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다 같이 수업 거부해야 피해 안 봐"…출석하면 '배신자' 취급하는 분위기에 '공포'
6,988 17
2024.11.30 00:10
6,988 17
28일 동덕여대는 홈페이지에 올린 ‘학사 운영에 관한 학생 안내문’을 통해 “학생들 사이에서 수업과 기말고사, 성적처리 등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대학 측은 “강좌 수강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이 기말고사를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강좌는 성적처리를 할 수 없다”, “강좌 수강인원의 다수가 수업과 기말고사에 응하지 않으면 대학은 1월에도 강좌를 개설한다” 등의 정보가 학생들 사이에 공유되고 있다며 “모두 사실과 다른 허위”라고 선을 그었다.

동덕여대는 대학 측이 공학 전환 논의를 중단하고 학생 측이 본관을 점거한 강의실 점거를 해제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대면 강의를 재개했다.

동덕여대에 따르면 이번 학기 개설된 강좌의 50% 이상이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이 수업 거부에 나섰던 비대면 강좌의 출석률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총학생회와 단과대 대표들로 구성된 중앙운영위원회는 대학 측에 ‘공학 전환 논의 완전 철회’를 요구하며 받아들여질 때까지 본관 점거와 자발적인 수업 거부를 이어가겠다며 맞섰다.

대학 측은 “소정의 기일까지 출석을 완료해 출석률이 80% 이상이어야 기말고사를 응시할 수 있다”면서 “출석률 미충족과 기말고사 미응시 교과목은 예외없이 ‘F’ 학점으로 처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말고사 일정, 동계 계절학기 일정, 성적처리 등을 학칙 등 제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시위를 주도하는 학생들이 수업 거부를 강요해 학습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학생들의 시위에 반대하는 재학생들로 구성됐다는 ‘동덕여대 폭력시위 반대 재학생팀(재학생팀)’은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시위대가 (시위에 참여하지 않는) 다른 학생들에게 수업 거부와 연대 참여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재학생팀은 “‘(시위대 측은)모두가 수업을 듣지 않아야 피해를 보지 않는다’는 말로 선동하며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반역자로 몰아세우고 배신자 취급을 했다”면서 “이런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수업 출석에 대해 공포감을 느끼고, 학업에 집중할 수 없으며 심리적 트라우마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2142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랩클💚] 푸석해진 환절기 피부에 #윤슬토너로 윤광 챠르르~ 랩클 펩타이드 크림 토너 체험 이벤트 257 00:12 10,0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31,15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96,8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7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608,8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56,56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25,8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8 20.05.17 5,740,6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62,3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53,2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36933 이슈 본인피셜 홍장원 메모 관련 최종 정리.txt 20:08 71
2636932 정보 오퀴즈 20시 20:07 24
2636931 이슈 미야오 나린 멤트 업로드 20:07 52
2636930 유머 현실 고증 쩐다는 아이돌 촬영현장 영상 20:06 455
2636929 이슈 이주호 "많은 국민들, 고통 감수하며 의료개혁 지지" 12 20:05 290
2636928 유머 너무 충격적인 아가의 한입 3 20:05 393
2636927 유머 공무원들에게 PTSD 제대로 박아주는 충주시 제설특집 4 20:04 530
2636926 이슈 윤석열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려한 이유 15 20:04 859
2636925 이슈 입시 정보 잘못 알고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시험 쳤던 19살 조성진.jpg 2 20:04 657
2636924 이슈 이찬원 공계 업데이트 1 20:04 56
2636923 이슈 Open Arms (SZA) - 키스오브라이프 벨 20:03 43
2636922 기사/뉴스 [단독] 롯데리아 대령 서면 인터뷰…"노상원, '부정선거 책' 요약 지시" 5 20:01 311
2636921 유머 음주운전으로 아빠를 잃은 금쪽이에게 ai아빠를 만나게 해줌 6 20:00 971
2636920 이슈 아이브, 유튜브→틱톡 정상 석권.. 'MZ 워너비' 행보 1 20:00 111
2636919 이슈 배우도 대본받고 5분간 할말을 잃었다는 전설의 망대사 top1 6 20:00 2,102
2636918 이슈 MR 제거 수준으로 들리는 온앤오프 컴백 기자쇼케 무대.ytb 3 20:00 153
2636917 이슈 <더불어민주당 사법정의실현 및 검찰독재대책위원회​ 성명서 전문> 4 20:00 284
2636916 유머 키와 민호 가운데서 말 전해줬다는 샤이니 태민 ㅋㅋㅋㅋㅋㅋㅋㅋ 3 20:00 663
2636915 기사/뉴스 美CNN, 故김새론 비보에 "韓연예계는 모든 면에서 완벽을 요구" 6 20:00 625
2636914 기사/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근무 인연…'김상민 챙기기' 배경은? 1 19:59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