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금방 돌아올 거죠?” 꽁꽁 언 강에 빠진 주인…4일간 자리 지킨 반려견

무명의 더쿠 | 11-29 | 조회 수 3818
QuHGGr

주인이 실종되자 그 자리에서 나흘을 지키고 앉아선 반려견 ‘벨카’의 모습. 데일리메일 캡처




얼어붙은 강을 건너다 강물 아래로 빠져 사망한 주인을 같은 자리에서 4일간 기다린 반려견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우파 강에서 자전거를 타던 한 남성이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가 4일 만에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사고 당시 이 남성은 반려견 ‘벨카’와 함께 산책 중이었다. 남성은 자전거를 타고 얼어붙은 강을 가로질러 건너려고 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강물의 얼음은 남성의 무게를 견딜 만큼 두껍지 않았고, 결국 그는 7m 강물 아래로 빠졌다.

이를 목격한 한 남성이 벨카의 주인을 구하기 위해 강물에 뛰어들었지만 구조에 실패했다.

그가 타고 있던 자전거는 사고 직후 곧바로 발견됐지만, 시신을 발견해 수습하는 데는 4일이 걸렸다.

실종된 주인이 시신으로 발견되기까지 4일 동안 벨카는 주인이 실종된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었다. 가족들은 “벨카를 여러 번 집으로 데려갔지만, 벨카는 계속해서 주인이 물에 빠진 지점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현지 구조대 책임자는 “강한 해류와 불안정한 얼음 껍질 등 어려운 상황 때문에 수색 작업이 복잡했다”면서 “살얼음 위에 올라가선 안 된다. 안전 규칙을 준수하고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민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99377?ntype=RANKING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비브 NEW 선케어💙] 촉촉함과 끈적임은 다르다! #화잘먹 피부 만들어주는 워터리 선세럼 체험단 모집! 33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국민의힘 김상욱 친한계 단톡방에서도 나간 이유
    • 18:06
    • 조회 300
    • 이슈
    • [리무진서비스 클립] 스토커 | 온유 X 이무진 | ONEW X LEE MU JIN
    • 18:05
    • 조회 42
    • 이슈
    • 오늘 엠카 mc 마지막 방송인 소희를 위해 커피차 총대맡은 앤톤.riize
    • 18:04
    • 조회 480
    • 이슈
    3
    • 안녕하세요. 매시브이엔씨입니다.
    • 18:03
    • 조회 729
    • 이슈
    6
    • 토스
    • 18:02
    • 조회 587
    • 정보
    19
    • 세이마이네임 SAY MY NAME THE 2nd EP <𝑴𝒚 𝑵𝒂𝒎𝒆 𝑰𝒔…> CONCEPT PHOTO 메이, 준휘
    • 18:01
    • 조회 122
    • 이슈
    3
    • 인터넷 살인예고 처벌법에 펨코가 화난 이유
    • 18:01
    • 조회 1351
    • 이슈
    19
    • 핀터레스트 감성 제대로 말아주는 세이마이네임 컨셉 포토
    • 18:00
    • 조회 318
    • 정보
    3
    • 풍금(오르간) 쳐 본 사람 이 노래 안다 모른다?
    • 18:00
    • 조회 221
    • 유머
    4
    • 권성동, 당론 이탈에 "잘못된 행태"...김상욱 "명태균 건, 당당히 밝혀야"
    • 17:59
    • 조회 196
    • 기사/뉴스
    3
    • 키우던 개·고양이 내다 버리면 최대 500만원 벌금
    • 17:57
    • 조회 840
    • 기사/뉴스
    15
    • 배우 진 해크먼(95), 부인(63)과 사망한 채 발견돼
    • 17:57
    • 조회 5095
    • 이슈
    27
    • 송은이 & 김숙 보그코리아 화보
    • 17:57
    • 조회 740
    • 이슈
    2
    •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자신들을 받아준 말레이시아에서 호텔에 방화하고 폭동을 일으킴
    • 17:56
    • 조회 1651
    • 이슈
    25
    • "여가 어딘디" 5·18 발원지 전남대서 "내란 옹호" vs "탄핵 무효"
    • 17:56
    • 조회 347
    • 기사/뉴스
    6
    • '서부지법 폭동' 녹색점퍼남 등 4명 구속기소…지금까지 74명 재판행
    • 17:54
    • 조회 400
    • 기사/뉴스
    8
    • 홍석천,김똘똘에게 꽂힌다는 안무를 가르쳐 주면 생기는 일
    • 17:53
    • 조회 1048
    • 유머
    1
    • 영국인조차 못 알아듣는 아이리쉬 억양
    • 17:52
    • 조회 697
    • 이슈
    5
    • 일생을 제주를 위해 헌신한 임피제신부
    • 17:50
    • 조회 794
    • 유머
    3
    • 결혼 전 딩크로 합의했는데 결혼 후 아이를 낳자고 바뀐 배우자.jpg
    • 17:49
    • 조회 4474
    • 이슈
    4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