수업 거부에 나섰던 비대면 강좌의 출석률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총학생회와 단과대 대표들로 구성된 중앙운영위원회는 대학 측에 ‘공학 전환 논의 완전 철회’를 요구하며 받아들여질 때까지 본관 점거와 자발적인 수업 거부를 이어가겠다며 맞섰다.

대학 측은 “소정의 기일까지 출석을 완료해 출석률이 80% 이상이어야 기말고사를 응시할 수 있다”면서 “출석률 미충족과 기말고사 미응시 교과목은 예외없이 ‘F’ 학점으로 처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말고사 일정, 동계 계절학기 일정, 성적처리 등을 학칙 등 제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시위를 주도하는 학생들이 수업 거부를 강요해 학습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학생들의 시위에 반대하는 재학생들로 구성됐다는 ‘동덕여대 폭력시위 반대 재학생팀(재학생팀)’은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시위대가 (시위에 참여하지 않는) 다른 학생들에게 수업 거부와 연대 참여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재학생팀은 “‘(시위대 측은)모두가 수업을 듣지 않아야 피해를 보지 않는다’는 말로 선동하며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반역자로 몰아세우고 배신자 취급을 했다”면서 “이런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수업 출석에 대해 공포감을 느끼고, 학업에 집중할 수 없으며 심리적 트라우마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2142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더앤] 픽셀처럼 촘촘하게 커버! ‘블러 & 글로우 픽셀 쿠션’ 한국 최초 공개 ! 체험 이벤트 (100인) 512 02.25 35,8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42,1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563,3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18,5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779,3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248,0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04,0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0 20.05.17 5,850,2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48,1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55,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46613 정보 볼 때마다 내가 낳을걸 외치게 되는 아일릿 막내라인 관계성 23:55 50
2646612 이슈 내일 첫 공개되는 테오 제작 예능프로그램 2 23:54 437
2646611 이슈 데뷔한지 약 반년만에 팬클럽 명 생기는 밴드 2 23:53 556
2646610 유머 혼자불러도 멤버들 창법음색이 다 보인다는 아이브 리즈 6 23:50 354
2646609 기사/뉴스 “EU는 미국 갈취하려 탄생” 25% 관세 예고 1 23:47 286
2646608 유머 애기코끼리가 강 건너는 방법 4 23:47 754
2646607 이슈 세입자 선정 최고의 집주인 21 23:46 2,345
2646606 이슈 보는사람까지 진심이 느껴져 울컥한다는 엔믹스 해원이의 워크돌 마지막회 눈물.x 4 23:46 461
2646605 이슈 결국 채널 삭제하는것 같은 120만 유튜버 유우키 105 23:38 13,825
2646604 이슈 나없는 사이 친구가 내 자취방에 사고침 44 23:38 4,198
2646603 유머 전세계인에게 먹히는 발작버튼 ON 18 23:38 2,101
2646602 이슈 올해의 골때리는 노래 탑5에 들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신곡 1 23:36 1,229
2646601 이슈 엠카 무대보다 훨씬 좋은 키키 KiiiKiii 원더케이 자연광 퍼포먼스 영상 18 23:35 1,051
2646600 이슈 지금부터 교관을 절대 쳐다보지 마라! 9 23:32 1,221
2646599 이슈 없는 첫사랑도 만들어 낸다는 비아이 - COSMOS 3 23:30 611
2646598 이슈 미야오 가원 프라다쇼 게티 17 23:29 2,044
2646597 유머 [식스센스 시티투어] 미미: 저도 유재석 선배님과 친분을 과시하고 싶어요!! 11 23:29 2,206
2646596 이슈 오랜만에 런웨이 컴백한 모델 최소라 12 23:28 3,549
2646595 이슈 에스파 카리나 FW25 프라다쇼 게티이미지.jpg 56 23:28 3,524
2646594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중인 블루모니터 희망편 남돌.twt 17 23:27 2,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