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하이브가 세금을 체납해 ‘비활성(inactive)’ 상태인 미국 기업의 지분을 취득하면서 체납 사실을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5,459 161
2024.11.29 18:09
15,459 161

[비즈한국] 하이브가 세금을 체납해 ‘비활성(inactive)’ 상태인 미국 기업의 지분을 취득하면서 체납 사실을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 자회사 이타카홀딩스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있는 미국 유한책임회사 Void Music과 Whalers 지분을 인수했는데, 이 기업들은 델라웨어주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을 체납했다. 그간 하이브는 이들 기업을 ‘공동기업 및 관계기업’으로 공시하면서도 재무정보에 체납 금액을 반영하지 않았다.

 

 

 

#이타카홀딩스 ‘관계기업’이라는데…활동 없는 회사 지분을 왜 인수했을까

 

 

Void Music과 Whalers가 하이브의 공동기업 및 관계기업으로 공시된 건 지난 2021년 6월 반기보고서부터다. 하이브는 하이브아메리카를 통해 스쿠터 브라운이 설립한 이타카홀딩스를 인수했다. 이후 이타카홀딩스의 공동기업 및 관계기업 투자 내역에 Void Music 지분 50%와 Whalers 지분 40%를 취득한 것으로 공시했다. Whalers 지분 취득 원가는 1억 300만 원으로 명시됐지만, Void Music은 지분 취득 금액이 기재되지 않았다. 다만 하이브 자회사인 이타카 미디어 벤처스(Ithaca Media Ventures)가 Void Music에 투자하면서 콜옵션 및 풋옵션을 부여하는 주주 간 약정을 체결했다고 명시했다. 

 

 

이타카홀딩스는 왜 체금 체납으로 ‘비활성’된 기업의 지분을 인수한 걸까. 하이브는 비즈한국에 “해당 회사는 이타카홀딩스의 공동기업 및 관계 기업으로서 공시된 내용 외에는 추가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재무제표에 세금 체납액 반영 안 해 ‘허위 공시’ 의혹

 

델라웨어주는 주 내에 설립된 법인을 대상으로 연간 프랜차이즈 세금(Franchise Tax)을 걷는다. 승인된 주식을 기준으로 세금이 산정되는 방식이다. Void Music와 Whalers가 체납한 세금도 이 프랜차이즈 세금으로 파악된다. 장건 BNL Law 변호사는 “세금 체납으로 비활성 상태가 되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렵다. 공식적인 서류에 비활성 상태가 표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dGBIQ

하이브는 Void Music와 Whalers 재무정보에 체납 금액을 반영하지 않았다. ​

매출액과 영업 이익 등도 모두 0원으로 표시했다. 사진=2024년 9월 하이브 분기보고서

 

 

문제는 그간 하이브가 Void Music와 Whalers의 재무정보에 체납 내용을 공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하이브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공동기업 및 관계기업 투자의 재무정보에 Void Music와 Whalers의 자산 및 부채 금액을 모두 0원으로 표시했다. 재무정보에 체납 금액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한아름 유엑스택스서비스 미국 회계사는 “델라웨어주에 체납한 프랜차이즈 세금 내역은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게 원칙이다. 뒤늦게 이를 인지할 경우 공시를 정정하고 재무제표도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하이브는 Void Music의 주요 업종을 콘텐츠 사업으로, Whalers는 지주회사로 명시했는데, 실제 어떤 사업을 하는지는 찾을 수 없었다. 미국 행정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개된 기업 자료도 없었다. 특히 Whalers는 회사 주소와 대리인 등의 정보도 기재되지 않은 상태다.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28672

 

하또누

 

 

+ 51. 무명의 더쿠 2024-11-29 18:30:00
목록 스크랩 (1)
댓글 1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259 11.27 32,6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88,9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97,3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79,99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73,2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79,3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46,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42,3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98,8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67,7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1445 이슈 100일 사진 찍는 우량아처럼 나온 러바오 ㅋㅋㅋㅋ.jpg 20:30 141
2561444 이슈 우크라이나 : 한국무기 살게 / ????: 재고없다 2 20:29 354
2561443 이슈 팔려가기 전 마지막으로 포옹하는 거위 부부...gifㅠㅠ 8 20:27 837
2561442 이슈 무슬림이 세상에 이로운 적이 있나? 6 20:27 545
2561441 기사/뉴스 충북대-교통대 통합 교명은 '충북대'…교육부에 신청서 제출 2 20:26 309
2561440 이슈 이즈나(izna) - 'IZNA' Dance Practice 20:26 74
2561439 유머 치타의 달리는 속도 3 20:26 142
2561438 이슈 올라오는 곳마다 '그룹 이름 뭐냐'는 반응 나오고 있는 내년 데뷔 신인 걸그룹.jpg 2 20:26 503
2561437 이슈 아이바오 🐼 루이가 안 들리네? 8 20:25 646
2561436 유머 ??? '윌리스 캐리어? 그런 지난시대의 패배자는 잊으라구' 20:25 154
2561435 유머 안경 케이스 들고 다니는 놈들은 가짜 안경잡이인거임 15 20:24 896
2561434 기사/뉴스 명태균 경남도에 채용청탁‥"합격했지만 공정한 청탁" 4 20:24 177
2561433 이슈 2024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고아성 10 20:23 1,042
2561432 유머 웃상판다로 유명한 청두기지 2살 판다 베이천 최근 근황🐼 4 20:22 568
2561431 유머 스스로 잘 해요(경주마×) 1 20:21 56
2561430 이슈 난 아직 보일러를 한번도 안 틀었어. 샷시의 중요성. 평생 간직할 교훈이야.twt 15 20:21 1,646
2561429 이슈 또간집 최초로 1등 포스터 자체 반납한 일산편 15 20:19 2,958
2561428 유머 이 운전자의 ㅎㄷㄷ한 판단력.gif 12 20:18 1,664
2561427 이슈 재쓰비 너와의 모든 지금 챌린지 with 이수근, 신동, 김영철 3 20:18 375
2561426 유머 파인애플 처럼 생긴 금은보화 3 20:18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