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다 같이 수업 거부해야 피해 안 봐"…출석하면 '배신자' 취급하는 분위기에 '공포'
5,219 17
2024.11.30 00:10
5,219 17
28일 동덕여대는 홈페이지에 올린 ‘학사 운영에 관한 학생 안내문’을 통해 “학생들 사이에서 수업과 기말고사, 성적처리 등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대학 측은 “강좌 수강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이 기말고사를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강좌는 성적처리를 할 수 없다”, “강좌 수강인원의 다수가 수업과 기말고사에 응하지 않으면 대학은 1월에도 강좌를 개설한다” 등의 정보가 학생들 사이에 공유되고 있다며 “모두 사실과 다른 허위”라고 선을 그었다.

동덕여대는 대학 측이 공학 전환 논의를 중단하고 학생 측이 본관을 점거한 강의실 점거를 해제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대면 강의를 재개했다.

동덕여대에 따르면 이번 학기 개설된 강좌의 50% 이상이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이 수업 거부에 나섰던 비대면 강좌의 출석률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총학생회와 단과대 대표들로 구성된 중앙운영위원회는 대학 측에 ‘공학 전환 논의 완전 철회’를 요구하며 받아들여질 때까지 본관 점거와 자발적인 수업 거부를 이어가겠다며 맞섰다.

대학 측은 “소정의 기일까지 출석을 완료해 출석률이 80% 이상이어야 기말고사를 응시할 수 있다”면서 “출석률 미충족과 기말고사 미응시 교과목은 예외없이 ‘F’ 학점으로 처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말고사 일정, 동계 계절학기 일정, 성적처리 등을 학칙 등 제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시위를 주도하는 학생들이 수업 거부를 강요해 학습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학생들의 시위에 반대하는 재학생들로 구성됐다는 ‘동덕여대 폭력시위 반대 재학생팀(재학생팀)’은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시위대가 (시위에 참여하지 않는) 다른 학생들에게 수업 거부와 연대 참여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재학생팀은 “‘(시위대 측은)모두가 수업을 듣지 않아야 피해를 보지 않는다’는 말로 선동하며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반역자로 몰아세우고 배신자 취급을 했다”면서 “이런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수업 출석에 대해 공포감을 느끼고, 학업에 집중할 수 없으며 심리적 트라우마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2142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315 11.27 66,45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47,9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42,5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60,82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39,0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12,1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76,9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68,9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25,8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96,1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844 기사/뉴스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 내년 1월 개봉[공식] 1 13:15 63
318843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산티아고·파리 스타디움 공연 추가 회차 매진 2 13:14 155
318842 기사/뉴스 쉬는 청년 40만 명 왜?…한국은행이 내놓은 답 봤더니 3 13:13 654
318841 기사/뉴스 한강이 만든 2060억원 신기록...10월 책 거래 급증! 3 13:10 371
318840 기사/뉴스 복귀 성공한 이해인 "많이 배웠다, 더 성숙해지겠다" 7 13:06 1,462
318839 기사/뉴스 '고딩엄빠' 막 내린다..시즌5 끝으로 종영, 3년 대장정 마무리 41 13:03 1,443
318838 기사/뉴스 [속보] 포항 북구 아파트 화재로 6명 사상 20 13:02 2,329
318837 기사/뉴스 서울 지하철 파업 D-4… 배차 간격 ‘15분’까지 늘어난다 20 13:00 881
318836 기사/뉴스 [단독]한국, 2024년 이스라엘에 무기 84억원 팔았다 21 13:00 1,033
318835 기사/뉴스 '마약' 유아인, '나혼산' 단독주택 63억에 팔았다 "17억 낮게 급처분" [종합] 9 12:59 1,409
318834 기사/뉴스 "곰탕 끓이다가" 대구 아파트 불…주민 30명 대피·구조 74 12:56 4,251
318833 기사/뉴스 '좀비버스2' PD "시즌3? 반반 열어놔…3년간 좀비에 묶여있죠" 15 12:53 677
318832 기사/뉴스 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성금 500억 기부 3 12:53 503
318831 기사/뉴스 북한땅 바라보며 커피 한잔…‘DMZ’ 김포 애기봉에 스타벅스 개장 14 12:49 1,322
318830 기사/뉴스 아시아나항공, 승객 짐 승무원이 안올려준다…직접 올려야 283 12:42 19,210
318829 기사/뉴스 '좀비버스2' PD "덱스X육성재 케미, 제일 마음에 든다" [인터뷰M] 8 12:38 513
318828 기사/뉴스 명태균 측 "황금폰 있다면 검찰 아닌 국민 앞에 공개" 10 12:37 1,180
318827 기사/뉴스 "이승기부터 첸백시까지"...원헌드레드, 캐럴 발매 4 12:31 749
318826 기사/뉴스 논란 이어졌던 '고딩엄빠', 시즌5로 종영…"새 시즌 계획 無" [공식입장] 30 12:30 2,532
318825 기사/뉴스 '다리미 패밀리' '열혈사제2' 주춤...주말 다크호스 '옥씨부인전' [IZE 진단] 3 12:28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