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청조 '재벌사칭·아동학대' 징역 13년 확정…상고 포기
4,889 6
2024.11.29 15:57
4,889 6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씨와 검찰은 선고일로부터 7일 내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전날 항소심 판결이 확정됐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김선희·이인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남씨에게 선물한 벤틀리 몰수와 피해자에게 11억3000여만원 배상, 40시간의 아동학대 방지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전청조는 이 사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며 출소 후 사회인으로 거듭나겠다고 하고 가족들도 보증하겠다며 2억7000여만원을 피해자들에게 송금했으나 이는 투자 과정에서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리한 정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사기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가석방으로 석방되자마자 혼인을 빙자해 사기를 저질렀다"며 "여성임에도 필요에 따라 남성으로 가장해 유명인과 사귀면서 유명 오너의 혼외자라거나 주민등록증을 위조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질타했다.

원심의 형이 양형기준을 벗어나 과중하다는 주장에 대해 "이 사건은 상상적 경합으로 양형기준을 적용할 사정이 아니다"라며 "일반 투자 사기와 달리 유명인 사칭, 허위 경호 인력 동원, 성별 가장, 자발적 언론 노출 등 일반인의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는 많은 피해자를 양산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전청조는 사회와 언론의 부정적 반응을 탓하나 전청조의 행태에서 비롯된 것이 크다"며 "불우한 어린 시절은 범행을 정당화할 사유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동종범죄 전력이 다수 있고 재범 위험성이 높고 유사, 모방 범행 발생을 막기 위한 예방을 위해서라도 상당한 실형 선고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점 ▲수사에 협조한 점 ▲반성문을 다수 제출한 점 등은 감경 사유로 고려됐다.

그의 범행을 도운 경호실장 이모(27)씨는 1심보다 무거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날 이씨의 보석을 취소했다. 이씨는 지난 26일 상고장을 제출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93250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697 04.16 41,0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34,29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68,5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16,8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45,2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7,0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9,2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71,3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77,7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8,4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1218 이슈 [KBO] KBO리그 2025시즌 시청률 TOP50(~4/18) 09:41 2
2691217 팁/유용/추천 다이어트 할때 먹으면 괜찮은 면종류들.jpg 09:41 91
2691216 이슈 덬들의 오늘 하루 미리보기.gif 1 09:39 157
2691215 유머 군만두가 영어로 뭐죠? 3 09:37 560
2691214 이슈 휴대폰이 없던 그때 그 시절...jpg 5 09:37 335
2691213 이슈 추미애의원 페이스북 1 09:36 463
2691212 이슈 인피니트 엘의 10년짜리 놀림감이 된 안무 실수 5 09:36 332
2691211 이슈 사람마다 갈린다는 호텔조식 달걀요리 취향 9 09:36 432
2691210 이슈 내가 해봤던 한컴타자연습 캐릭터는? 7 09:35 210
2691209 이슈 별거아닌데도 이런 말 하기 힘들어하는 사람 은근히 많음 7 09:35 560
2691208 이슈 옛날 한국에서 종종 키우던 대형고양이종 1 09:34 764
2691207 이슈 어느 중국인의 음식 리뷰 반격ㅋㅋㅋ 1 09:34 693
2691206 유머 대놓고 한국인들 자극하는 콜드플레이 콘서트 전광판. 12 09:31 2,436
2691205 유머 존나 유명한 BL 돈이없어 보는데... 이거 수 꽃수 아방수라고 들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네... 할 말 있으면 당당하게 하는 남자였네 얘...twt 12 09:30 1,513
2691204 이슈 방구냄새 독한 사람은 자기관리 안되는 사람이야 17 09:23 2,436
2691203 기사/뉴스 쇼헤이 오타니, 이번 주말 첫 아이 출산 기다린다 15 09:19 1,563
2691202 이슈 34살 먹고 첫 직장생김 썰 푼다.txt 25 09:18 3,122
2691201 이슈 긁우들 어제 오동운 공수처장 탄핵청원 100% 달성함 61 09:17 1,732
2691200 기사/뉴스 "노인 보기 싫다" 민원에 창문 가린 요양원…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시니어하우스] 20 09:16 845
2691199 이슈 이재명: 우리 사회 안전 사고 참사가 벌어지는 이유는 사람의 생명보다 돈을 더 귀하게 여기는 잘못된 풍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뜯어고쳐야 한다. 29 09:15 1,314