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추운 곳 살수록 암 위험…극단적 환경, 유전자에 영향”
2,989 17
2024.11.29 16:31
2,989 17

기온이 낮거나 고도가 높은 곳에 살수록 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키프로스대학 콘스탄티노스 보스카리데스 박사팀이 전 세계 186개국의 암 발병률과 암 관련 유전 연구 240건을 비교 분석한 연구를 통해 위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국제 학술지 ‘분자생물학과 진화’(Molecular Biology and Evolution)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논문에 따르면, 암 위험은 캐나다 북부와 그린란드, 그리고 알래스카 등 연평균 기온이 가장 낮은 북극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컸다. 그리고 북유럽에 속하는 스칸디나비아에 사는 사람들이 그 뒤를 이었다.

 

VgJaUS

 

 

특히 시베리아인과 에스키모인들은 대장암이나 폐암, 또는 식도암과 가장 밀접하게 관계돼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州)에 사는 사람들은 백혈병과 가장 크게 관련돼 있었다.

이같은 결과는 기온이 낮거나 고도가 높은 극단적인 환경에 사는 사람들이 자신이 지닌 유전자 때문에 더 큰 암 위험에 처해있음을 제시한다.

특정 유전자는 결빙 온도에서 체세포가 사멸하는 것을 막는데 이번 연구는 이런 유전자가 유방암이나 대장암, 또는 백혈병과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보스카리데스 박사는 “자연 선택 과정에서 극단적인 환경에 처한 사람들에게서 암 발병률이 증가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면서 “이는 특정 환경 조건에서 암 위험이 커지는 게 진화적인 적응의 결과일 수 있다는 증거를 처음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결과는 극단적인 환경에서 유익하다고 밝혀진 일부 유전자가 암에 걸리기 쉽게 한다는 증거를 제시한다”면서 “체세포가 낮은 온도와 높은 고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항하는 과정에서 악성 종양이 생길 확률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극심한 추위는 체세포 사멸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극단적인 환경에 사는 사람들은 세포 사멸을 막고 DNA를 복구하기 위한 유전적 변이를 지니고 있다. 이런 과정이 백혈병이나 유방암, 또는 대장암 발병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연구팀은 주장하고 있다.

 

https://m.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1206601014

 

​​​​​​​

목록 스크랩 (1)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258 11.27 31,36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88,3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93,3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74,78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72,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78,7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45,4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41,7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95,9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67,7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1297 이슈 원덬이 겨울되면 찾아듣는 젤리피쉬 표 크리스마스 캐롤🎄 18:34 2
2561296 이슈 일본 출국한 베이비몬스터 로라 공항 직찍 18:33 84
2561295 이슈 최민환 인스타 (에프티 탈퇴 안함) 8 18:33 482
2561294 이슈 다음주 집대성에 로제 출연함 4 18:33 189
2561293 정보 오퀴즈 18시 정답 2 18:31 78
2561292 이슈 오늘자 염병이 천병이신 하나은행 회장 썰 7 18:30 945
2561291 기사/뉴스 "남동생과 차별한 기억 떠올라서" 노모 살해한 40대 딸 징역 20년 5 18:30 404
2561290 이슈 배우 이수경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 18:30 506
2561289 정보 락앤락 통합고객 개인정보 유출 8 18:30 381
2561288 이슈 이종원씨 is a dollar 하였느냐... is a zoo길 바라느냐... is려 하였으나... 추억이 너무 많아... 2024년을 잊지 못하겠구나... 18:28 273
2561287 이슈 등장부터 기빨리는 집대성 오늘자 성덕 미미미누 편 1 18:27 238
2561286 이슈 있지(ITZY) 채령 .*.˚ ᖰ 🦊 ᖳ ˚.*. 2 18:26 145
2561285 기사/뉴스 전북 고창서 음주운전으로 지인 치어 숨지게 한 30대 붙잡혀 6 18:24 660
2561284 유머 중앙대 조소과 학생들이 만든 눈사람 5 18:23 1,555
2561283 이슈 [정수진의 계정공유] 서현진·공유 꿀조합에 부푼 맘으로 '트렁크' 열어보니 18:23 498
2561282 이슈 하루만에 반토막 됐다는 하이브 소속 여돌 ㄷㄷ 52 18:22 3,973
2561281 이슈 [단독]동덕여대, 본관 점거 학생에 '형사 책임'도 묻는다 28 18:21 672
2561280 기사/뉴스 이시바 총리 "윤석열 대통령과 '내년 한일관계 비약' 의견 일치" 25 18:21 461
2561279 기사/뉴스 남학생 11명 성추행 혐의 중학교 남교사 2심서 징역 9년 9 18:20 698
2561278 유머 위스키병 밀랍봉인하는 거 수제였군아 10 18:18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