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금방 돌아올 거죠?” 꽁꽁 언 강에 빠진 주인…4일간 자리 지킨 반려견
2,615 8
2024.11.29 17:15
2,615 8
QuHGGr

주인이 실종되자 그 자리에서 나흘을 지키고 앉아선 반려견 ‘벨카’의 모습. 데일리메일 캡처




얼어붙은 강을 건너다 강물 아래로 빠져 사망한 주인을 같은 자리에서 4일간 기다린 반려견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우파 강에서 자전거를 타던 한 남성이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가 4일 만에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사고 당시 이 남성은 반려견 ‘벨카’와 함께 산책 중이었다. 남성은 자전거를 타고 얼어붙은 강을 가로질러 건너려고 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강물의 얼음은 남성의 무게를 견딜 만큼 두껍지 않았고, 결국 그는 7m 강물 아래로 빠졌다.

이를 목격한 한 남성이 벨카의 주인을 구하기 위해 강물에 뛰어들었지만 구조에 실패했다.

그가 타고 있던 자전거는 사고 직후 곧바로 발견됐지만, 시신을 발견해 수습하는 데는 4일이 걸렸다.

실종된 주인이 시신으로 발견되기까지 4일 동안 벨카는 주인이 실종된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었다. 가족들은 “벨카를 여러 번 집으로 데려갔지만, 벨카는 계속해서 주인이 물에 빠진 지점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현지 구조대 책임자는 “강한 해류와 불안정한 얼음 껍질 등 어려운 상황 때문에 수색 작업이 복잡했다”면서 “살얼음 위에 올라가선 안 된다. 안전 규칙을 준수하고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민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99377?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259 11.27 31,86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88,3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95,6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78,07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72,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79,3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45,4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41,7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97,3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67,7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496 기사/뉴스 JMS 정명석, 피해자 8명 대상 성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 5 19:15 361
318495 기사/뉴스 “사랑아 사랑해”…4살 딸 약값만 46억, 슬프지만 행복한 아빠는 740㎞ 걸었다 16 19:05 1,673
318494 기사/뉴스 "폭스바겐, 독일 3개 공장 폐쇄와 수만명 해고 계획" 8 19:04 626
318493 기사/뉴스 분당 교회서 교인 ‘100명’ 집단 난투극…경찰까지 출동, 도대체 왜? 9 19:02 1,160
318492 기사/뉴스 '1승' 송강호 "女배구, 아기자기한 매력…감독·선수 소통의 묘미" 31 18:54 1,232
318491 기사/뉴스 김진태 지사, '산불 때 골프' 보도 KBS에 명예훼손 2심도 패소 5 18:53 464
318490 기사/뉴스 "내가 무당" 고3 가스라이팅해 동거...쓰레기·반려견 똥 먹여 18:51 555
318489 기사/뉴스 생활고에 우울감 호소하다 초등생 아들 살해, 40대 친모 구속 24 18:46 1,437
318488 기사/뉴스 리니지M 1억 아이템 먹고 길드 탈퇴, 법원 "엔씨소프트 회수 정당" 8 18:40 1,248
318487 기사/뉴스 K리그 ‘최고의 별’ 울산 조현우... 16년 만에 골키퍼 MVP 14 18:40 843
318486 기사/뉴스 장민호, 신보 ‘에세이 ep.3’ 발매 첫날 판매량 10만 장 돌파…한터차트 일간 1위 18:40 175
318485 기사/뉴스 김연경, 3시즌 연속 올스타전 최다 득표…남녀 통틀어 1위 1 18:35 417
318484 기사/뉴스 "남동생과 차별한 기억 떠올라서" 노모 살해한 40대 딸 징역 20년 29 18:30 2,046
318483 기사/뉴스 전북 고창서 음주운전으로 지인 치어 숨지게 한 30대 붙잡혀 6 18:24 1,366
318482 기사/뉴스 이시바 총리 "윤석열 대통령과 '내년 한일관계 비약' 의견 일치" 30 18:21 925
318481 기사/뉴스 남학생 11명 성추행 혐의 중학교 남교사 2심서 징역 9년 12 18:20 1,329
318480 기사/뉴스 금감원, 하이브 '자본시장법 위반' 조사 124 18:17 6,975
318479 기사/뉴스 "주 52시간으론 납기 맞추기 어려워" vs "장시간 근로 조장" 26 18:02 1,393
318478 기사/뉴스 美, 中 창신메모리는 제재 제외 검토…韓 반도체만 또 추풍낙엽 7 17:58 766
318477 기사/뉴스 "尹 부부에 유린당한 2년 반"‥"그만 좀 힘들게 해라" 봇물 / 단국대, 덕성여대, 33곳 대전·충청권 대학 시국선언 9 17:58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